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으로 본 나의 혼 괜찮을까 (핵개인 시대의 외로운 기독교인)

성경으로 본 나의 혼 괜찮을까 (핵개인 시대의 외로운 기독교인)

$11.13
Description
⚫ 교회와 신학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 시작된 인카운터 포럼!
⚫ 핵개인시대를 살아가는 크리스천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
⚫ 두 번째 주제, ‘혼(婚)’을 다루다!
저자

김현아

사무처장
경희대학교공공대학원시민사회NGO학석사
(사)기독교윤리실천운동사무처장
청년센터WAY운영위원

목차

책을내며|7
머리말|12
발제
결혼과비혼사이,청년과교회사이|20
비혼시대에말하는그리스도인의함께-되어가기|56
비혼주의자바울이바라본혼(婚)과가족|94
논찬1|122
논찬2|130
미주|140

출판사 서평

머리말

지금한국사회는‘핵가족’이아닌‘핵개인’(NuclearIndividual)시대로빠르게전환하고있다.더이상쪼개질수없는최소단위라고여겼던‘핵가족’이분열하면서개인이각자의생존을고민하며홀로서는시대가도래했다.지난수십년간개인을묶어두었던조직의테두리와가족의울타리가무너지고있으며,결국에는각자의역량과생존을고민하며홀로서는개인의시대가왔다는점에서이시대를‘핵개인’시대라고명명한다.
핵개인시대에급부상한신조어중에는‘비혼’과‘졸혼’이있다.비혼은말그대로결혼을하지않는삶의방식을의미한다.경제적여유가없거나,혼자사는삶이행복하거나,가족이라는제도에얽매이고싶지않은등의이유로결혼하지않고홀로살기를선택한것이다.졸혼은법적인부부관계는유지하되양측의합의하에각자의삶을영위하는것을말한다.졸혼은완전한남남이되는이혼과는근본적으로다르다.각자의삶을살면서도배우자와정기적으로만나좋은관계를유지하기때문에일반적인별거와도다른개념이다.한국교회안에서도비혼세대와졸혼세대가늘어나고있다.또한결혼후이혼하는사람과재혼하는사람이증가하면서현대를살아가는신앙인들도결혼제도에대해깊이고민하고있는실정이다.
‘인카운터’(Encounter)는이러한사회적현상에주목하여‘핵개인’을중심키워드로선정하고‘핵개인시대,혼(婚)을말하다’라는주제로두번째세미나를개최하였다.이세미나는결혼,이혼,재혼,졸혼,비혼의시대를살아가는크리스천들을위해‘혼(婚)의시대’를신학적으로분석하고목회적이고실천적인대응방안을모색했으며,이제그결과물을발간하게되었다.
김현아사무처장님(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혼’에대한기독청년의태도와삶의단면들:결혼과비혼사이,청년과교회사이”라는글에서현대한국사회에서결혼이더이상필수가아닌선택이되었음을밝히고있다.또한비혼이경제적불안정,여성주의확산,정상가족이데올로기의해체등구조적변화속에서형성된삶의방식이라고분석했다.김사무처장님은교회가여전히결혼을신앙인의필수과정으로강조함에따라비혼신자들이공동체내에서소외감을느끼게되는현실을지적하면서,결혼여부와관계없이모두가소속감을느낄수있도록교회가새로운공동체적돌봄을실천해야한다고강조한다.특히교회가비혼신자들을‘결혼대기자’로간주하는결혼중심적신앙교육에서벗어나더욱개방적인공동체적관계성을구축해야한다고역설한다.
백소영박사님(강남대학교교수)은“비혼시대에말하는그리스도인의‘함께-되어가기(becoming-together)’”라는글에서현대사회의비혼이단순한개인적선택이아닌경제적불안정과가부장제의해체속에서형성된생존방식임을분석하고,이를바탕으로교회가이러한현상을신앙공동체의새로운관계맺음으로수용해야한다고주장한다.백박사님은창세기의‘돕는배필(ezerkenegdo)’개념을재해석하면서,결혼여부와관계없이서로를존중하고성장시키는수평적관계성이신앙공동체의핵심가치가되어야함을강조한다.바울이결혼과비혼을개인의소명으로바라보았듯이,교회역시결혼을신앙적필수요소로강요하기보다는결혼과비혼을초월하는공동체적연대와돌봄을실천해야한다고설명한다.나아가교회가혈연중심의가족개념을넘어예수그리스도안에서새로운관계성과공동체적삶을형성하는공간이되어야하며,결혼여부를초월한사랑과연대의가치를회복해야한다고강조한다.
정은찬박사님(장로회신학대학교교수)은“비혼주의자바울이바라본혼(婚)과가족:고린도전서7장과데살로니가전서를중심으로”라는글에서바울이고린도전서7장과데살로니가전서에서결혼과독신을개인의소명으로바라보았음을설명한다.또한성경속바울이결혼제도와독신제도를포함한다양한공동체개념을가지고있었다는점에주목한다.아울러정박사님은현대사회에서1인가구증가,비혼과재혼의확산등으로결혼이더이상필수가아닌선택이된현실을분석하고,이를바탕으로교회가결혼여부를기준으로신앙인을구분하기보다는각자의상황에맞는목회적돌봄과신앙공동체를제공해야한다고강조한다.나아가바울이교회를혈연중심의개념을넘어서는‘하나님의가족’으로이해했던것처럼,현대교회도감정적,경제적,사회적외로움을해소하는공동체적대안을제시하여또다른형태의가족이되는역할을수행해야한다고주장한다.
신학적으로성찰해보고,목회적으로대안을제시한세분의글뒤에는각각주제에따른세개의질문을함께실었다.여기에실린질문은교회의소그룹모임이나교회중직자들의신앙교육에활용할수있을것이다.
‘교회와신학의만남’이라는‘인카운터’의취지에따라이번세미나는과천교회에서진행되었다.과천교회는“교회를새롭게,세상을이롭게”라는비전을품고신앙공동체가세상의빛과소금이되어야한다는사명을실천하고있다.변화하는시대속에서복음의본질을지키면서도교회를새롭게갱신하고공동체적연대를회복하고있는과천교회가세상속에서사랑을실천하며이웃과함께살아가는‘하늘숲같은공동체’를지향하고있음을이번세미나를통해다시한번확인할수있었다.세미나가따뜻한환대속에서진행될수있도록배려해주신과천교회주현신담임목사님께깊이감사드린다.또한논찬을맡아날카로운질문과깊이있는논평으로논의를더욱풍성하게만들어준정부활목사님(과천교회30+교구)과정중혁목사님(과천교회청년교구)에게도감사의마음을전한다.
‘인카운터’(Encounter)세미나는일평생‘교회를위한신학’,‘신학이있는교회’를가르치고실천한〈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의김지철이사장님의자극과조언으로시작되었다.이번세미나에서도김지철이사장님은바울의‘사랑’개념을통해전체세미나를정리하며,바울에게있어사랑이란특정한관계의형식이아니라신앙공동체안에서모든이들이서로를존중하고돌보는실천적태도였음을강조했다.특히바울의사랑개념이결혼과비혼이라는구분을초월하여현대사회에서신앙공동체가어떤방향으로나아가야하는지를통찰력있게제시해준이사장님께감사의마음을전한다.
또한‘교회와신학의만남’이라는취지로개최된본세미나가현대사회의결혼과비혼,공동체의의미를신학적으로분석하고실천적대안을모색하는자리를마련하는데힘써주신〈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의박영호원장님께깊은감사를드린다.아울러세미나를성공적으로개최하고이번논의를한권의책으로엮어낼수있도록헌신한〈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의류가람사무국장님과스태프들께도진심어린감사의마음을전한다.본세미나의결과물인이책이단순한학문적연구에그치지않고,오늘날한국사회와교회의변화를신학적으로분석하며,목회적이고실천적인대안을제시하는유익한자료가되기를바란다.
2025년5월
저자들을대신하여
편집자이상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