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욕망'이라는 단어는 일면 부정적인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 세계에서 무언가를 강렬하게 원한다는 것은 타자와의 충돌이 필연적으로 따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린 크든 작든 더럽든 깨끗하든 욕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것이 우리를 추동하는 힘이고 우리의 개성을 형성하는 축이기 때문이다. 원하면 원할수록 타자와 부딪히고, 포기하면 포기할수록 사브러져 가는 우리의 삶. 그 간극 사이에서 '바라기'를 찾아보았다. 쏟아지는 욕망 속에서 우리의 그릇은 어디까지 받아 낼 수 있을까.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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