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각(누드제본)

공각(누드제본)

$19.80
Description
권력을 쥔 인간들은 어떻게 괴물이 되는가 ‘공각(空殼)'
그래픽 노블 장르의 백영욱 작가가 권력을 갈구하는 인간상을 그려냈다. 배트맨 시리즈의 고담시를 연상시키는 가상 도시를 배경으로 권력과 탐욕을 쫓는 인간들의 세계를 묵직한 선으로 그려냈다.

권력과 탐욕만을 쫓는 인간은 인간성을 상실해 가고, 결국 인간은 빈 껍데기인 채 그 몸의 주인이 괴물이 되어 간다는 이야기이다.

비리를 저지르는 재벌가의 회장과 이를 조사하다가 결국 동조하게 되는 검사 무리들, 제대로 된 조사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와 수사관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또 한편에서는 학폭을 저지른 딸과 이를 검사인 신분을 이용해 덮으려 하는 사건이 동시에 벌어진다. 사회의 갈등과 가족간의 갈등을 어떻게 해결해 가는 지를 보면,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이 그대로 담겨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인간이라는 껍질을 차지해버린 괴물과 그러한 괴물의 폭주를 막아 인간 세계의 균형을 맞추려는 또 한 무리들의 싸움이 액션 영화처럼 펼쳐지는 만화이다.
저자

백영욱

백영욱작가는한국카툰협회소속으로그래픽노블『GODSEND』,『적색목록』등을펴냈다.2023년출간된『적색목록』은한국만화가협회부설기관인한국만화문화연구소에서선정한‘이달의출판만화’에선정됐다.
2019년평창올림픽기념카툰전시회에참가해라이브드로잉을선보이기도했다.
2019년에프랑스앙굴렘만화페스티벌카툰작가로초청해라이브드로잉을시연하고,2019년부터2021년까지연속으로프랑스몽펠리에‘꼬레디시’페스티벌에초청돼오페라극장에서라이브드로잉공연을해왔다.
2021년100인의독립운동가웹툰프로젝트에참가해독립운동가이명균선생을다룬‘괴’를카카오페이지에연재했다.
카툰과그래픽노블,라이브드로잉과펜화,수채화등장르를넘나드는그림을그리는만화가이자화가이다.

목차

주스데코
블러
쿠드야
렌시아
샤캬
트라제디
공각

출판사 서평

귀엽고가벼운일러스트와그림들이유행하는속에서묵직한필선으로어두운세계의모습을그려내는백영욱작가의그림체는단연돋보인다.한국에서는여전히낯선장르인그래픽노블은그림자체만으로많은이야기를담아낸다.묵묵히그러한길을걷고있는작가의고집은백영욱만의선들을만들어낸다.
인간과세상의추악한면을그대로고발하는이그림들은시처럼하나하나음미해볼수록새로운의미들을찾을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