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명품 (사람이 명품이 되어가는 가장 고귀한 길)

인간명품 (사람이 명품이 되어가는 가장 고귀한 길)

$19.80
Description
럭셔리 MBA 박정근 교수, 가톨릭대학교 문화영성대학원 정태영 신부
《나 혼자 국립중앙박물관》 저자 황윤 역사학자가 추천하는 삶의 미학!
『인간명품』은 명품을 걸치지 않아도 나 자체가 명품이 되고 싶은 청춘들에게 길을 보여준다. 내가 물고 태어난 수저에 불안을 느끼는 한국의 청춘들은 외적인 조건 대신 스스로 빛나게 하는 철학이 필요하다.

럭셔리의 어원 라틴어 luxus는 ‘빛’이자 ‘과도함’을 뜻한다. 빛나고 싶어하는 욕망은 곧 불안과 맞닿아 있다. 이 책은 그 불안과 욕망을 외면하지 않는다. 오히려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의 인생을 통해, 사치와 교양 사이에서 흔들리는 청춘에게 고상한 돌직구를 던진다.

『인간명품』이 제시하는 해답은 문화적 자부심이다. 저자가 고유명사 그대로 고집한 ‘상속자 정신(Sangsokja Jungshin)’은 한국적 맥락에서 재해석된 과거로부터 물려받는 힘이다. 조선 백자, 유럽의 아틀리에, 장인의 노력 속에서 축적된 가치가 오늘의 청춘을 다시, 스스로 빛나는 명품으로 태어나게 한다.

태어날 때부터 명품인 사람은 없다. 살아가는 순간이 쌓여 걸작이 된다. 이 책은 불확실한 청춘이 잃어버린 유산을 되찾고, 상속자 정신을 이어가는 세대로 세우는 가장 고귀한 길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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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임하연

저자:임하연
임하연은한국출판계에서보기드문유학파출판기획자이자인문학작가다.그녀는사람을‘원석’에비유한다.태어날때부터완성된명품은없다.매일의선택,작은용기,삶의경험이쌓여야비로소걸작이된다고믿는다.이믿음은그녀자신의삶속에서차곡차곡쌓여온고백이다.파리정치대학교환학생시절,집근처에있던LVMH본사앞을매일지나며스스로에게물었다.“명품은물건일까,아니면사람일까?”이질문은지금도그녀의삶을따라다닌다.
십대시절부터동경해온인물은문화적아이콘재클린케네디오나시스였다.지금의‘올드머니룩’의원조이자,교양과품격으로한나라의이미지를바꾼소프트파워그자체였다.미국을아래로보던콧대높은프랑스조차고개를숙이게했던재클린은왕족의기품과서민의태도가공존했고,유창한불어와세련된교양으로세계인을매혹시켰다.그래서미세스오나시스를‘인간명품’의상징으로다시세우고,그매력을철저히한국적교양으로풀어냈다.스무살무렵,런던소더비에서유일한한국인으로아트컬렉터교육을받을때도눈앞의재산보다오래남는문화와교양에관심이머무른덕분이다.그녀의시선은늘‘보이지않는것’에머문다.눈에보이지않는것들을물려받을때,비로소문화적자존감도채워진다.
저자를가까이에서지켜본사람들은공통된이야기를전한다.“하연과의대화는언제나새롭고놀라웠어요.흔히볼수없는통찰이있었고,그특별함은빛이되었습니다.”그래서이책은대화체로쓰였다.학생과상속자를등장시켜질문을던지고,서로의목소리를빌려답을찾아간다.명품같은사고방식은오직‘대화’속에서깊어진다는저자의생각때문이다.독자들은책장을넘기며등장인물들과함께,또스스로와대화를나누는경험을하게된다.
이제우리모두,사람이명품이되어가는가장고귀한길위로함께나아가보자.

목차

첫번째만남:고유함가장고귀한것은가장초라한곳에서태어난다
베일속에숨겨진품격
계급의색은빛속에서사라진다
빼앗을수없는마음의온도
사치스러운초연함이담긴정신
상속자정신의첫속삭임
모두에게보이지않게물려진유산
고전속에서만난재클린의초상
찬란하지만결국나에게로돌아오는여정

두번째만남:탁월함운명은오래된설계도를품고있다
꿈을내려놓은날의표정
삶을가르는보이지않는선
진짜걸작,시간을견디는인간
가짜걸작,화려하지만금세바래는인간
선을긋는마음은품격을잃는다
경쟁이필요없는자리의고요함
차별의달콤함에갇혀버린날들
속물의언어에물들지않기
가장큰꿈을품는사람의용기
불평등너머로건너가는다리
마침내닿는상속자정신의숨결

세번째만남:역사와스토리시간이만든무게와나만의서사
믿음이라는오래된열쇠
빼앗겨도사라지지않는나의내면자본
보이지않는상속자본을찾는법
과거의틀을깨뜨리는용기
박탈감에서풀려나는문
운명을새롭게설계하는선택지
믿음이만든가장단단한토대
세상에서가장나다운표정
운명을다시쓰는손끝

네번째만남:심미안아름다움을알아보고창조하는안목
돈보다오래가는가치를품다
누군가를구하러가는발걸음
사랑할수없는이유를넘어
가장값진것은눈에보이지않는다
주는사람만이진정으로받는다
경이로운세계에이끌리는희망찬마음
역사의후계자가만난평범속의고귀함
진정한자유가머무는자리
아름다움의계보를잇는이야기

다섯번째만남:영향력세상에남기는비밀스러운파문
피보다짙은인연의구원
네메시스의심판을고요한떨림에서마주하다
오만이드리운그림자의긴여운
나의터전에서피어난또다른풍경
‘내집’만지키려는마음에맞서는의지
타인을일으켜세우는상속의본질
한점에서펼쳐지는무한의길
평등과공정사이에서발견한좁은문
서로의배경이되어준시간
다시태어나는아침의약속
나의삶이누군가의유산이되는순간
다음세대를위한가장조용한선물

출판사 서평

사람이명품이되어라!
이책은재클린케네디오나시스의아포리즘을옮긴피상적인명언집이아니다.목차를펼쳐보라.그녀의문장은어디에도없다.모티브로출발했지만전혀다른차원의이야기를들려준다.재키(그녀의애칭)는아일랜드계라는이유로,성골과진골이나뉘던미국상류층사회에서늘이방인취급을받았다.그러나프랑스혈통과교양을내세워,결국세상의시선을뒤집고세기의아이콘이되었다.저자는출판기획자의눈으로영감을한국독자들에게맞게새롭게풀어냈고,마침내‘상속자정신’으로이름붙여졌다.불안과비교가일상이된오늘,가장값진명품은가방도시계도아니다.뭘걸쳐도빛이나는청춘,그자체가명품이다!

태어나면서누구도걸작이아니다
저자는출판기획자로서무엇보다‘재미’를중시했다.책은대화체와소설식구조를띠고있어마치재클린이직접말을거는듯한몰입감을준다.학생과상속자의대화는흡입력있게전개되어독자들로하여금밤새정주행하게만든다.단순한교양서가아니라손에서내려놓을수없는스토리텔링의힘이담겨있다.

인간명품은태어나면서주어지지않는다.내삶의흔적이고유함이되고,평범을넘어한걸음더나아가려는갈망이탁월함으로빛난다.오래보아도질리지않는아름다움을알아보는눈이심미안이되고,나의말과행동이누군가의용기로번져갈때비로소영향력이된다.그러므로한사람의삶자체가드물고귀한걸작이며,이책은태어난수저의색깔로불안이갈리는시대에서청춘이명품으로거듭나는최고의선물이될것이다.

책속에서

우리는아비투스를가정환경내에서부모에게체득하고몸에배는것으로만생각한다.그러나저자는다르게말한다.꼭혈육일필요는없다는것이다.좋은스승,우연한만남,한권의책도충분히나를키울수있는상속이될수있다.케데헌(K-POP데몬헌터스)의초대박이후,백화점앞이아니라국립중앙박물관앞에길게늘어선줄을보라.상속자본에굶주리고그맛을보고싶은사람들이라면모두귀담아들을만하다.부모복에유독얽매여있는한국의젊은이들이이런유산을놓치는실수를범해서는안된다.
---「추천의말」중에서

상속자:그러나‘상속자정신’은부모로부터만오는상속을의미하지는않습니다.오히려부모를뛰어넘어사회로부터받는더넓고큰상속을뜻하죠.상대적박탈감에서벗어나려면어떻게해야하는지물어봤죠?답은상속자정신입니다.상속자정신은무언가를빼앗긴기분에서벗어나새로운길로우리를인도하거든요.
---「사치스러운초연함이담긴정신」중에서

학생:하지만아름답게포장하는기술이뛰어나다고해서현실이달라지지는않잖아요.본인에게불리하거나나쁜상황을왜곡한다면자기위로밖에안되는걸요.현실을직시하는것도필요하다고요.
상속자:이것은미학적인문제라기보다생존의문제입니다.인간은누구나고통을견뎌내는탁월한재능을갖고태어나죠.낙관적인감성을길러나가는것도,상상력을통해자신이원하는대로세상을바라보는것도포함돼요.우리는낭만적인해석을통해영웅이되기도,비관적인해석을통해삶을포기하기도합니다.
---「선을긋는마음은품격을잃는다」중에서

상속자:그렇지않아요.타고난운명의열쇠를누가쥐고있느냐생각해보면달라지겠죠.수저계급론으로세상을바라보면,인간관계를권력관계로볼수밖에없어요.나보다재산을더물려받은사람,덜물려받은사람오로지두가지로나뉘죠.하지만인간은사랑할때만큼은동등해요.인간관계를내가먼저따뜻한시선으로바라보면세상이달라지죠.그녀와나사이에는분명격차가있었지만,서로사랑했기때문에영혼만큼은동등했어요.‘그녀도나와같은영혼을갖고태어난사람이다’라고생각하면타고난운명의열쇠를내가쥐게되죠.
학생:정말그런거예요?
---「운명을다시쓰는손끝」중에서

학생:상상의친족도괜찮다고요?소설속등장인물을가족으로여겨도되나요?상속자상상력은현실의제약을뛰어넘습니다.가상의친족이실제혈육보다위로를주기도해요.그것이문학과예술의역할이기도하죠.가상의친족이남긴유산은무한대로펼쳐집니다.물려받을수있는인원이셀수없이많아지죠.
---「타인을일으켜세우는상속의본질」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