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가고싶다 (빡센 사회생활 버티기와 행복 찾기 노하우)

집에가고싶다 (빡센 사회생활 버티기와 행복 찾기 노하우)

$18.50
Description
‘빡센’ 사회생활 버티기와 행복 찾기 노하우
성공한 직장 고수의 거품 없는 진솔한 경험담
워라밸은 저절로 오지 않는다
‘열심히’가 아닌 ‘잘’ 사는 법을 알려주는 인문학적 자기계발서
힘든 일과 삶에서 나를 지키고 행복에 이르는 길 제시
“이 책을 읽으면 알게 된다. 왜 그토록 집에 가고 싶은 건지.”
_정지아 소설가

“그들의 고백은 사소한 감정에 머물지 않고 사회학적, 신경과학적 맥락으로 확장된다.”
_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화이트보드 한 줄 낙서에서 시작된 이야기
저자들은 30년간 한 직장(MBC)에서 근무하고 있는 쌍둥이 자매 기자ㆍPD다. 이동애 기자가 디지털국장이던 때의 어느 월요일 아침이었다. 출근해서 보니 편집국 사무실의 대형 화이트보드에 “집에 가고 싶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주말에 근무한 방송 편집자가 쓴 것으로 보였지만, 그 절실한 마음에 공감하며 누가 썼는지 주변 사람들에게 굳이 묻지 않고 지우지 않았다. 그런데 며칠 사이 그 밑에 “나도”라는 글을 적으며 동참한 이들이 7명이나 되었다.
저자들은 그 에피소드에 주목했다. 크고 작은 고민들을 서로 나누며 누구보다 열심히 직장생활을 해온 두 사람은 일 잘한다는 칭찬도 받았지만, 승진에서 미끄러지기도 했고 번아웃과 브레인포그도 겪었다. ‘집에 가고 싶다’고 당당히 토로하는 이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사람들이다.
“집에 가고 싶다”라는 말은 많은 사람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말이지만, 저자들이 분석해보니 단순한 투정이 아니었다. 개인의 나약함에서 나오는 말은 더욱 아니었다. 끊임없이 온(ON) 상태를 요구받고, 배터리를 소진하며, 저전력 모드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 세대의 공유 감각이었다. 기자와 PD인 저자들이 콘텐츠 현장에서 동료들과 함께 일하며 마주한, 동시대의 진짜 목소리였다. 저자들은 이 말의 진정한 의미를 이렇게 표현했다.
“집에 가고 싶다는 말은 자신을 지키고 더 나은 삶을 추구하려는 은밀한 저항이자, 나 자신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간절한 신호다.”
집을 많이 그리는 80대 인기 화가 앨리스 달튼 브라운은 “집은 자기 자신을 의미하는 은유다”라고 말했다. 즉 사람들은 “집에 가고 싶다”고 말하며 자기 자신을 찾고 싶은 것이다.


변화는 '집에 가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
“집에 가고 싶다”라는 말이 전투와 같은 일과 삶에서 나를 지키고 행복에 이르고자 하는 적극적 행위가 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들은 우선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을 변화의 출발점으로 삼으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자신들의 경험과 학습을 바탕으로 한 해결책을 문학적인 필치로 제시한다. 책을 읽어나가면 자연스럽게 해법이 체화될 수 있도록 내용이 구성돼 있다. 선택적 몰입과 죄책감 없는 쉬기, 원치 않는 연결을 끊을 용기를 통해 무조건적 위로도, 가혹한 질책도 아닌, ‘그래, 우리 모두 다 그래’라는 따뜻한 공감과 응원을 건넨다.
모두 5부로 구성된 이 책에서 저자들은 먼저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의 진실(1부)을 파헤친다. 우리가 출근하자마자 퇴근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매일 나의 행동과 업무에 대해 잘잘못을 평가하는 시스템 때문이라고 저자들은 말한다. 개방형 사무실, 상시적 모니터링, 끊임없는 소통요구에서 나를 지키고 싶은 현명한 마음에서 나오는 그 생각을 변화의 출발점으로 삼으라는 긍정적 메시지를 전한다. 2부에서는 일상을 뒤돌아보고 자신만의 호흡을 발견해 긍정적 마인드셋을 갖추는 방법을 제시한다. 3부 '관계와 성장'에서는 인간관계의 이면을 들여다보고 거기서 성장의 동력을 만드는 법을 전한다. 4부 '롤모델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와 5부 '쉴 곳이 필요한 나의 마음에게'에서는 좌절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아를 찾고 행복에 이르는 방법이 나온다.
이 책에 대해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는 이렇게 평가했다.
“두 저자는 직장 생활이 인간을 어떻게 성장시키면서 동시에 소모시키는지를 거침없이 기록한다. 더 나아가, 그들의 고백은 사소한 감정에 머물지 않고 사회학적, 신경과학적 맥락으로 확장된다. 번아웃과 브레인 포그, 출근길의 불안, 회사에서 배우는 삶의 기술, 겸손과 허세의 미묘한 균형까지, 독자는 매 페이지마다 자신의 그림자를 발견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저자

이동애,이동희

저자:이동애
1995년기자로MBC에입사해사회부,경제부,정치부등다양한분야에서취재경험을쌓아왔다.
2014년부터3년간도쿄특파원을역임했고,귀국후디지털뉴스룸에서‘프리뉴스데스크’‘외전의외전’‘잡생각’등기존지상파뉴스에서볼수없는유튜브플랫폼기반의디지털오리지널콘텐츠기획에참여했다.네이버제휴평가위원회심사위원으로2년간활동했고,한양대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겸임교수를역임했다.2022년에는선거방송기획단장을맡았으며,‘2022MBC대통령선거방송’으로뉴욕필름페스티벌‘스페셜이벤트’분야에서동상을수상했다.2025년AI시대레거시미디어기업이직면한위기와극복방안을담은〈AI시대콘텐츠인사이트〉를이동희PD와함께저술했다.

저자:이동희
1996년MBC에입사해시사교양PD로활동하며,현재다큐멘터리프로듀서및한예종방송영상학과겸임교수로재직중이다.
‘불만제로’‘PD수첩’등시사교양프로그램과‘공룡의땅’등공룡3부작을TV와영화로제작했다.2016년‘미래인간AI’3부작을통해알파고이후AI가인류에게미칠영향을조망했다.2019~2023년디지털콘텐츠제작및유통총괄을담당하며콘텐츠의다양한포맷실험과혁신을이끌었다.‘불만제로’로한국방송대상정보공익부문작품상,‘공룡의땅’으로ABU및뉴욕텔레비전&필름페스티벌다큐멘터리부문수상,‘미래인간AI’로PrixItaliaSIGNIS특별상을수상했다.저서로『AI시대콘텐츠인사이트』가있다.

목차

프롤로그
-1.내인생을바꾼사건
-2.함께한순간,‘피자의아침’
-3.우리가함께책을쓴이유

1부집에가고싶은마음의진실
-에피소드1.왜우리는출근하자마자퇴근하고싶을까
-에피소드2.집에가고싶다는말의속마음
-에피소드3.집에있어도집에가고싶다
-에피소드4.출근길의감정들
-에피소드5.출근길의감정들2
-에피소드6.회사에서배워야할것들
-에피소드7.전투에서이탈하는사람들
-에피소드8.일을그만둘때해야하는질문
-에피소드9.회사를다닌다고진짜직업이생기지는않는다

2부일상의재발견과변화
-에피소드1.브레인포그
-에피소드2.하루1시간이면충분하다
-에피소드3.새로운시간을찾아내는방법
-에피소드4.일어나는것보다자는것이더중요하다-에피소드5.내호흡으로살고있나요
-에피소드6.자갈밭의매력
-에피소드7.불안과걱정에는현재가없다
-에피소드8.습관은감정을불러일으키지않는다
-에피소드9.정말싫어하는일을잘한다는것
-에피소드10.승모근200g,나를아끼는방식에관해
-에피소드11.잃고나서야알게되는것들
-에피소드12.의지력없이꾸준히하는법

3부관계와성장
-에피소드1.주인공의경로를바꾸는것은빌런이다
-에피소드2.허세가쓸모있어진다면
-에피소드3.명품은투명한존재감을가진다
-에피소드4.3번타자와4번타자의차이
-에피소드5.자주떡볶이먹는사이가평판을만들어주지는않는다
-에피소드6.예의있는사람이성공한다
-에피소드7.자신을움직일스위치를찾아라
-에피소드8.때로는그만둘수있는용기가필요하다
-에피소드9.새로운인연은늘찾아온다
-에피소드10.진짜관리해야하는것은겸손이다
-#PD노트-고비사막에서보낸40일
-#기자노트-도쿄에서의3년

4부롤모델에게서배우는삶의지혜
-에피소드1.발자크처럼살아보기
-에피소드2.100년을산다는것
-에피소드3.이나가키에미코처럼살아보기
-에피소드4.전성기는어떻게찾아오는가
-에피소드5.‘작아도진정한내일’을찾는법
-에피소드6.자기만의문장만들기
-에피소드7.딴짓도멈추지말아야기회가온다
-에피소드8.사과나무가가르쳐준것

5부쉴곳이필요한나의마음에게
-에피소드1.직장인페르소나에서벗어나기
-에피소드2.사막을건너는법
-에피소드3.좌절의파도에휩쓸리지않는법
-에피소드4.나만의오두막을만드는법

출판사 서평

정체된삶을혁신하는책
집에가고싶다신드롬을분석하고내놓은처방전
진짜내가될수있는유일한공간과시간에대한이야기
쉴곳이필요한마음에게전하는쌍둥이자매기자ㆍPD의공감과위로

이책은같은방송국(MBC)의국장급기자,PD이자일란성쌍둥이인이동애,이동희자매가전투와같은일과삶에서나를지키고행복에이르는길을제시하는인문학적자기계발서이다.특히‘집에가고싶다’라는이절실한말을습관처럼하는MZ세대와삶의전환을준비하는이들에게바치는책이다.자신이서있는자리가불안한사람들에게자각의기회를제공하고,공감이쉬운문체로쉽고실행가능한팁을제시하는장점이있다.

저자들이이책을쓴계기가흥미롭다.이동애기자가방송국디지털국장이던시절어느월요일아침이었다.숨가쁜출근전쟁을치르고회사사무실에들어섰는데,사무실입구에서정면으로보이는화이트보드에못보던글자가눈에띄었다.검은색매직펜으로적힌딱한문장.
“집에가고싶다.”
그것은주말에근무한방송편집자가쓴것으로보였는데너무솔직하면서도강렬한감정의토로여서차마그문구를지우지못하고그대로뒀다.그런데며칠사이그글밑에“나도”라는글을적으며동참한이가7명이나되었다.
그무렵이동희PD는회사에서제작총괄을맡으며승승장구하고있었는데,어느날오후사무실에서정체모를피로감과불안감에사로잡혔다.그는“갈수있다면집에돌아가고싶다”는생각에강렬하게사로잡혔다.결국퇴근길에동생인이동애기자에게SOS를쳐서두사람은회사근처마라탕집에서저녁을먹으며이야기를나누었다.
이들은같은날30분차이로이세상에나와초ㆍ고ㆍ대학교,심지어회사까지같은곳을다니며비슷한생각과경험을공유하는사이다.다르게살고싶어도기호나취미,공감의대상이너무나비슷해근원적동질성을느끼는경우가많았다.이날‘집에가고싶다’는문장앞에서느끼는감정도그러했다.이시기에두사람은겉보기와는달리실제로는여러가지문제로어려움을안고있었다.회사에서는성과를내기위해발버둥치고있었고,집에서는가족의건강문제와갈등으로정서적으로힘든상황이었다.그래서‘집에가고싶다’는말이자신들의마음깊은곳에서공명하는것을느꼈다.
더욱이‘집에가고싶다’는말이단순히출근하기싫고,야근하기싫고,힘든일을감당하기싫고,스트레스가싫은직장인이나학생들의하소연이아니라사회심리적현상이라는것을알게됐다.특히MZ세대는“나도모르게저절로‘집에가고싶다’는말이나온다”,“한숨쉬듯‘집에가고싶다’는말을내뱉는다”라고말한다.그것은그만큼그들세대가심리적으로어려운상황에있다는뜻이다.그래서두사람은그마음을조금씩기록하고탐색하는것이자신들뿐아니라이사회에도의미가있을것이라고생각했다.마라탕집의그언약이책의시작이었다.
흔히‘집에가고싶다증후군’의증상과대처법으로요가,명상,운동,휴식,취미생활을제시한다.그것이일시적해법이될수는있을것이다.하지만저자들은더근원적으로들어가볼필요가있다고생각했다.
그결과저자들은‘집에가고싶다’는말이겉으로는나약해보이지만,기저에있는분명한뜻은일에얽매이지않는자유를꿈꾸는외침이며,자아를지키기위한은밀한저항이라는깨달음을얻었다.
집을많이그리는80대인기화가앨리스달튼브라운은“집은자기자신을의미하는은유이며,자기자신의반영이다”라고말했다.사람들은“집에가고싶다”라고말하며자기자신을찾고싶은것이다.

저자들이길어올린생각들은이러하다.
[직장인으로서우리가정말바라는것은‘퇴근’이아니라,출근했을때도‘집’에서처럼편안하고자연스러운‘나’로존재할수있는공간일지도모르겠다.]
[집에가고싶다는마음은나약하다거나,현실도피적인의식이라기보다는회사에장악당한나의하루로부터나를지키고싶은현명한마음에서드는생각일것이다.]
[노스탤지어가말라버린사무실에서문득문득떠오르는‘집에가고싶다’는생각은일에얽매이지않는자유를꿈꾸는외침이다.]
[어쩌면우리는모두각자의방식으로'집'을찾아가는중인지도모른다.누군가는퇴근시간을목이빠지게기다리며,또누군가는점심시간의짧은탈출을꿈꾸고,혹은깊은밤이불속에서자신만의시간을지켜내려애쓴다.이모든순간이단지현실도피가아닌자아를지키기위한은밀한저항이다.]

“집에가고싶다”는말과생각이전투같은일과삶에서나를지키고행복에이르고자하는적극적행위가되려면어떻게해야할까.
저자들은우선‘집에가고싶은마음’을변화의출발점으로삼으라고조언한다.그리고자신들의경험과학습을바탕으로한해결책을문학적인필치로제시한다.책을읽어나가면자연스럽게해법이체화될수있도록내용이구성돼있다.

모두5부로이뤄진이책에서저자는먼저‘집에가고싶은마음의진실’(1부)을파헤친다.‘집에가고싶다’는타인에대한감정이입,공감능력같은가치들이빈약한조직에실망한사람들의속마음이다.우리가출근하자마자퇴근하고싶은마음이드는것은매일나의행동과업무에대해잘잘못을평가하는시스템때문이고,개방형사무실,상시적모니터링,끊임없는소통요구에서나를지키고싶은현명한마음때문이다.그렇다고회사를우습게생각하면안된다.회사는배울수있는것들이생각보다많다.회사를탐구하고적절하게활용해야한다.다만회사생활의끝이항상해피엔딩은아니라는점이현실이다.출퇴근을반복하며매일의크고작은직장내전투에참전하며얻어낸성공과실패의경험과노하우들.이런것들이진짜내게남는다.그래서회사생활에서목표로삼아야할것은성공이아니라무수히많은시도다.

2부‘일상의재발견과변화’에서는일상을뒤돌아보고자신만의호흡을발견해긍정적마인드셋을만드는방법을제시한다.이동희PD는머릿속에뿌연안개가낀느낌의브레인포그를겪으며번아웃상태의자신을발견하고‘이렇게살다가는죽는다!’는위기의식을느꼈다.그런상황에서벗어나기위해자신의일상을돌아보며삶의리모델링을시작했다.하루의시간을배분하면서우선매일‘나자신’을위해몰입하는1시간을만들었다.그리고회사일외에가장하고싶었던책쓰는일에몰입하는방법을찾고,습관을바꾸었다.습관과시간관리는지속가능한삶을위해무엇보다중요하다는것을깨닫고,그것을실천한결과일상생활에서의미있는변화를만들어낼수있었다.

3부'관계와성장'에서는인간관계의이면을들여다보고거기서성장의동력을만드는법을제시한다.인생에서경로를바꾸고주인공을성장시키는것은뜻밖에도빌런(주인공의목표를방해하는캐릭터)이라는것을알게한다.저자들은빌런들이불러일으키는분노는강력한동기부여의원천이고,경로이탈에대비할수있는강력한연료를제공해준다고표현한다.직급이올라가고업무의폭과깊이가달라지면전략적인자기표현이필요할수있는데,그때적절한자기과시나허세도필요하다고강조한다.버진그룹의리처드브랜슨처럼‘될때까지그런척하면그렇게된다(Fakeittillyoumakeit.)’는초긍정자세로허세를설득의기술로받아들이라는신선한관점까지제시한다.단그것이쓸모있는허세가되려면용기와끈질긴노력,실행력이더해져야한다.이외에도평판관리,조직에서의위치,내면에불을켤수있는스위치찾기,그만둘수있는용기,겸손과성공의관계같은,경험에서나온지혜들을접할수있다.

4부'롤모델에서배우는삶의지혜'에서는좌절에서벗어나진정한자아를찾는방법을제시한다.위대한작가발자크처럼자신만의시공간을창조하고스스로정한한계를뛰어넘는도전적삶의방식을추구하며,100세가넘어서도책을쓰고그림을그리며내면의평화를유지했던사람들로부터현재를살아가는법을배우고자한다.현재의지위와소유한것을지키기위해안간힘을쓰기보다덜어내고줄이면서자유를찾아가는삶을플랜B로설정해보자고권유하기도한다.아직전성기에이르지못한사람에게는오랜축적의과정을반복하며어느순간질적전환이일어날수있는때를예상하며,매순간우리삶을아끼다보면어느날불꽃놀이같이팡팡터지는전성기의순간을맞이할수있다고조언한다.작아도진정한내일을찾아서과감히지금의자리를박차고나가는사람들의‘추구미’의가치에공감한다.

5부'쉴곳이필요한나의마음에게'에서는가면을벗고자신이진정으로좋아하는일,좋아하는장소,좋아하는가치에빠지는용기가결국에는진짜성장으로이어진다고말한다.어려서부터좋아했던지브리영화들의산실인지브리스튜디오를두자매가엄마와함께여행하면서직장인페르소나에서벗어나본래의페르소나를찾고자하는에피소드는많은공감을하게한다.두자매는양양해변에드라이브를갔다가거친파도위에서균형을잡는서퍼들을보며어려움을만나좌절의파도에휩쓸리지않는방법에대해생각한다.기존방식이더는통하지않는순간들이다가올때우리는그것을이겨낼나름의혁신적방식을찾아야한다.그럴때자신만의시간을가질수있는공간에서자신만의의식을가지라고호르스트코넨은조언했다.그런공간은버지니아울프가『자기만의방』에서여성이문학을하기위해필요하다고했던자기만의방일수도있고,하버드대를졸업하고월든호숫가로들어가자연과하나되는삶을추구했던헨리데이비드소로의오두막이될수도있다.나만의베이스캠프이자나를회복하는공간으로서오늘당신의오두막혹은집은어디인지저자들은묻는다.

북캐나다의넷실릭에스키모인들은안녕을뜻하는인사말로“우주(집)는안녕한가요?(카노크실라Qanoqsila?)”라고말한다.페루인들은“당신은당신집에있어요.(에스타엔수카사Estaensucasa.)”,멕스칼티탄섬마을사람들은“내집이당신집이다(미카사에스수카사Micasaessucasa)”라고인사한다.우리가육체적으로나정신적으로나언제나가고싶은집이라는공간의중요성을새삼알게하는인사말이다.
독자들이이책을통해집에있어도집에가고싶은마음을벗어나어디든‘내가있는곳이내집이다’라고선언할수있는경지에이를수있기를기대한다.


추천사

김민식(PD)
회사에가고싶다.이책을읽고나니저자들처럼멋진선배가있는회사에가고싶다.좋은선배들과함께일하며,일과인생의즐거움을배우고싶다.그런회사나선배를만나는행운을누리지못했다면?이책을만난게당신의행운이다.책을읽어보시라.자신의삶을사랑하는법을배우게될터이니.

김수지(MBC뉴스데스크앵커)
죄책감도패배감도없이나를지키는법을알려주는책.
회사가아닌나를위해,좋은직장인이되고싶어졌다.

박성제(전MBC사장)
똑같이생겨서,똑같이일을잘해서MBC에서유명했던쌍둥이기자,PD가전쟁터같은일터에서지치고상처받은젊은영혼들에게손을내민다.그온기로이심전심느껴지는공감과위로,행복해지는일상의지혜가가득한글바구니를받은느낌.MZ세대에게는처방전,나처럼은퇴한직장인에게도선물같은책이다.

박진희(배우)
책을읽다보면내가어디로가야하는지알게됩니다.
현실의조언과경험이담긴,직장인의흔들리는마음을붙잡아줄책.
일과꿈사이에서길을찾는이들에게전하는현실적위로.
퇴근길지하철에서읽으면,내일출근길을가볍게만들어줄책.
상사의잔소리보다훨씬유익한현실조언모음집.
집에있어도집에가고싶다는마음이들때필요한책.

방지현(JTBC디지털서비스사업본부장)
28년을일하고도아직도'집에가고싶다'는생각이드는나에게,이마음이부끄러운게아니라는걸알려준,책.나를지켜내지못하면서추구해야할가치있는일은세상에없음을…….나를지키는일이얼마나소중한지다시깨닫게해준다.

이나리(카카오브랜드커뮤니케이션위원장)
과하게부풀어오른풍선은터지게마련이다.PD로서,기자로서,30년가까이앞만보고달려온듯한자매는알고보니‘바람빼기’의달인이었다.잠깐의틈이생기면글을쓰고산책을한다.스스로의감정과상태에고요히집중한다.문득문득집에가고싶은그마음을외면하지않는다.

정재승(KAIST뇌인지과학과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