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기만 (El amor brujo)

자기기만 (El amor brujo)

$16.00
Description
《자기기만》의 주인공 발데르는 자신의 결혼 생활과 사회적 위치에서 오는 지루함과 공허함을 견디지 못해 젊은 연인에게서 새로운 활력을 찾으려 한다. 그 관계를 통해 젊음, 열정, 존재의 의미를 되찾을 수 있다는 환상에 빠지지만, 결국 그 욕망은 실현 불가능한 환상에 불과하다. 실제로는 평범하고 무력한 소시민일 뿐인데도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자신을 특별한 존재로 착각한다. 그의 모험은 새로운 삶을 열어 주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무능과 평범함을 더 선명하게 드러낸다.
지은이는 발데르를 통해 당시 아르헨티나 중산층의 허위의식, 위선 그리고 공허한 욕망을 투박하고 적나라한 문체로 여과 없이 읽는 이에게 보여준다.
저자

로베르토알트

RobertoArlt(1900-1942)
아르헨티나에갓자리잡은이민자인프로이센제국의포젠(Posen)출신아버지와헝가리-오스트리아제국의트리스트(Trieste)출신어머니사이에태어났다.열여섯살때가출하여페인트공,서점심부름꾼,벽돌공장등등에서일하며생계를이어갔고해군기계전문학교에지원하였으나입학하지못했다.1922년에카톨릭성향의극우단체신문사에서기자로잠시근무하다가나중에여러좌파신문에기고했다.1926년에그의첫소설《격분한노리개ElJugueteRabioso》가출판되었다.1930년에는군사반란으로권력을갈취한군부에대항하여‘반제국주의동맹’에서활동하였고혁명작가노조창설성명서에대표로서명하기도했다.많은작품을출판하면서도발명으로돈버는꿈을좇았지만성공한사례가없다.1942년,심장마비로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세상을떠난다.
알트의작품은언제나기존문인집단의가혹하고,집요하고,조직적인공격과멸시의대상이었다.그를‘이단아’로낙인을찍고,그의배경을꼬투리잡아작품의완성도와문학적가치를폄훼했다.문체가투박하고,천박하고,자극적이고,서민적이고,반사회적이며심지어비윤리적이라는주장까지펼쳤다.이에그는“글쓰는일에밥술이달린사람과내킬때창작하는부유하고주변의입발림에굶주린사람을같은눈으로보지마라.”라며되받아쳤다.
누구도부정할수없는점은알뜨의작품에는당시아르헨티나문학에서찾아보기힘든생동감이넘쳤다는사실이다.그의‘이단아’적인성향에는아르헨티나의새로운사회의현실이내재했다.그가세상을떠난뒤작품이재해석되고인정받기시작하였으며,오늘날아르헨티나근대문학의시대를연인물로꼽힌다

목차

알리는글
지은이및작품소개
1장
기이한일의시발점
열정이시들다
2장
잿빛인생
발데르의일기에서
멍청한의지
3장
‘경이로운일’이일어나다
발길닿는대로
미심(未審)
죄책감
고백
꿈이이루어지는나라에서
도덕이라는명분
음침한길의부름
악몽같은분위기
발데르의일기에서
깊어가는사랑
발데르의일기에서
집착
마지막퍼즐조각
상황에맞선발데르
4장
주술의의식
발데르의일기에서
여행을꿈꾸다
격전의종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