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공허한가 (문제는 나인가, 세상인가 현실의 벽 앞에서 우리가 묻지 않는 것들)

우리는 왜 공허한가 (문제는 나인가, 세상인가 현실의 벽 앞에서 우리가 묻지 않는 것들)

$18.31
Description
현대 사회를 뒤흔드는 문제에 대한 심층 분석
“세계적 석학 36명의 어깨에 올라
무기력하고 공허한 현대인의 삶을 해부하다”
“좋아하는 전공을 선택하지 못하는 것이 내 잘못은 아니잖아?”
“야근에 시달려서 주말에 누워만 있는 게 내 잘못은 아니잖아?”
“나이를 먹고도 결혼을 못 하는 게 내 잘못은 아니잖아?”
“뒤처지기 싫어서 성형수술을 하는 게 내 잘못은 아니잖아?”

이 책은 현대 사회의 복잡성과 개인의 어려움을 조명하며, “이건 내 잘못이 아니야.”라는 말이 현대인의 삶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이유를 사회학적 관점에서 분석한다. 효율성과 생산성에 초점을 맞춘 시스템 속에서 인간은 도구화되고, 그로 인해 개인의 책임은 모호해진다. 돈과 외모가 본질보다 우선시되는 사회에서는 인간과 삶의 의미가 변질되고, 자아 중심적 삶과 현실적 한계 사이에서 개인은 분열과 갈등을 경험할 수밖에 없다.

이 책의 저자 멍칭옌은 중국 정법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현대 사회학의 유망한 학자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현대인이 직면한 부조리에 대한 그의 예리한 분석과 깊이 있는 통찰을 담은 이 책은 중국 지식인들 사이에서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로 손꼽힌다.
그는 현대 사회가 직면한 13가지 문제를 화두로 삼으며, 편안한 대화처럼 이야기를 건네지만, 그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다. 게임 중독, 외모 강박, 탈맥락화, 알고리즘의 지배, 우울감에 갇힌 일상, 도구로 전락한 집, 물질적 욕망의 과잉, 고령화와 같은 현대 사회의 민낯과 구조를 날카롭게 파헤친다.
현대인이 사회적 구조 속에서 자신의 한계를 느끼고, 그 책임을 타인과 시스템에 떠넘기며 무력감을 경험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그는 타고난 재치와 예리한 통찰로 풀어낸다. 더불어 자신의 독창적 판단과 해석에 그치지 않고 뒤르켐, 베버, 푸코 등 세계적 석학들을 논의 속으로 초대해, 함께 문제의 본질을 탐구하며 깊이를 더한다.

현대 사회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 저자는 ‘왜?’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정답을 제시하기보다는 새로운 시각을 선물한다. 친절한 그의 글은 세상을 관찰하고 이해할 수 있는 ‘안경’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각자가 자신의 방식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그는 현대인의 삶이 복잡한 사회적 구조와 개인적 한계 속에서 갈등을 겪는 현실을 짚어내며, 이러한 문제를 사회학적 시각으로 이해하고 균형을 찾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역설한다. 저자와 함께 문제를 탐구하다 보면, 추천사에서 언급된 것처럼, 저자가 ‘나의 행복에 함께 기뻐하고, 나의 슬픔에 함께 울어준다’는 깊은 공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멍칭옌

(孟庆延)
중국정법대학사회대학원박사지도교수.2003년난징대학사회학과에입학한후중국정법대학과칭화대학에서각각석사학위와박사학위를취득했다.2014년7월부터지금까지중국정법대학사회대학원에서학생들을가르치고있다.
대표작『원류:사물의기원과발전』이중국대표온라인서점당당왕에서사회학분야베스트셀러에올랐다.팟캐스트‘동창시땨오’에서「사회병리학」,「산하기」코너의패널로활동중이다.오디오플랫폼‘히말라야’에서진행하는「인문교양상식100강좌」의사회학코너를담당했으며,팟캐스트‘칸리샹’의「현대세계500년:무엇이지금의우리를만들었는가」의시즌1강의를맡아진행했다.

출판사 서평

베버와뒤르켐,푸코가알려주는맹목적불안의원인
“내탓이아니라면도대체누구의잘못인가?”

탈맥락화,알고리즘의지배,우울에갇힌일상,
도구가되어버린집,넘쳐나는물욕,고령화…

너와나,우리가맞닥뜨린현대사회의초상화
그속에서삶의의미를찾다

삶의의미를잃고온라인게임에빠지며,외모에불안함을느끼고,내집마련에집착하는시대.우리는모두현대사회의복잡한문제들속에서숨가쁘게살아가고있다.‘사회병리학’이라는이름아래,저자멍칭옌은이러한문제의뿌리를찾아가는여정을시작한다.이책은단순히학문적인연구성과를나열하는대신,우리의일상과직접맞닿아있는13가지사회현상을탐구한다.외모강박,알고리즘에잠식된일상,끊임없는소비욕망,스마트폰중독등현대인을괴롭히는문제들을낱낱이파헤친다.이과정에서개인과사회,그리고삶의균형을되찾기위해사회학이제시하는관점과통찰을제공한다.
저자는사회학을“무엇을해야하는가?”에답하는것이아니라,“왜이런일이일어나는가?”라는질문을던지는학문으로정의한다.이책은복잡한수학적모델이나추상적인이론을내려놓고,독자가쉽게이해할수있도록문제를설명한다.저자는독자들에게스스로의삶을더깊이이해하고,세상을관찰하는새로운관점을선물한다.

현대인의공허한마음을꿰뚫는화려한인문학의향연
“내우울의근원은무엇일까?”

현대사회를살아가는사람들은대개우울증이나불안장애에시달린다.사람들과의대화가어렵고,누군가에게내마음을이해받지못한다는생각에점점마음의문을닫아버리곤한다.저자는이런감정이단순히개인의문제가아니라고말한다.사회전체가만들어낸시대적현상이라고분석한다.

첫째,현대는‘나만중요한’세상이다.자기삶은아주소중하게여기지만,반대로타인과의관계는점점소원해지고있다.서로가서로의삶에간섭하지않으려하다보니관계는얇아지고대화는겉돌기일쑤다.결국‘나를진짜로이해해주는사람은없어’라는외로움에빠지게된다.
둘째,현대사회는많은규칙으로돌아간다.덕분에우리는서로의영역을침범하지않으려애쓴다.친구,가족,심지어부부사이도점점법과제도에기대어관계를유지하는경우가많아졌다.그러나사람은감정을주고받는존재이다.마음을나눌기회가사라지면인간관계는점점약해지고,외로움은깊어질수밖에없다.
셋째,현대인은스마트폰과인터넷으로연결된세상에서살아간다.온라인에서누군가의‘좋아요’나댓글로위로를받기도한다.하지만이런가상의관계는진짜친구의따뜻한말이나가족의포옹만큼힘이되지않는다.결국더큰공허함만남게된다.
넷째,타인은‘희귀템’이되었다.우리의삶은원래누군가와함께할때더풍요롭다.진정으로나를이해해주는사람,함께웃고울수있는사람은우리의삶을든든하게만들어준다.하지만오늘날에는이런‘진짜관계’가점점줄어들고,타인은이제‘희귀템’처럼찾아보기어려운존재가되어가고있다.

저자는현대인이느끼는우울과불안은단순히개인적인문제가아니라,관계가단절되고진정한연결이부족한사회적문제라는것을독자에게이해시킨다.그의통찰에서위로받고나면타인을다시우리의삶속으로초대하고,진실된관계를회복하면서우울함을치유하려는용기를낼수있지않을까?

사회인문학으로현대인의공허한마음을들여다본다
나와세상을이해하는열쇠,현대사회병리학의결정판

‘집은많지만내집은없다’는고단한현실,‘온라인에서모든것이연결되었지만정작진짜소통은없다’는디지털사회의모순,‘타인과의관계가희미해지며타인자체가희귀아이템이되어가는세상’등저자는현대인이살아가면서겪어야만하는피할수없는문제들을다양한각도에서조명한다.이책은단순한분석에그치지않고,우리가이러한문제를어떻게극복할수있을지함께고민한다.
멍칭옌은학자로서깊은연구를기반으로하지만,그내용을팟캐스트방송을하듯이친근한방식으로풀어낸다.구독자수십만명의인기를끈팟캐스트콘텐츠에서발췌한이책은일상의언어로현대인의문제를말하며,독자와의대화에집중한다.또한독자들이자신만의방식으로문제를바라보고,답을찾을수있도록돕는다.

우리는종종불안과혼란속에서자신의문제가너무특별하다고느낀다.하지만이책은개인의문제가곧사회의문제임을보여준다.현대인의고단함과좌절은혼자가아닌,모두가함께겪는현상임을이해하게된다.현대사회의문제를진지하게들여다보면서도,그안에서인간답게살아갈길을제시하는이책은개인이아닌집단으로서자신의삶을통찰하고싶은지식인들의필독서로자리잡을것이다.지금당신이살고있는세상,그리고당신자신을더깊이이해하고싶다면이책이친절한동반자가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