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이렇게 끝나는구나 쾅 소리 한 번 없이 흐느낌으로 (반양장)

세상이 이렇게 끝나는구나 쾅 소리 한 번 없이 흐느낌으로 (반양장)

$16.00
Description
종말은 굉음이 아니라, 흐느낌과 속삭임으로 온다

희곡출판 김호준 각색 희곡선 두 번째 작품 출간
네빌 슈트 원작, 박주영 각색 〈세상이 이렇게 끝나는구나, 쾅 소리 한 번 없이 흐느낌으로〉
2025년, 희곡출판 김호준의 각색 희곡선 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희곡 〈세상이 이렇게 끝나는구나, 쾅 소리 한 번 없이 흐느낌으로〉가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세계적인 종말 소설인 네빌 슈트(Nevil Shute)의 〈On the Beach〉를 원작으로, 박주영 작가가 각색·무대화한 작품이다.
저자

네빌슈트(NevilShute)

영국출신소설가.항공엔지니어출신답게과학적상상력과인간심리를결합한작품들로명성을얻었으며,대표작〈해변에서(OntheBeach)〉는전세계적으로종말문학의고전으로평가받는다.

목차

작가의말
희곡본문
공연연보
연출의글
작품및작가소개

출판사 서평

삶이계속되는한,종말은아직오지않았다

전지구적인핵전쟁이후,인류의대부분이사라지고마지막남은생존자들은호주멜버른에모여살아간다.방사능은북반구에서부터점차남반구로내려오고,누구도살아남을수없는끝이가까워온다.하지만그들은마치아무일도없다는듯정원을가꾸고,음악을듣고,술을마시고,사랑을나눈다.죽음을앞에둔이들의평범한일상은그자체로서글픈아름다움이며,침묵속에진동하는절망과희망의공존이다.이희곡은그러한긴장과불안,체념과애정을고요한언어로풀어낸다.

박주영작가는원작의구조를존중하면서도,연극적상징과함축을더해약400페이지분량의소설을2시간남짓한무대극으로완성했다.그결과,더욱압축적이고밀도있는이야기속에서인간의존엄,끝을앞둔자의선택,그리고‘어떻게죽을것인가’라는묵직한질문을마주하게된다.


엘리엇의시에서시작된절망의아름다움

작품의제목은미국의시인이자작가인T.S.엘리엇의시〈텅빈사람들(TheHollowMen)〉의마지막구절에서따온것이다.
‘세상은이렇게끝나는구나/쾅소리한번없이흐느낌으로’
원작자네빌슈트는이시에감명을받아〈OntheBeach〉를집필했다고전해진다.
희곡에서는이문학적배경이하나의주제의식으로이어지며,원작소설과시,그리고현대극작의만남이깊은울림을만들어낸다.


공연과수상,그리고희곡으로의재탄생

이작품은2022년극단배다의제작으로영등포아트홀에서초연되었으며,
2025년에는서울연극창작센터의시범공연으로선정되어다시무대에올랐다.
장한새연출은제59회백상예술대상에서‘젊은연극인상’부문후보에오르며,작품성과대중성을동시에인정받았다.
공연을관람한이들에게는여운을다시금되새길기회를,아직작품을보지못한독자에게는읽는것만으로도무대위에선듯한몰입감을선사할희곡집.
읽는순간,종말은먼이야기가아니라지금여기의이야기로다가온다.


희곡출판김호준,초판한정특별구성

이번희곡출간을기념하여,초판본에한해특별제작한‘명함형책갈피’가한정수량으로제공된다.책표지디자인을그대로축소해정교하게제작된이책갈피는오직초판에서만제공되는구성으로,연극애호가와책수집가들사이에서특별한가치를지닌다.한정수량으로제작된만큼,이번기회를놓치면다시는만날수없다.잊지말고지금,서점에서이특별한종말의이야기를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