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201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변선우의 첫 번째 시집 『비세계』가 타이피스트 시인선 006번으로 출간되었다. 등단 당시 김혜순 시인, 조강석 평론가로부터 “소재를 집요하게 응시하는 힘과 다층적 사유를 전개하는 역량을 지닌 신인”이라는 평을 받은 시인은 지금껏 좀처럼 볼 수 없었던 형이상학적 시의 영역을 다루며, 우리가 사는 세계 너머에 존재하는 다세계를 선명한 감각과 충만한 개성으로 선보인다.
이번 시집은 총 54편의 시와 1편의 산문으로 묶여 있다. ‘비세계’는 세계와 잇닿아 있는 세계, 세계의 “경계” 혹은 “표면” 너머에 있는 세계이다. “나는 이 세계의 경계에 당도하여, 문을 밀어 열듯, 선을 넘어 입장하였어요”라는 전언처럼, 시인은 세계의 무한한 확장을 위해 “비세계”와 “제정신세계”를 경유하며, 역동적이면서도 우리가 생각지 못한 무의식의 방향으로 움직인다.
유머와 역설로써 시인이 안내하는 길을 따라가면 세계와 비세계와 제정신세계가 맞놓인 삼면경(三面鏡)을 볼 수 있다. 그 삼면경 속에서 변선우의 시는 찢어짐으로 정확해지며, “이탈한 유체처럼” 자발적으로 곤란을 맞이하면서도, 끝내 손톱을 세워 이 세계를 뜨겁게 껴안는다.
이번 시집은 총 54편의 시와 1편의 산문으로 묶여 있다. ‘비세계’는 세계와 잇닿아 있는 세계, 세계의 “경계” 혹은 “표면” 너머에 있는 세계이다. “나는 이 세계의 경계에 당도하여, 문을 밀어 열듯, 선을 넘어 입장하였어요”라는 전언처럼, 시인은 세계의 무한한 확장을 위해 “비세계”와 “제정신세계”를 경유하며, 역동적이면서도 우리가 생각지 못한 무의식의 방향으로 움직인다.
유머와 역설로써 시인이 안내하는 길을 따라가면 세계와 비세계와 제정신세계가 맞놓인 삼면경(三面鏡)을 볼 수 있다. 그 삼면경 속에서 변선우의 시는 찢어짐으로 정확해지며, “이탈한 유체처럼” 자발적으로 곤란을 맞이하면서도, 끝내 손톱을 세워 이 세계를 뜨겁게 껴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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