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안타까운 사연이 이 책을 붙잡고 있습니다. 2018년 모 출판사와 계약을 맺은 저는 일 년 동안 책 한 권 분량의 원고를 써내야 했습니다. 자신 있었습니다. 내 첫 수필집이 나온 바로 이듬해였고, 당시 편집자의 예고대로 저는 걸출한 작가가 될 재목이었으니까요.
원고를 모아야 해서 동이 틀 때까지 글을 쓰는 날이 많았습니다. 승패를 결정짓기가 그리 쉽지 않은 글쓰기와의 다툼 속에서도 저는, 제가 동이 틀 거라는 확신에 차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책의 제목은 저의 ‘자만’, 혹은 ‘시행착오’와도 같은 의미입니다.
일 년에 걸쳐 쓴 원고를 편집자에게 보낸 날, 제가 받은 답장은 글의 절반가량을 빼거나 고치라는 것이었습니다. 분에 차 떨리는 말투로 계약을 파기해 달라는 부탁을 드리고, 저는 잠시 서울을 떠나 있다가, 2019년 다시 돌아와 당시에 써둔 그대로의 원고로 〈동이 틀 때까지〉 수필집을 독립 출판했습니다.
(본 책은 2019년도 책의 개정판입니다.)
원고를 모아야 해서 동이 틀 때까지 글을 쓰는 날이 많았습니다. 승패를 결정짓기가 그리 쉽지 않은 글쓰기와의 다툼 속에서도 저는, 제가 동이 틀 거라는 확신에 차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책의 제목은 저의 ‘자만’, 혹은 ‘시행착오’와도 같은 의미입니다.
일 년에 걸쳐 쓴 원고를 편집자에게 보낸 날, 제가 받은 답장은 글의 절반가량을 빼거나 고치라는 것이었습니다. 분에 차 떨리는 말투로 계약을 파기해 달라는 부탁을 드리고, 저는 잠시 서울을 떠나 있다가, 2019년 다시 돌아와 당시에 써둔 그대로의 원고로 〈동이 틀 때까지〉 수필집을 독립 출판했습니다.
(본 책은 2019년도 책의 개정판입니다.)
동이 틀 때까지 (개정판)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