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중간의 사용라이프 (삶의 맥시멀과 미니멀, 그 사이에서)

어, 중간의 사용라이프 (삶의 맥시멀과 미니멀, 그 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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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물건과 타인으로 가득 찬 맥시멀의 삶은 답답했고, 남김없이 비우라는 미니멀의 삶은 불안했다. 나는 늘 그런 식으로 어중간하고 애매하다.”

30대 초반의 세 번째 퇴사. 타인으로 가득 찼던 과거를 청산해 버리듯, 물건도 죄 다 버리고 싶었다.
그런데, 막상 버리자니 너무 아깝다. 아직 '충분히 쓸만한 것들'이다. 여기저기서 받은 펜, 한두 페이지 쓴 노트, 선물 받은 향수…

굴러다니던 물건들을 다시 주워 담는다. 이미 내게 있는 것을 하나하나 다시 사용하며 삶에 들인다. 사용하기 위해 늘어졌던 몸을 움직이자, 비로소 일상이 다시 마주 보인다.

꼭 삶을 새로운 것으로 가득 채우거나, 죄 다 버릴 필요는 없는 것이라고.
저자

어찌삽화가

-전주동네책방문학상작품집〈맛있는밥을먹었습니다〉공저
-독립출판앤솔로지〈막상해보니좋은〉공저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시작,작가전전시회'참여작가
-독립출판에세이〈어,중간의사용라이프〉저자

목차

Prolog.중간이야기가필요해
1.맥시멀라이프가아닌
2.미니멀라이프도아닌
3.펜,사용하기가장만만한녀석
4.펜을다사용하는쓰기의방법
5.옷,현재의몸을살기
6.필요하지않은물건이사고싶어질때
7.식재료,귀찮음과타협한집밥
8.활용도좋은양념장선택하는법
9.노트,순서에얽매이지않는삶
10.작심삼일의20년일기쓰기
11.향수,남이준물건의즐거움
12.좋은선물을주고받는방법
13.중고물건,중고인간?오히려좋아!
14.잘사용할중고물건을사는방법
15.사용라이프,그냥‘라이프’
16.단순하고건강히몸을사용하는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