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에 벽을 두지 않는다 (박춘희 시집)

차이에 벽을 두지 않는다 (박춘희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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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희망을 발굴하는 방식, 그리고 세월 너머의 기억을 현실 가운데 되살리는 기법
2024년 《열린시학》 신인작품상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박춘희 시인이 두 번째 시집 『차이에 벽을 두지 않는다』를 더푸른서정시 003번으로 발간했다.
박춘희 시인은 등단 당시, “자연과 인간의 본질성에 집중”하면서 “따뜻한 상상력을 통해 식상한 소재가 갖는 한계를 기꺼이 벗어나” 있었고, “상상력을 펼침에 있어서” “대상과 상상이 교묘하게” 어루러지게 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로 인해 이 시집엔 자연과 인간과 상상이 맞물린 구절들이 많다. 편안하게 읽히는데 뒤따르는 여운이 시의 맛을 증폭시킨다.

그러한 특징을 간파한 듯 해설을 쓴 김종회 평론가는 “박춘희의 시는, 우리 시가 가진 고유의 정서적 분위기를 바탕으로 다층적인 언어 기법을 활용하면서 선명한 메시지를 가진 자기 세계를 축조하고 있었다. 그의 시는 우리의 삶을 중층적 구조로 파악하면서, 그에 연동된 시적 인식의 공간을 확장하는 데 숙성된 역량을 발양(發揚)했다.”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박춘희 시가 “희망을 발굴하는 방식, 그리고 세월 너머의 기억을 현실 가운데 되살리는 기법 등”을 가지고 있다며, “시적인 현상과 불가시적인 본질의 차원을 함께 바라보는 관점”이 지향하는 자리에 따뜻한 온기를 품은 정서가 꿈틀대고 있음을 언급했다.
저자

박춘희

2024년⟪열린시학⟫신인작품상으로등단
시집:『언어의별들이쏟아지는』
녹서논술지도사,시낭송지도사
경희사이버대학교문예창작과4년재중
현)충남문인협회이사
현)아산시평생학습관강사
현)배방어울림문화센터강사
전)나사렛대학교인생나눔멘토(4년)
마사회재활수기우수상
제13회화성문협전국시낭송대회대상
제18회제부도바다시인학교백일장대상

목차

■시인의말3

1부

태교10
꽃밭공장12
아바타14
마블링16
생채기18
회기20
섬22
불신의섬24
물길속시어詩語26
제부도초상肖象28
물의탁본30
속을태우다32
고뇌34
물의두얼굴36
가는시간멈춤시간38
리셋40
겨울바다42

2부

갈림길44
젠가46
은행나무카페48
44의팔등신50
돌과바위52
경계境界혹은경계經界54
침묵에게도중력이있다56
흙의방식58
꽃무늬티슈60
이식62
붕어빵64
건새우66
해빙68
삼월그리고마중70
가방속말들71
감초72
가는시간을잡다74
못생긴모과76

3부

꽃자리80
기연奇緣82
거울앞에선다84
그늘의고아86
언어의파편88
프리지어꽃병90
너의멜로디92
스트로크Stroke94
비탈길96
가야만하는그길98
밤,시낚시100
사무직102
야행성104
책레시피106
백로108
원+원110
표적表迹112
매미혹은우화114

4부

짝116
호박출산118
는개가내리면120
양변기121
강아지풀122
각별한점괘124
장독대126
수목장128
어머니의돌130
종자볍씨132
아버지의등134
나만아는논과밭이있는풍경135
고수레136
탱자,가라사대138
막걸리140
태太142

■해설_김종회_삶의중층구조와시적인식의공간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