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사진과 시의 절묘한 조화, 디카시의 진수를 보여준다
시간 속에 영원을 담아내는 방식이 사진이고 시라면, 그 둘이 결합한 문학 장르가 디카시다. 예전의 포토포엠(poto poem)이 아니냐고 누군가는 말할지 모르겠지만 그것과는 확실히 결이 다르다. 포토포엠에 비해 좀 더 문학적으로 완숙된 단계라고나 할까. 현역 시인으로 활동하면서도 일찍부터 꾸준히 디카시를 써온 전명수 시인. 천안의 유명한 디카시 선생이기도 한 그가 마침내 디카시집을 냈다. 우리 살아가는 동안, 대수롭지 않은 장면들 속에서도 희망은 존재하기 마련. 그의 디카시집엔 그 보석 같은 장면을 놓치지 않고 사진으로, 시로 승화시킨 작품들로 가득하다. 디카시의 진수를 보여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희망이라는 것을 알기까지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