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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익
1957년강릉출생1980년강원일보신춘문예에소설〈해류〉가당선되면서작품활동시작2015년한국산악문학상,2016년문학나무작품상수상국민대학교문예창작대학원및교양대학에서줄곧가르쳤으며은퇴후제주도중산간에서살고있다.저서-문명사적시각에서본한국근현대문학의의미작품집-〈날치〉〈검은극장〉〈루이드가의편지〉
서평힌두스탄에서온편지인사동수도약국앞에서…수잔과평창탁구클럽김덕남에게장미를날자,나쁜꿈꾸지말고스기검은극장작가의말
발문소설가윤후명먼기억속에서알타이의똡슈르소리가들려오다가끊어지고하다가상수리나무잎사귀들이자욱하게떨어져쌓였다.내고향,우리의고향은어디에있는가.그잎사귀들속에서이야기는잉태되었다.최규익소설가가쓴서사는죽음속에서우리를부르는음악이었다.나역시시베리아와우랄의벽(壁)을소리쳐부르고다녔지만그의하늘바라기에는미진하지않았던가.그리하여‘몇날며칠’이었다.지금도이소설을붙들고있는까닭이다.우리소설이어디에이르렀는가.이소설을보며묻는다.알타이는어디에있는가.이소설이가르치고있는바,나를이끌고이제어디로헤매지는않으리.나는하늘을바라보며,그의오랜헤맴의결실에나의똡슈르소리를바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