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털실 - 고양이학교 그림책 1 (양장)

빨간 털실 - 고양이학교 그림책 1 (양장)

$16.80
Description
가을날 낡은 트럭이 덜컹덜컹 쿨렁쿨렁 언덕길을 오르는데 짐칸에서 빨간 털실 뭉치가 툭 떨어져 데굴데굴 데구루루 굴러 길가 숲속에 멈춰요.
그때 지나가던 길고양이 한 마리가 빨간 털실 뭉치를 발견하곤 가지고 놀다가 껴안고 잠이 들지요. 둘 사이는 정이 들고,
산책길에서 빨간 털실 뭉치를 발견한 할머니는 털실 뭉치와 길고양이를 데리고 숲속 작은 집으로 가면서 벌어지는 알콩달콩 행복한 이야기예요.

저자

조명숙

저자:조명숙
강화도에서태어나고자랐으며대학에서유아교육을전공했고,유치원원장과교사로아이들과오랫동안지냈어요.2002년창조문학신인상(동시)2008년한국안데르센은상(장편동화),2010년천강문학상우수상(동시)을탔어요.
지은책으로는동화집과동시집,기획물,그림책14권,예쁜말성경등여러권의공저가있어요.멸종위기야생식물동시동화집《햇볕과비와바람이키운우리야생화이야기》는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학나눔도서선정,한학사(구한국학교사서협회)초등전학년추천도서《제주에서연해주까지역사속에깃든우리떡이야기》는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으뜸책'으로선정《어린이문화재박물관은살아있다》는2022년어린이청소년을위한예술지원사업선정되어출간하였어요.
동시집《바보토우》,기획물《햇볕과비와바람이키운우리야생화이야기》,《저어새의놀이터》,첫그림책《빨간털실》에그림을그렸어요.
지금은생김새도,성격도제각각인고양이네마리와풍산개,진돗개,청계열마리와재미나게놀면서늘하나님께기도하며책을읽고글을쓰고있어요.

출판사 서평

혼자사는할머니와버림받은길고양이의따스한만남

〈빨간털실〉그림책은빨간털실과길고양이의만남을통해이루어지는인연의소중함과이타적사랑,생명존중과가족의의미가가득담겨있어요.어린이부터노인에이르기까지읽을수있는이야기예요.

고양이는빨간털실을앞발로툭툭건드리며까불까불가요.
코스모스가한들한들,네발나비가팔랑팔랑!
무당벌레가포르르날아올라요.-본문중에서

간결한문장에불필요한감정을절제하고,아름다운순우리말의성어와의태어로운율을맞춘감성적인그림책이에요.어린이들에게소외된이웃과작은생명을소중하게여길줄알게하는훌륭한교육적효과를얻을수있어요.

혼자여서쓸쓸하고,버려져서아프고외로웠던둘이좋은만남을통해행복한가족이되어가는과정을그린이타적사랑이넘치는그림책.

혼자사는할머니의취미는뜨개질하기와산책하기,동식물과이야기나누기예요.그런할머니가볕좋은가을날산골집으로이사를하게되어요.낡은트럭이덜컹덜컹산길을올라가다빨간털실뭉치를툭떨어트리고말아요.빨간털실을찾아나선할머니는숲길에서아끼던빨간털실뭉치를되찾고회색길고양이를만나집으로데려가요.길고양이는할머니뒤를촐랑촐랑쫓아가고그모습을바라보던무당벌레와잠자리,개미들이쫓아가요.할머니의집에도착하자마당가득핀채송화가모두를반갑게맞이하지요.

좋은인연을맺자는의미가담겨있는실

예로부터전통혼례시청색홍색실을사용했으며,명주실은아기돌상이나구순잔칫상에생명이길게이어지라는뜻을담아올렸어요.우리조상님들은인연을소중하게여겼고,그뜻을상대방에게전달하는매개체가바로실이기도해요.
이처럼인연이란,사람과사람,사람과동물,어떤만남이든특별하지않은게없어요.좋은만남은서로를행복하게만들고삶의기쁨을누리게하지요.나누고베풀때이타적사랑이싹트고풍성해져서이세상은더욱아름답고밝게빛날거예요.

고양이학교
《빨간털실》은고양이학교에서펴낸첫번째그림책입니다.고양이학교는이웃사랑,생명존중,자연보호,지구별에서우리와더불어사는고양이와강아지등모든동물에관심을쏟아어린이와어른,모든세대가함께즐기고나눌수있는책을만듭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