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집

진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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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집’은 무엇일까요? 사전적으로는 ‘추위, 더위, 비바람 등을 막고 그 안에 들어가 살기 위해 지은 건물’을 뜻합니다. 먹고 자고 머무르는 일상적인 공간을 우리는 흔히 집이라고 부르지요. 집이란 말을 들으면 ‘아늑함’, ‘안온함’, ‘다정함’과 같은 느낌을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집이 평화롭고 안전한 곳은 아닙니다.
이은겸 작가의 청소년 소설 《진짜 집》은 한 가족의 슬프고도 특별한 여정을 통해 ‘진짜 집’의 의미를 묻는 작품입니다. 단순히 삶을 이어 가는 장소가 아닌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이해하며 함께하는 곳이 진짜 집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지요.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으로 주인공 이경과 가족은 힘든 시간을 맞이합니다. 낯선 서울로 이사를 하게 되고, 큰외삼촌네 반지하 방에서 곤궁한 생활을 해 나가지요. 새로운 학교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만나는 일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일도 경이에게는 쉽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큰외삼촌네 가족의 날선 태도가 경이네 가족을 무척 괴롭게 만들지요. 아버지의 빈자리를 대신해 네 아이와 생계를 챙기려 애를 쓰는 엄마. 그런 엄마의 모습을 보며 철이 들어 가는 아이들. 경이네 가족은 어려움을 겪으며 조금씩 단단해지고 가족애가 돈독해집니다.
저자

이은겸

경상남도산청에서태어났다.오랫동안은행에서일하다가2009년조선일보신춘문예동시부분에'기분좋은날'이당선되면서시인이되었다.2010년황금펜아동문학상을수상했고,이듬해경기문화재단창작지원금을받았다.'우리사이는'은시인의첫동시집이다.황금펜아동문학상,대교눈높이아동문학상,한국안데르센상,한국불교아동문학상,최계락문학상을받았으며서울문화재단,대산문화재단,한국출판문화진흥원,경기문화재단,용인문화재단등우수출판콘텐츠제작지원사업에선정되었다.이탈리아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참관작가,창원세계아동문학축전초청작가이다.<BR>저서로동시집《우리사이는》,《억울하겠다,멍순이》,《갑자기철든날》,《눈치없는방귀》,《그래서식구》,《나도어른이될까?》,《소원을발해봐!》,《괜찮아,너는너야》,《너답게너처럼》,《비교하지않기로해!》와산문집《어른이읽는동화》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어쩌면엄마는우리에게집이었는지모른다.진짜집.
-본문140p

《진짜집》에서‘집’은물리적공간에서한걸음나아가아이들의마음이머무를수있는‘엄마’라는존재로확장됩니다.경이와동생들은엄마의포근하고넉넉한품안에서다친마음을회복하고위로받습니다.그런가하면아이들역시엄마에게버팀목이되어줍니다.남편을잃은슬픔이가시기도전에온갖어려움이사납게몰아쳤지만아이들이있어견뎌낼수있었지요.서로의마음이기대어쉴수있는울타리역시집이라고부를수있지않을까요?
가까이있어소중함을알기어려운것이가족,그리고집입니다.특히청소년기에는종종가족과크고작은어려움을겪곤하지요.《진짜집》은함께살아가는가족에대해생각하게만드는작품입니다.때때로가족간의갈등과상처가우리를힘들게만들기도하지만,결국서로의존재가큰힘이되고사랑으로이어진다는것을깨닫게되지요.또아픔속에서도희망을잃지않고,서로를이해하며살아가는경이네가족의이야기는삶을더깊이바라보는시각을갖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