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끝의 밤에게 (양장본 Hardcover)

바다 끝의 밤에게 (양장본 Hardcover)

$15.00
Description
하루의 끝,
바다가 밤을 받아들이는 순간이 있습니다.

『바다끝의 밤에게』는 그 조용한 경계에서 태어난 감정들을 모아 만든 시그림책입니다. 말로 다 꺼내지 못했던 마음, 스쳐 지나갔지만 오래 남아 있던 순간들이 파도처럼 번져옵니다.

아무것도 붙잡지 못한 채 서 있던 날에도, 끝내 나에게 닿아오던 어떤 온기처럼. 이 책은 그런 감정들을 조용히 불러내어, 한 장 한 장에 담아두었습니다.

달이 차고 기울듯, 우리의 마음도 끊임없이 변합니다. 하지만 그 변화의 끝에서 우리는 결국 서로를 향해 있었음을 알게 됩니다. 바다와 밤이 서로를 끌어안듯이.

많이 말하지 않습니다. 대신 여백을 남깁니다.
그 여백 속에서 독자는 자신의 기억과 감정을 천천히 채워 넣게 됩니다.

『바다끝의 밤에게』는 읽는 책이라기보다,
잠시 머물러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에 가깝습니다.
저자

장성희

시와 이미지를 결합한 작업을 이어가는 창작자.
감정의 흐름을 절제된 언어와 이미지로 풀어내며, 일상의 미세한 감정과 관계의 결을 섬세하게 포착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검은 아크릴과 먹, 그리고 최소한의 색을 활용한 시각 작업을 기반으로, 시와 그림이 하나의 서사로 연결되는 표현 방식을 탐구한다.

첫 시그림책 『바다끝의 밤에게』(희한북스, 2025)를 통해, 언어와 이미지가 만나는 지점에서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