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문학의 종언

근대문학의 종언

$23.00
Description
한국문학계를 충격에 몰아넣었던 책,
오랫동안 한국문학을 논쟁의 소용돌이로 인도한 책,전면개역판으로 다시 읽는다
일본을 대표하는 문학비평가 가라타니 고진은 왜 문학을 떠난 것일까?
그가 한국문학에서 발견한 ‘근대문학의 종언’의 증거는 무엇이었을까?
우리가 기억하는 근대문학의 황금시대란 과연 어떤 시기였을까?
저자

가라타니고진

(谷行人)

1941년생.일본을대표하는비평가이자사상가.저서로3대주저인『트랜스크리틱』(2001),『세계사의구조』(2010),『힘과교환양식』(2022)외에『근대문학의종언』,『세계사의실험』,『하루키의풍경』등이있다.2022년,’철학계의노벨상’으로불리는베르그루엔상을비서구인으로서는최초로받았다.

목차

한국어판서문
영어판서문

1부근대문학의종언
1번역가시메이
2문학의쇠퇴
3근대문학의종언

2부국가와역사
1역사의반복에대하여
2교환,폭력,그리고국가

3부텍스트의미래로
1아이러니없는종언
2다가올어소시에이션이즘

저자후기
옮긴이후기
(해제)근대문학의마지막농담
발표지면일람
인터뷰ㆍ좌담회출석자

출판사 서평

근대문학의본질에육박하는질문과답을담은책

이번비고에서새롭게출간하는『근대문학의종언』은약20년전한국에출간되어당시엄청난논란을불러일으킨책이다.당시발표되는평론의대부분이“가라타니고진은근대문학이끝났다고말하지만”이라는문구로시작될정도로화제의중심에있었다.이후로도이를둘러싼논의는유령처럼한국문학계를배회했다.
그렇다면이책이던진문제의식은오늘날모두극복되었을까?아니면여전히유효할까?최근이책에대한관심은한국보다일본,그리고미국에서점점고조되고있다.몇년전‘근대문학의종언’을둘러싼국제심포지엄이도쿄에서열렸고,조만간미국에서영어판도출간될예정이다.이런상황에서『근대문학의종언』을다시읽는다는것은그동안한국문학에서무엇이바뀌고무엇이바뀌지않았지는확인하는일일뿐만아니라,새삼“문학이란무엇인가?”하는근본적인질문으로나아가는계기가될것이다.
비고판『근대문학의종언』는기존번역의오류와실수를바로잡는등전면적인수정을가했을뿐만아니라,핵심강연문인「근대문학의종언」의경우2판(단행본)과3판(문고본)간의미묘한차이와변화를구체적으로명기함으로써한번에두판본모두를경험할수있게했다.그리고출간예정인영어판의서문도추가하여‘근대문학의종언’에대한저자의최근입장을확인할수있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