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으로: 리크릿 티라바닛과 노지의 미학

바깥으로: 리크릿 티라바닛과 노지의 미학

$19.00
Description
“한 사람이 자기에게 적절한 땅으로 가 이웃을 만드는 이야기. 그건 유진 한 사람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 집에 머문 여러 사람과 함께 주고받는 이야기다”

이 책은 2022 제주비엔날레 출품작 〈무제 2022(검은 퇴비에 굴복하라)〉를 중심으로 리크릿 티라바닛과 이유진의 예술에 관한 생각과 실천적인 삶의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뉴욕에서의 미술 커리어를 접고 아무 연고 없는 제주도의 한 마을에 정착한 이유진은 자기 집에 미술관옆집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동료 예술가들과 함께 쓰는 작업장으로 공유하며 살고 있다. 미술관옆집은 예술가들이 잠시 머물며 창작하는 작업장이다가, 때로는 창작물을 관객들과 나누는 전시 공간이 되고, 철마다 마당에 재배한 작물로 만든 음식을 함께 맛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 공간이 되기도 한다. 2022년 이유진은 리크릿 티라바닛을 미술관옆집으로 초대했고, 그들이 함께 보낸 시간동안 주고받은 삶과 예술에 관한 생각은 제주비엔날레 참여 작품으로 관객에게 선보여졌다. 이 책에는 미술관옆집의 집주인 이유진, 그의 스승 리크릿 티라바닛, 그리고 이유진의 집이자 동료 예술가들의 공동 작업장이기도 한 미술관옆집에 머물렀던 예술가들과 손님들의 이야기가 서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연결된다. 한사람에서 그 다음 사람으로, 계속해서 연결되는 이 이야기 타래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삶과 예술, 사람과 자연, 중심과 주변의 경계가 허물어진다.
저자

이유진

1986년대구에서태어나미국코넬대학교순수미술과를졸업하고미국컬럼비아대학교시각예술석사과정을졸업했다.20대중반에는독일베를린에서,30대초반에는미국뉴욕에서시각예술가로활동했다.2018년제주도로이주해이듬해봄대안적인아티스트레지던시미술관옆집을운영하기시작했다.시골의옛농가에서살림,농사,번역,돌봄,창작을병행하며친구를만든다.

목차

편집서문

1장뉴욕에서제주로
2장미술관옆집과시골생활
3장경계없는동거와시골로맨스

미술관옆집:작업장,정원,강호-최유미

4장예술대신친구만들기

푸른쓰레기통이론-조혜수

5장검은퇴비에굴복하라

전시투어〈무제2022(검은퇴비에굴복하라)〉

맛있는전시를보고왔다:리크릿티라바닛과관계의'맛'-자카

6장쓸모있음과쓸모없음
7장경작과창작의더듬거림

친밀한영역:오렌지콜렉티브-스미토모후미히코

8장바깥으로향하는사람들

물방울너머의타자-김성은(그레이스)

9장해방

편집후기

레시피
태국식샐러드드레싱-리크릿티라바닛
밀폐형퇴비통-미술관옆집
킨츠키-이유진
단양주막걸리-작업공간작작
감귤백김치-박은애

참여자소개

방명록〈무제2022(검은퇴비에굴복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