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둘레길 깊이 걷기 (인문학으로 걷는 하동 지리산 둘레길)

하동 둘레길 깊이 걷기 (인문학으로 걷는 하동 지리산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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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지리산 둘레길 별천지 하동 구간이 단행본으로는 처음으로 나왔다. 예로부터 많은 이들이 청학동을 찾아 나섰다. 그들 중 대부분이 지리산을 찾았고, 그 대부분이 하동을 찾았다. 확신이 서지 않아 판단을 유보한 자도 있었으나, 많은 이들은 하동 땅의 불일폭포 일원 또는 악양 매계, 그리고 상덕평 등을 청학동으로 비정하였다. 그만큼 별(別)스러운 곳이 하동이다. 빼어난 형승을 가진 곳이다.

이러한 토양이 있었기에 병 속의 별천지라는 최치원의 ‘호중별유천(壺中別有天)’ 글귀가 천년의 긴 세월 긴 울림으로 이어져 온 것이다. 지리산 둘레길은 별스러운 곳 하동을 거쳐 간다. 그래서 지리산 둘레길의 하동 구간을 ‘별천지 구간’이라 이름하고 싶은 것이다.

물론 지리산 둘레길은 선인들이 청학동이라고 비정하였던 공간을 선유(仙遊)하는 여정은 아니다. 우리들의 이야기가 깔린 길이고, 신화와 전설과 역사와 현재의 이야기를 탐구하면서 걷는 길이다. 지리산 둘레길 별천지 하동 구간에서 우리는 지리산의 빼어난 경승과 함께할 것이고, 길 위에 묻어있는 풍성한 이야기들을 만날 것이다.
저자

황부호

백두산에서시작한우리국토의담론은지리산에서갈무리한다.지리산을두류산이라고이르는것도이러한이유에서다.지리산이우리국토에서차지하는비중이지대할수밖에없는이유또한여기에서연유한다.
지리산은광대무변의산이다.웅혼하면서도자애롭고,강건하면서도후박하다.빼어나지만고혹하지않고,그윽하지만고답적이지않으며,높지만독단적이지않다.
또한지리산은태고의아득한신화와세월의이끼속전설에서부터영욕이교차되는선인들의역사와그족적위에머무는우리들의현재를담고있는거대담론의현장이다.
그래서지리산은심오함을담고있는산이다.
지리산둘레길역시이러한지리산을탐구하려는여정이다.비록심오하지만따분하지않고,다양하지만어지럽지않은이야기들이깔린길이다.
그래서설레고기다려지는여정이다.이러한지리산둘레길을돌고돌았다.앞으로도계속하여돌것이다.

저자는현재지리산둘레길과관련한강연등홍보활동중이며,월간잡지〈사람과산〉에2024년2월(호)부터2025년10월(예정)까지『지리산둘레길』을매월연재하고있다.
저서로는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에서기획한『인문학이있는지리산둘레길』(2024.12)이있다.

목차

머리말지리산둘레길별천지하동구간

제10구간위태~하동호

주변과변방,그리고둘레길
별천지하동
옥종면개요
지족당조지서-집안의두절개(家雙節)
겸재하홍도-사림의영수
국도59호선
삼개리의유래-주변과변방
지네재전설
수정사(水精社)-대법주처(大法住處)
주산(主山)-기품있는선비
낙남정맥(洛南正脈)
양이터,하동호-들어오는자,나가는자
제10구간여행정보

제11구간하동호~삼화실

고개를넘고넘어서
심산동(深山洞)청암골
삼신봉(三神峰)
청암삼은동(三隱洞)
청학동소고
현재의청학동-유불선갱정유도,삼성궁
경천묘ㆍ금남사
큰들보이야기
청암사
습제(習齊)최제학(崔濟學)
고개의의미
제11구간여행정보

제12구간삼화실~대축

梅一生寒不賣香(매일생한불매향)
적량이야기-붉은골의따스함
삼화실유래
하동정씨이야기
저수지-저수지의물은썩지않는다
서당마을이팝나무-쌀밥당산목
구재봉-거북산,비둘기산
매화단상(斷想)-선비의지조,여인의절개
미점리이야기
문암송(文巖松)
제12구간여행정보

제13구간대축~원부춘

가거지(可居地)악양
악양골개관
악양의지명유래
가거지(可居地)악양골
악양팔경
고소성,한산사
소설토지이야기
지리산남부능선-형제봉,고소산성
두류산은자-남명의유두류록(遊頭流錄)과한유한,정여창
제13구간여행정보

제14구간원부춘~가탄

병속의별천지
화개골소고(小考)-호중별유천(壺中別有天)
화개동천과청학동
꽃피는골,화개(花開)
쌍계사-육조혜능정상봉안처
해동(海東)의복전(福田)
칠불사(七佛寺)이야기
칠불사아자방(亞字房)
청허(淸虛)휴정(休靜)
휴정의청허원지(址)
이현상(李鉉相,1906~1953)-예견된죽음
녹차이야기
녹차시배지논란
다주일여(茶酒一如)
제14구간여행정보

부록숙박시설

출판사 서평

지리산둘레길별천지하동구간이단행본으로는처음으로나왔다.
예로부터많은이들이청학동을찾아나섰다.그들중대부분이지리산을찾았고,그대부분이하동을찾았다.확신이서지않아판단을유보한자도있었으나,많은이들은하동땅의불일폭포일원또는악양매계,그리고상덕평등을청학동으로비정하였다.
그만큼별(別)스러운곳이하동이다.빼어난형승을가진곳이다.
이러한토양이있었기에병속의별천지라는최치원의‘호중별유천(壺中別有天)’글귀가천년의긴세월긴울림으로이어져온것이다.
지리산둘레길은별스러운곳하동을거쳐간다.그래서지리산둘레길의하동구간을‘별천지구간’이라이름하고싶은것이다.
물론지리산둘레길은선인들이청학동이라고비정하였던공간을선유(仙遊)하는여정은아니다.우리들의이야기가깔린길이고,신화와전설과역사와현재의이야기를탐구하면서걷는길이다.
지리산둘레길별천지하동구간에서우리는지리산의빼어난경승과함께할것이고,길위에묻어있는풍성한이야기들을만날것이다.
제10구간의옥종면위태에서시작되는별천지하동구간은제14구간화개면가탄까지의약150리(57.5km)의길이다.결코짧다고할수없는긴여정이다.
물론하동전체를아우르기에는부족한발품이지만,대부분이지리산산록으로이루어진하동땅에서별천지하동구간의탐승은그의미가남다르지않을수없을것이다.
지리산둘레길,특히별천지하동구간에서놓치지말아야할것이있다.눈에들어오는풍경에취해서그이면에드러나지않는이야기들을간과해서는아니된다는것이다.지리산둘레길은지리산을등정의대상으로삼는알피니즘적산이야기가아니다.또한외부공간에펼쳐진대상물(object)만눈에넣고끝내는단순한여행도아니다.
지리산둘레길별천지하동구간자체가과거와현재를우리들의이야기로써풀어내는인문학적순례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