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가 올랐어요 (농부 한의사 김재형 시집)

봉화가 올랐어요 (농부 한의사 김재형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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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나는 참 많은 것을 바라보며 살아왔다.
한의사로서 사람의 몸과 마음을 살피고, 자연 속
특히 동서양 농장에서 꽃과 약초를 만나며 생명의 이치를 배웠다.
가족과 함께 웃고 아파했던 시간들,
그리고 살아오며 마주한 삶의 굴곡 또한 나에게는 소중한 배움이었다.
꽃은 피고 지고, 풀은 밟혀도 다시 일어난다.
나무는 상처를 품은 채 계절을 견딘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나 또한 삶이란 완전함이 아니라,
부족함과 상처를 품고도 자신의 꽃을 피워가는 것임을 배웠다.
이 시집에는 그렇게 살아오며 마음에 담아둔 풍경들이 들어 있다.
자연과 꽃, 약초와 가족, 그리고 지나온 날들의
기억과 삶의 이야기를 한 편 한 편의 시로 옮겼다.
이제 나는 조금 천천히 걷는다.
하지만 천천히 걷기에 더 많은 것을 바라보고,
더 깊이 마음에 담을 수 있게 되었다.
이 작은 시집이 내가 걸어온 삶의 풍경이자,
그 길에서 만난 사람과 자연에게 보내는
조용한 감사의 인사가 되기를 바란다.
꽃은 피고 지지만 향기는 오래 남듯, 나의 시(詩)도
누군가의 마음에 작은 향기로 남기를 바란다.
저자

김재형

충북 옥천 출생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한의사
동서양 한의원 대표 원장
대전대학교 대학원 한의학과
한방 신경정신과
충남대학교 행정대학원
충남대학교 경영대학원

한의원을 하면서,
여가 시간을 활용하여 친환경 밭농사,
그림 그리기, 동양 고대사 연구를 틈틈이 하고 있다.
평소 문학을 좋아해서 문학적 글쓰기 를 지속해 왔으며,
2026 동인지 「푸른 문장의 숲」 출간에 참여했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삶의 향기

편지
당아래의 추억
소주와 함께라면
중고차
슬픈 여류 시인
단군 조선
새들의 싸움
키링
처세의 달인
k- 문명
북중미 월드컵
상덕 태성회
이음 갤러리
눈(眼)
임시대장간
인연
여우 새색시
등산길 여우

제2부 바람이 지나간 풍경

소나무
사랑은 황새처럼
오리궁뎅이
깽깽이 풀
천 사백년
범종
체리
두꺼비 울음주머니
한 생의 물결
마녀의 열매
후박나무
토사자
어깨동무
노거수
산짐승들의 간식
팔일봉의 여름 동산
봉화가 올랐어요

제3부 길따라 맛따라

강화도에서
새만금
무등산
주왕산
녹차밭
게판
수육 칼국수
통영 사랑도
북촌 만두
도가니탕
와인 돌리고 삼만리
제부도
고양이 선 애도
말조개 드실래요

제4부 꽃이 내게 건네준 말

신이화
산수유가 봄을 열어요
매화
녹차밭 목련화
석상 위 나팔꽃
봉선화
엉겅퀴와 나팔꽃
엉겅퀴꽃
감꽃
연자육
연화와 동심
만다라꽃
삼백초
산자고
방풍
정향
엉겅퀴의 삶
팬타스-희망을 품고 사는 꽃

제5부 한 생을 건너 서로에게

앙꼬쟁이
꿩 알
손녀
카네이션
마음의 등불
축복이의 생일
복숭아
무의도 연정
단기 출가학교
평안 조산원
쉼표
성공하고 싶다
중바지 신사
삼강행실도

출판사 서평

시인은 한의사를 하면서 동서양 연구에도
관심이 많다.
생애 전 과정을 한 편의 시를 쓰며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았다.
꽃 한 송이, 풀 한 포기, 스쳐 가는 바람에도
살아온 날들의 이야기가 깃들어 있다.

가족의 사랑과 자연의 품,
기쁨과 아픔으로 이어진 삶의 모든 순간이
한 편의 시가 되었다.

지나온 날은 돌아갈 수 없지만,
그날의 마음은 시 속에 오래 머물수
있으리라 믿는다

이 작은 시집이 시인의 삶 흔적을 넘어
읽는 이의 마음에도 작은 꽃 한 송이로
피어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