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맹정음 (이정자 수필집)

훈맹정음 (이정자 수필집)

$15.00
Description
귀 기울이는 마음으로 세상을 쓰다
삶의 잔잔한 결을 들려주는 ‘귀 얇은 수필가’의 따뜻한 이야기
훈맹정음
이정자 수필집

세상의 말에 귀 기울이는 사람, 그 소리를 글로 옮겨 마음을 전하는 사람이 있다. 이정자 수필가는 남의 말에 잘 흔들리는 자신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만큼 더 많은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그 속에서 나를 돌아보며 성숙해지는 길을 찾아간다. 새 수필집 《훈맹정음》에는 그가 세상과 맺어온 따뜻한 대화가 고요히 담겨 있다.
저자

이정자

강원도화천출생
2007년《한국수필》에수필로등단
2012년공저《아침시》로詩作활동시작(필명이나경).
아침문학회회원,뜸사랑회원
수필집《나는빨강이좋다》,《위로》,《수를놓다》,
《뜸들이다》(2021년문학나눔도서선정),
《훈맹정음》
시집《쑥뜸》
공저《봄길》,《아침문학》,《아침시》,《인간이해》외다수
dia9203988@hanmail.net

목차

작가의말

제1부
훈맹정음/호칭에대한편견/심뽀/쓸모없음/아이고/또라이총량의법칙/나는내인생,너는네인생/행복풍선/부부/나가는바보/온몸으로글쓰기

제2부
한줄기빛/곤지곤지잼잼/걸음걸이/꽃구경/동주황벽東州黃壁/윷놀이/자연표류/개꿈/몽골에서/밥잘사주는예쁜언니/짱돌마애불

제3부
면류관/족두리무덤/고드름을찾아서/도토리와원숭이/빚도갚고저축도하고/서울가서살자/아프다는것은/옥광밤을먹으며/나무목/대수대명代壽代命/살아라,몇개의이름이든

제4부
선비/자주색모시치마/요리못하는마리아여서/핑크/궁체宮體/개망초/떡집아들/말무덤[言塚]/명당/맨발걷기/네마음,내마음

제5부
복도많아/빗물방에서/얼린옥수수/천지영접/현수막/머리손질/비껴감/신발에대하여/인생의즐거움/안보면잊힌다/붉은립스틱

출판사 서평

이정자수필의첫인상은단아하다.그러나그단아함속에는치열한자기성찰과인간에대한따뜻한이해가배어있다.〈쓸모없음〉에서는글이누군가에게위로가되기를바라는작가의마음이,〈한줄기빛〉에서는‘잘못을인정하고다짐하는일’이글쓰기의본질임을깨닫는통찰이빛난다.〈몽골에서〉,〈아프다는것은〉,〈핑크〉,〈개망초〉등에서는일상의풍경과자연의이미지를통해‘자기극복’과‘삶의온도’를사유한다.그리고작가는글을통해자신과이웃,그리고자연을연결한다.“내가아프면내가존재함을알게되고,내가있다는것을알면남도있다는것을알게된다.”는고백처럼,그의글은‘나에서우리로’향하는온기어린시선으로채워져있다.
때로는핑크빛달을기다리며인생을되돌아보고,때로는개망초꽃앞에서부재한가족의사랑을떠올린다.그의문장은삶의굴곡속에서도“좋은봄날이었다.”고말할수있는따뜻한체온을품고있다.
《훈맹정음》은세상을섣불리단정하지않고,자신과타인을향한이해의언어로다시쓰는‘삶의교본’이다.이정자수필가가귀기울여담아온이야기들은독자의마음에도조용히번져,일상의순간들을새롭게바라보게한다.

이정자수필가의《훈맹정음》은귀로듣고마음으로읽는책이다.그의문장은화려하지않지만,읽을수록단단한힘을가진다.삶의상처와연민,감사와성찰이조용히교차하며,결국‘인간이란존재의따뜻함’을새삼일깨운다.하루를살아내는이들에게이책은‘다시귀기울이게하는문장들’로남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