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라, 거룩한 말씀을 (성경을 읽는 모든 이에게)

들어라, 거룩한 말씀을 (성경을 읽는 모든 이에게)

$20.00
Description
사려 깊은 성서학자의 성경 안내서,
성경을 둘러싼 핵심 물음들과 현대적 통찰의 만남
그리스도교인에게 성경의 위치는 절대적이다. 교파를 막론하고 자신을 그리스도교인으로 고백하는 사람은 어떤 방식으로든 성경을 진지하게 여긴다. 하지만 막상 이 책을 집어 ‘들어’ 읽으면 당혹감이 들기 쉽다. ‘하느님의 말씀’, ‘거룩한 말씀’이라 하기엔 오늘날의 지식 체계에 비추어 보았을 때 난점이 있는 듯 보이는 구절들도 있고, 같은 사건을 다르게 기술한 부분도 있으며, 오늘날의 감수성과 충돌하는 표현들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가운데 자연스럽게 질문들이 일어난다.
“누가 성경을 썼을까?” “성경 본문에 여러 가지 의미가 있을 수 있는가?”
“왜 성경은 같은 이야기를 여러 번 반복할까?” “성경은 문자 그대로 해석해야 하는가?”
“창세기의 창조 이야기와 과학은 어떤 관계일까?” “하느님은 자연재해를 일으키시는 분인가?”
“율법은 그리스도인에게도 적용되는가?” “하느님은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가?”
“성경의 하느님은 사람들을 벌하시는가?” “성경 속 폭력은 무엇을 말하는가?”
“성경은 어떻게 권위를 지니게 되었는가?” “하느님의 영감으로 쓰였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성경의 어떤 부분들은 다른 부분들보다 더 중요한가?”
『들어라, 거룩한 말씀을』은 영미권을 대표하는 구약학자 중 한 사람인 테렌스 프레타임이 위와 같은 질문들에 응답한 일종의 성경 입문서이자 안내서다. 현대 성서학의 결과를 충분히 알고 있는 성서학자로서 그는 성경 안에 있는 긴장과 다양성, 모호함을 정직하게 드러내면서, 성경을 읽다 보면 누구나 갖게 되는 그러나 쉽게 답하기는 어려운 질문들에 하나씩, 진지하게 응답한다.
이 과정에서 프레타임은 성경의 언어가 지닌 복잡한 층, 모호성을 외면하지 않고 마주하는 용기, 불완전함을 통과하며 신뢰를 배워나가는 신앙, 개인과 공동체 모두를 유익하게 해주는 풍부한 상상력과 통찰을 보여준다. 성경에 관한 입문서는 많고, 성서학적으로, 목회적으로, 신학적으로 살필 수 있는 책도 적지 않다. 하지만 단단한 성서학적 기반, 깊은 신학적 통찰, 목회적 배려를 함께 갖춘 입문서는 흔치 않다. 『들어라, 거룩한 말씀을』은 바로 그 소수의 책 중 하나로, 복합적인 책 ‘성경’을 ‘닫힌 경전’이 아니라 ‘다시 들어야 할 거룩한 말씀’으로 우리 모두를 초대한다.
저자

테렌스E.프레타임

저자:테렌스E.프레타임Rev.Dr.TerenceFretheim
1936년생.미국출신의구약학자이자루터교목사.루터교신학교를거쳐B.A.,M.Div.풀브라이트장학생으로더럼대학교에서공부한뒤프린스턴신학교에서구약연구로박사학위Th.D.를받았다.1968년루터교목사안수를받음과동시에루터교신학교교수로활동하기시작해이후2013년은퇴할때까지45년간루터교신학교에서구약학을가르쳤으며특히1978년부터는엘바B.러벨구약학석좌교수로활동했다.성서문학저널JournalofBiblicalLiterature,미국성서학회구약단행본시리즈SBLOldTestamentMonographs편집위원으로활동했으며인터프리테이션Interpretation성서주해시리즈중출애굽기편을,구약읽기주석시리즈ReadingtheOldTestamentCommentarySeries중호세아-미가편을저술했다.미국루터교EvangelicalLutheranChurchinAmerica,ELCA의신학자문위회공동의장으로서신학문제와교회정책을연결하는데중추적인역할을수행하기도했다.2020년세상을떠났다.
하느님의개방성과관계성을강조하는신학으로주목받으며,특히‘하느님의고통’,‘하느님의변화가능성’과같은성서의표현을진지하게받아들이는해석을통해‘열린신학’opentheology과의대화를이끈학자,성서를하느님과인간사이의상호작용의기록으로이해하며,전통적인전능개념에도전하는해석을통해신학적상상력을확장한신학자이자성서학자로평가받는다.구약학자J.리처드미들턴은프레타임을“성서주석과신학적통찰을겸비한보기드문학자”라고평가했고,월터브루그만은“신학과삶을연결하려는끈기와감수성을지닌동료”로회고했다.
주요저서로『구약속하느님과세계』GodandWorldintheOldTestament,『길들여지지않는창조』CreationUntamed,『아브라함』Abraham등이있으며『구약에나타난하나님의고통』(시들지않는소망),『오경』(대한기독교서회),『출애굽기』(한국장로교출판사)등이한국에소개된바있다.

역자:조윤
대학과대학원에서신학을공부했다.언어의집짓기에관심이있다.『우리에게주어진것들에관하여』(메릴린로빈슨,비아)를우리말로옮겼다.

목차


서문

1.성경에관해질문하기

2.성경은무엇인가?

3.성경은어떻게우리에게왔을까?
누가성경을썼을까?
성경은어떻게지금의모습으로자라났을까?
왜너의성경과나의성경이다를까?
성경에다른책을더할수있을까?
성경번역본들은왜서로다를까?

4.성경읽기에대하여
나의정체성은성경읽기에어떠한영향을미치는가?
성경본문에여러가지의미가있을수있는가?
왜성경은같은이야기를여러번반복할까?
성경은문자그대로해석해야하는가?
하느님에게는눈과귀가있는가?
성경을일종의신문으로볼수있을까?
요나는정말로물고기배에들어갔을까?

5.성경의주요주제들
성경은‘하느님과의관계’를어떻게이해할까?
창세기의창조이야기와과학은어떠한관계일까?
성경은환경문제에대해말하고있는가?
하느님은세상을선하게창조하셨지만,완전하게창조하지는않으셨나?
하느님은자연재해를일으키는분인가?
율법은그리스도인에게도적용되는가?
성경은정말하느님이모든것을주관또는통제한다고말하는가?
예언자란무엇인가?
예언자들은왜그렇게사회정의와정치에관심이많았을까?
예언자들은미래를내다봤을까?
성경은왜하느님이“마음을바꾸신다”고말하는가?
성경은기도가미래를바꿀수있다고말하는가?
왜성경에는고난을겪을때하느님께불평하는본문이많을까?
하느님과고통은어떤관계에있는가?
욥의고통을어떻게이해해야할까?
성경의하느님은사람들을벌하시는가?
하느님은성경속폭력과어떤관련이있을까?

6.성경의권위
성경은어떻게권위를지니게되었을까?
성경이하느님의영감으로쓰인말씀이라는말은무슨뜻일까?
성경의어떤부분들은다른부분들보다더중요할까?
구약성경이신약성경만큼의권위를가지고있을까?
성경해석은성경만큼의권위를지니는가?
어떤성경본문들은다른본문들과서로모순되나?

7.성경을읽을때기억해야할핵심원칙들
성경공부를위한도구들

출판사 서평

사려깊은성서학자의성경안내서
성경을둘러싼핵심물음들과현대적통찰의만남

그리스도교인에게성경의위치는절대적이다.교파를막론하고자신을그리스도교인으로고백하는사람은어떤방식으로든성경을진지하게여긴다.하지만막상이책을집어‘들어’읽으면당혹감이들기쉽다.‘하느님의말씀’,‘거룩한말씀’이라하기에는오늘날의지식체계에비추어보았을때난점이있는듯보이는구절들도있고,같은사건을다르게기술한부분도있으며,오늘날의감수성과충돌하는표현들도있기때문이다.그리하여독자들은본문을읽으며자연스럽게질문을던지게된다.이것을정말믿어도되는가?이것을이렇게읽어도되는가?

“누가성경을썼을까?”,“성경본문에여러가지의미가있을수있는가?”,
“왜성경은같은이야기를여러번반복할까?”,“성경은문자그대로해석해야하는가?”,
“창세기의창조이야기와과학은어떤관계일까?”,“하느님은자연재해를일으키시는분인가?”,
“율법은오늘날그리스도인에게도여전히적용되는가?”,“성경의하느님은사람들을벌하시는가?”,
“성경속폭력은무엇을말하는가?”,“성경은어떻게권위를지니게되었는가?”,
“‘하느님의영감으로쓰였다’는말은도대체무슨뜻인가?”,
“성경의어떤부분들은다른부분들보다더중요한가?”

『들어라,거룩한말씀을』은영미권을대표하는구약학자가운데한사람인테렌스프레타임이이와같은질문들에응답한,짧지만깊이있는성경입문서다.그는오랜시간루터신학교에서학생들을가르치며,성경,그독특한세계안에서이루어지는인간의물음과하느님의응답을함께사유해왔다.이책은바로그런그의신학적·학문적작업의응축이라할수있다.프레타임은성경을질문으로가득찬책,고통의말과신뢰의말이엉켜있는생생한대화로제시한다.그래서이책은단지정보를제공하는책이아니라,성경을어떻게읽을것인지,그리고무엇보다그리스도교신앙이성경을어떻게신뢰할수있는지를묻는책이다.그신뢰는무비판적복종이나문자적수용이아니라,질문을품은채머무르는신앙의태도에서비롯된다고프레타임은말한다.

각장마다그는실제로독자들이성경을읽으며가질법한질문을제시하고,그것에대한응답을성경본문자체에기초해사려깊게이끌어낸다.시편,욥기,예언서,복음서,바울서신등성경전체를포괄하면서도,각각의전통과문학형식을섬세하게구분하며해석의다양성을존중한다.성경의폭력,하느님의통치,창조와과학,환경,신성,율법,권위등민감한주제들에대해서도피하지않고정면으로응답한다.이는그가단순한해답을제공하는데관심이있는것이아니라,독자가스스로질문하고응답하며믿음안에서해석해가도록돕는데더큰관심을두고있다는증거다.

성경에관한입문서는많다.신학적으로정통한책도있고,목회적으로유용한책도있고,학문적으로깊이있는책도있다.그러나이러한요소들을고루갖춘책은많지않다.프레타임의이책은단단한성서학적기반과깊은신학적통찰,공동체를향한따뜻한배려와겸손한목회적시선까지갖춘드문입문서다.성경이신앙의중심에자리하지만오히려성경때문에신앙에갈등을겪는이들에게,이책은조용히그러나단호하게말한다.성경은‘닫힌경전’이아니라,지금여기를향해다시말걸어오는살아있는언어라고.『들어라,거룩한말씀을』은우리를그목소리앞에서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