Dontazoo Yummy!(영문판) (양장본 Hardcover)

Dontazoo Yummy!(영문판) (양장본 Hardcover)

$18.00
Description
돈따스와 도두마?
느린 아이, 민지의 좌충우돌 첫 사회생활 도전기!
낯가림이 심한 민지는 유독 'ㄱ'발음이 되지 않아 가족을 제외한 사람과의 소통이 어렵다. 돈가스는 돈따스로, 고구마는 도두마로 말하는 아이 민지가 어린이집 등교 첫날 아침을 맞았다. 민지는 새로운 친구를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과 낯선 환경에 혼자 있게 된다는 두려움을 안고 어린이집으로 출발하는데, 엘리베이터 앞에서 만난 차가운 시선에 당황하고 만다. 과연 민지는 오늘 하루를 무사히 보낼 수 있을까?
다정한 선생님과 어른, 편견 없이 함께하고 환대하는 친구들의 도움으로 민지는 한 뼘 자라나게 된다. 어른들이 원하는 속도와 생김새가 아닌, 민지만의 고유한 속도와 기쁨으로 새로운 경험을 쌓아가는 이야기! 민지뿐만 아니라 그 곁에 선 양육자와 이웃들이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 느리게 자라는 민지가 저마다의 속도로 함께 자라고 함께 사는 성장을 보여준다.

줄거리
또래보다 말이 느린 민지는 설렘과 두려움을 안고 어린이집에 처음 등교한다. 수줍음이 많은 아이는 자기의 의사 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지만, 어린이집 선생님을 비롯해 묵묵히 지켜봐 주는 주변 사람들의 응원을 받고 자기만의 속도로 자란다.
저자

호랭이할멈

오랜세월,장거리출퇴근길에탐독한글들이몸에쌓여작가가되었다.아홉명의조카가자라는모습을보며영감과응원을받았다.글쓰기만큼뜨개작업을좋아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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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저마다의속도와생김새가다른아름다움
지금우리사회에필요한‘기다림’과‘존중’
한아이가자라려면한마을이필요하다는인디언의속담처럼,아이의성장은양육자한두명만의노력으로부족하다.이책에는아이를기다려주는좋은어른의모습이담겨있다.나와다른속도를가졌다고해서다그치고훈계하기보다,느릴수록오래지켜볼수있음에감사하고그속도와찬찬한성장을자세히들여다보는어른의모습에서독자는잔잔한감동을느낄수있다.
지나치게빠른성장과자기중심주의를강요하는현실에서,세상모든생명이저마다의속도로자라듯,세상모든아이는저마다의속도로자란다는것을아름답게수용하는어른들의모습은한껏자라나는어린이독자에게도희망과용기를준다.작가는느리게자라는아이와그곁에선양육자에게응원을보내고싶은마음으로이책을냈다.이책은1등과표준,평균만을강조하는현실사회의저마다의속도와각기다른생김새의아름다움을제시한다.

아이는물론양육자에게위로가되는그림책
양육자는아이가성장하고자라는동안속을태우기도하고가슴이철렁하기도하는일들을많이겪는다.이책은아이가아장아장걷다가넘어지지는않을지,말이늦어서조바심이나기도하고,어린이집에서잘적응할지걱정되기도하는어른의마음역시담담하게담겨있다.사랑과관심이담긴이걱정은양육자에게는소소하면서소중한일상이다.이런일상의공유는어린이는물론양육에지친어른에게도은은한위로를준다.
이책은작가호랭이할멈이아홉명의조카가자라는모습을보며쓴첫그림책이다.어릴적,유독‘ㄱ’발음이안되어자주울던작가의조카는이제누구보다또렷하고당당하게말하는어른이되었다.저마다의속도로자라는아이를키우는데,무엇보다기다리는마음이필요하다는걸조카에게배웠다.가슴속에천불을다스리며꾸물거리는아이의속도를지켜보았던기억과어느새훌쩍커버린아이의눈부신성장사이에서작가는기다리는용기,계속하는마음,바라보는기쁨을배웠다.또한,아이가성장하는기간은양육자는물론그이웃과마을이함께성장하는일임을느꼈다.많은독자는이그림책의마지막장을덮을때잔잔한미소를지을것이다.조금더천천히자랐으면하는엄마의마음과어느덧훌쩍커버린아이의모습은한아이의탄생과성장의지지자로서의뭉클한기쁨을전한다.또한우리사회가‘어린이의성장을돕고기다리는어른의모습’을오래그리워했음을발견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