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1980년 《창작과비평》으로 등단한 홍일선 시인이 세 번째 시집 이후 16년 만에 펴낸 4번째 시집이다. 이 시집의 시편들은 거의 초록이라는 자연의 질료에 천착하고 있다. 초록은 우리의 살이고 우리의 피다. 초록은 밟으면 일어서는 굳은 의지이기도 하고 너그러운 어머니, 큰 스승이기도 하다. 너른 평원에서 키를 조율하는 초록은 평등의 가치이기도 하다. 무심한 듯 초록은 모든 걸 알고 있다. 자연에 초록이 없다면 대지는 얼마만큼 고통을 겪을 것이며 자연은 물론 인간의 삶은 얼마나 황폐할 것인가?
시인은 대부분의 시편에서 어머니, 혹은 신의 따뜻한 온기를 드러낸다. 대지는 신이고 어머니이기도 해서 대지 위에서 피어나는 모든 생물은 어머니를 대하듯, 신을 대하듯 경건해진다. 이것은 어릴 때부터 모든 곳에 신이 존재한다고 믿으신 어머니께 배워온 습성이다. 자연스럽게 몸에 밴 그것이 삶이 되고 태도가 되고 시가 되었다.
『초록법설』은 홍일선 시인의 성정과 많이 닮아 있다.
시인은 대부분의 시편에서 어머니, 혹은 신의 따뜻한 온기를 드러낸다. 대지는 신이고 어머니이기도 해서 대지 위에서 피어나는 모든 생물은 어머니를 대하듯, 신을 대하듯 경건해진다. 이것은 어릴 때부터 모든 곳에 신이 존재한다고 믿으신 어머니께 배워온 습성이다. 자연스럽게 몸에 밴 그것이 삶이 되고 태도가 되고 시가 되었다.
『초록법설』은 홍일선 시인의 성정과 많이 닮아 있다.
초록 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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