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유산: 우주의 핵은 네 안에 있어

엄마의 유산: 우주의 핵은 네 안에 있어

$23.00
Description
'어른의 어른'이 되려면 무엇을 더 배우고 쌓아야 하는가?
'어른이 된 자녀'의 눈에 비친 '엄마라는 어른'은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
그리고 나중에 이 세상에 없는 엄마를 자녀들의 기억에 어떻게 남기고 싶은가?
자녀에게 남기고 싶은 정신을 30통의 편지로 쓴 김주원교수의 [엄마의 유산]은 그녀의 바람대로 계승으로 이어졌다. 북디자인을 담당한 정근아 작가와 김경숙 시인을 비롯해 워킹맘, 교사, 비영리단체장, 공무원 등을 비롯한 그저 동네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12명의 엄마들이 자녀에게 남길 정신을 편지로 써 내려간 것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엄마라는 사실이다. 시인 김경숙은 ‘엄마’라는 존재는여러 페르소나로 자신의 역할을 언제든 감당해내는 변수이면서도 상수처럼 변할 수 없는 생의 값이고 운명이라 서문에 피력했다.

엄마들이 한자한자 꾹꾹 눌러쓴 정신의 편지.
이들은 정신을 남기기 위해 새벽에 책을 읽고 정신의 질서를 다시 재정비하고 활자로 표현하기 위해 토론하고 또 토론하는 6개월의 시간을 거쳤다. 그렇게 자신부터 먼저 세우며 한문장 한문장 써 내려간 것이다. 책을 쓰는 줄 알았는데 자신을 만나고 깨어난 눈으로 자녀를 바라보며 불안한 시대, 고유한 자신으로 살아가라 간절한 편지를 남겼다.

오르막길을 잘 오르고 싶었지만 내리막길을 모른 척했고
마음에 천국을 짓고 싶었지만 지옥으로 만들기가 쉬웠고
고유한 나만의 길을 원했지만 뒤로만 가는 착각에 휩싸였고
사회생활을 잘하고 싶었지만 관계의 실체를 파헤치지 못했고
나아가길 원했지만 낡은 인식과 기준으로 두려움에 차 있었던
배움이 공부와 같다는 인식에 사로잡혀 삶과 연결 짓지 못했고
자립을 원했으나 정신의 힘이 약해 가족의 도움을 받아야 했고
저항하고 싶었지만 관습에 길들여져 순응과 적응에만 민첩했고
공부를 잘하고 싶었지만 왜 해야 하는지 제대로 질문하지 못했고
스스로 선택한 삶이라 믿었지만 타인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었고
푯대를 향하지만 환경을 탓하면서 무기력과 패배에 빠져 있었고
성장하고 싶었지만 괴롭고 두려워 낯섦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그랬던 자신부터 자녀에게 고백하며 ‘가르치는’ 엄마가 아닌, ‘보여주는’ 엄마로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각으로 담아냈다.

12명의 작가들이 남긴 정신의 유산은 단순한 활자가 아니다.
사고의 활자화.
정신의 물질화.
앎이 삶으로, 삶이 책으로...
이 과정을 '쓰는 기간' 생성되어 농축된 ‘엄마 정신’의 위대한 부산물을 섭취한 12명의 작가들은 책을 통해 자녀에게, 그리고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엄마들에게 제안한다.

우리는 이렇게 '엄마'로 성장하고 있다고..
부족한 엄마였지만 쓰는 동안 '나'로, 그리고 '엄마로서의 나'로 달라졌다고...
그러니, 너희들도 이 시대, 너로써 당당해지라고...

정신이 바뀌니 관계가 바뀌고
관계가 바뀌니 일상이 바뀌고
일상이 바뀌니 차원이 바뀌고
차원이 바뀌니 삶이 바뀌었다고...

엄마들의 12통의 편지는 자녀뿐만 아니라 부모에게도 살아갈 힘을 주는, 일상에서 발견한 삶의 지혜가 되어줄 충분한 질료가 될 것이다. 나아가 앞으로도 엄마가 남길 정신, 엄마가 쓰는 편지 [엄마의 유산]의 계승은 이어질 것이다.

# [엄마/아빠의 유산]을 함께 쓸 엄마, 아빠 작가들은 언제든 참여가능합니다.
저자

황진숙,박지경,최보영,안유림,안

황진숙작가는세상이정해놓은길이아니라원하는길을향해나아가는자녀에게스스로가질수있는큰야망과헛되지않은야망,의로울야망을품고야망이이끄는대로가길응원하는마음을편지로전했습니다.해야할일과목표와꿈을사랑하길당부하며사랑으로부터길과방법과실행에옮길힘이나온다는것을간절히써내려간그녀는대학생과고등학생두아들을둔엄마입니다.

목차

서문|하얀계절이푸르게필때까지엄마들과함께만났습니다.



I'm_________

야망-황진숙-18



파테마타마테마타

기준-박지경-34



끊어진실도다시이을수있어

자립-최보영-58



나는뻣뻣하고닥닥한검은화강암덩어리이니

성장-이화정-82



숨막히지않고살아남기위한,사회생활호흡법

적응-안유림-98



우주의핵은네안에있단다

배움-안정화-138



누구나‘공감’하지만제대로알지못하는‘공감’의비밀

공감-이화정-152



우리,공부하자!

공부-박지경-174



붙듦

갈등-최보영-192



‘그냥’의위대한가치

행동-황진숙-210



감정도계산이야

감정-안정화-228



엄마의정신을남기며-260


....


시인김경숙의자녀를위한헌시



네가길을떠날때-32



나와너와우리-80



상을대하는자세-136



가고싶었네,그리고가네-172



엄마의노래-208



눈물을잘가두어라-248

출판사 서평

“삶을묻는아이에게,삶으로답하다”

“너는앞으로어떻게살고싶니?”
엄마가아이에게묻는다.

그러자아이가되묻는다.
“어떻게살아야하는데요?엄마는어떻게살고싶어요?”

만약이질문에자신있게답할수있다면,이책은굳이펼치지않아도된다.
하지만그질문앞에망설이고있다면,이책은당신을위한책이다.

여기,여섯명의엄마가
삶의가장솔직한순간들을꾹꾹눌러담아쓴
열한통의편지가있다.

이편지들에는
돈도,스펙도아닌‘엄마’로살아온사람만이전할수있는‘정신의유산’이담겨있다.

정신적유산의값을매길수없기에상속세를매길수도없으며,
그누구도대신물려줄수없는대체불가능한고유의유산이다.

이책은아이들을향한훈계가아니다.
더잘하지못했던날들에대한엄마들의조용한반성문이자,
한아이를키우며동시에스스로를다시키워낸엄마들의고백이자다짐이다.

바보처럼살았지만,바보로죽고싶진않은엄마들이전하고픈편지열한통.

이편지들엔삶의방향성에대한질문들이숨어있다.

아이야,너는원하는것을위해배우고있니?
아이야,너는감정의주인으로살고있니,감정의노예로살고있니?
아이야,너는야망을품고있니?실행하고있니?
아이야,너는어제보다나은오늘을살고있니?
아이야,너는지금자신의두발로서있니?

우리가아이에게바라는삶은,결국우리가바라는삶이다.
아이에게던지는질문은,스스로에게던지는질문이기도하다.
아이에게남기고싶은답은,결국우리가살아내야할해답이다.

이책의저자들은누구보다평범한엄마들이다.
하지만한가지를멈추지않았다.
질문을던지는것을.
스스로에게답을찾는것을.

그리고마침내
고정된삶의껍질을깨고
‘답이되는삶’을선택한엄마들이되었다.

이제,
그위대한유산이
당신에게이어질차례다.



추천사

엄마의유산,
위대한계승의시작앞에서...

하얀계절이푸르게필때까지
엄마들과함께만났습니다.

하얀계절이서성이던가로수길에겨울햇빛이녹아내리는오후,
2025년1월18일.『엄마의유산』의저자,김주원박사가마련한〈위대한시간〉소식을접한후,무언가에이끌리듯긴여행을잠시미루고그곳으로달려갔습니다.50여명의사람들은카페의통창너머에서,해외를비롯한다양한지역의30여명은온라인에서,생의목차에서길을찾는간절함을함께나누었습니다.몸과마음으로먼곳을달려온80여명은꿈의페이지가한장씩넘어가는감동과설렘을가슴가득히느꼈지요.
그감격은진동으로,진동은모두의공명으로이어져진한아쉬움을남겼습니다.1주일후인1월25일또한차례2차온라인만남으로떨리는공명이배가되었습니다.이날의떨림은지금도여전합니다.

그리고시작되었습니다.
2월부터7월까지,6여개월동안『엄마의유산』의‘계승’을위해,평범하기그지없는엄마들이의기투합했습니다.불안한21세기를살아갈자녀에게‘삶에서이것만은알길바라는정신’을엄마의간절한바람으로편지에쓰기로했습니다.시대적불안을안고살아가야할자녀를위해삶의통찰,인간에대한사랑,관계를통한공감.이시대엄마라면누구라도하나씩은지니고있을‘엄마의정신’을‘유산’으로남기자는뜻이모아졌습니다.그렇게김주원박사의『엄마의유산』에이어'함께쓰는엄마의유산'을위해30여명의엄마들이일을냈습니다.

그저동네에서흔히만날수있는평범한엄마들입니다.그렇게6개월,엄마의정신을담은편지를계승하는쓰기의여정은온라인과오프라인을넘나들었고드디어7월,12명의엄마들편지를시작으로2권의책이탄생했습니다.

워킹맘,여성임원
디자이너,교육학석사
교육자,마케터,회사원
그래픽디자이너,교사,작가
비영리단체활동가,주부,북디자이너
교수,박사,코치,일러스트레이터,세타힐링프렉티셔너
우리의공통점은누구도대신할수없는엄마라는사실입니다.

엄마란이름은상수처럼변할수없는생의값이고운명입니다.
우리의차이점은여러페르소나를가지고있다는사실입니다.
엄마의역할은변수처럼언제든주어진역할을감당할수있지요.

『엄마의유산』첫번째시리즈에참여하신엄마작가들을한분씩소개하는제마음이떨립니다.이들의편지속단어와문장은그냥쓰여진것이아님을알기때문이지요.지난6개월간의여정에는자신과눈물로씨름하던새벽과밤이있었거든요.『우주의핵은네안에있어』에참여한6명의엄마작가를소개합니다.

박지경작가는‘공부를왜해야하느냐’는아들의질문에스스로질문하고답을찾아가는과정을통해‘공부를해야하는7가지의답변’과‘공부를잘하는자세와방법’을써내려갔습니다.삶의7가지기준과실천을제시하여평범한편지의내용속에비범한이야기를담은그녀는중학생아들과초등학생딸과아들,모두세자녀를둔다둥이엄마입니다.

안정화작가는자신의배움을통해깨닫게된배움의속성을깊은통찰력으로편지에담았습니다.배움은각자의삶을살아가며스스로배우고있다는것을명심하기를부탁하며,감정을4가지방법으로다루기와감정을잘다룰때얻을수있는3가지의힘을그녀만의혜안으로써내려갔습니다.그녀는군복무중인아들과대학생딸을둔두자녀의엄마입니다.

안유림작가는사회생활을시작한MZ세대를위해숨막히지않고살아남기위한,사회생활호흡법을귀찮음,눈치,질투,가식으로분류하여그녀특유의경험으로편지를썼습니다.사회생활선배로서경험한실제이야기를잘녹인편지는누가읽어도공감할이야기이며,새내기출간작가답게삶을레모네이드처럼만들고싶어하는그녀는5살외동아들의엄마입니다.

황진숙작가는세상이정해놓은길이아니라원하는길을향해나아가는자녀에게스스로가질수있는큰야망과헛되지않은야망,의로울야망을품고야망이이끄는대로가길응원하는마음을편지로전했습니다.해야할일과목표와꿈을사랑하길당부하며사랑으로부터길과방법과실행에옮길힘이나온다는것을간절히써내려간그녀는대학생과고등학생두아들을둔엄마입니다.

이화정작가는특별하다고생각하지않는자신의장점을단련시킨경험을토대로4차산업혁명시대에가장필요한인간다움을강조했습니다.성장의메타포를활용하여성장해야하는이유와가장나다운모습으로새로운창조물이될수있음을편지로써내려간그녀는출가한딸과미혼인딸,고등학생아들을둔세자녀의엄마입니다.

최보영작가는일상의삶이건네온질문을섬세하게포착하여그녀만의사유로자립을길러낸일곱개의질문을고요하게필사하듯써내려갔습니다.살다보면경계없이찾아오는감정들을자세히관찰하여,무너지지않기위한마음의태도들을어떻게실천하면되는지다정하게말하듯적었습니다.조용히마음을필사하는그녀는초등학생인외동딸의엄마입니다.

김주원작가의『엄마의유산』은그녀가아들에게쓴편지가계기가되어탄생했습니다.이후계승되어야할엄마의정신으로공저를기획하며엄마작가들의삶과글이연결될수있도록편지한통한통마다정신을담기위한인문학길라잡이역할을하였습니다.그녀는코칭과강의를통해,글은정신의메스이자혼(魂)의공유임을강조하며,실천을통해얻은것을나누는교육자의행위를귀하게여깁니다.대학생딸과아들을둔두자녀의엄마입니다.

그리고서문을쓰고있는김경숙작가인저는유일하게엄마가아닙니다.아내의이름은있으나아이를잃고태가닫힌아픔이있습니다.쓰기와의미를잇는실천적삶을살고싶어서시를쓰고창작활동을합니다.있어서소중함도알지만,없어서더욱고귀함의가치를알고있습니다.교육이일어나는첫장소인엄마의품과가정의중요성을알고엄마들의귀한정신이잘계승되어지길바라는마음을간절히담아이글을쓰고엄마와자녀들을위한12편의시를헌시합니다.

우리는삶의모범답안이없습니다.
김주원박사는『엄마의유산』에서젊은날의모든씨앗부터열매는어느것하나버려지지않고자녀를위해마련된드넓은대지의양분으로흡수될것이라고전한바있습니다.그녀를시작으로함께하는공저『엄마의유산』은자녀에게엄마만이줄수있는정신을절실한마음으로써내려간이시대모든MZ세대를위한편지입니다.

벗어날수없는엄마의숙명이밖에서안으로,허물어져도괜찮을인식이내면에서정신으로흐르기시작했습니다.한국,호주,미국,뉴질랜드에서밤과낮을릴레이하며엄마이기이전의‘나’와만나고,‘자녀’를진정으로찾아가는여정을함께했습니다.글로삶을나누니나의눈물과그대의고통이우리의아픔으로공유되기시작했죠.

쓰는양이쌓여서질적인변화를이끄는시간이기도했으며,보이지않는이면의것을볼수있는힘도생겨났습니다.이해한만큼소유하게되는정신이‘쓰게하는힘’을만들었습니다.엄마의자리에서우리는견디고,살리고,세우는삶을살고있는존재들이었습니다.매일조금씩성장하고있는너와나와우리를만나게되는지점에이르렀을때,솟구치며흐르는눈물을서로가바라보며웃을수있었습니다.

아주어린자녀부터결혼하여분가한자녀를둔14명작가들의연령분포는다양합니다.우리는대한민국땅에태어나발달과업에맞는교육편제에적응하며살았습니다.생애주기에따른삶의양식에순응하며살았지요.부모님세대가살아온삶의방식을답습하며살고있는우리는,‘엄마’라는이름으로다시‘자신’을만나고‘자녀’의본성을새롭게찾아가는계기를만들어냈습니다.

오르막길을잘오르고싶었지만내리막길을모른척했고
마음에천국을짓고싶었지만지옥으로만들기가쉬웠고
고유한나만의길을원했지만뒤로만가는착각에휩싸였고
사회생활을잘하고싶었지만관계의실체를파헤치지못했고
나아가길원했지만낡은인식과기준으로두려움에차있었던
배움이공부와같다는인식에사로잡혀삶과연결짓지못했고
자립을원했으나정신의힘이약해가족의도움을받아야했고
저항하고싶었지만관습에길들여져순응과적응에만민첩했고
공부를잘하고싶었지만왜해야하는지제대로질문하지못했고
스스로선택한삶이라믿었지만타인에부응하기위한것이었고
푯대를향하지만환경을탓하면서무기력과패배에빠져있었고
성장하고싶었지만괴롭고두려워낯섦을받아들이기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엄마인자신들부터내면의바닥을발견하곤
그자리에서멈출수없는이유를발견했습니다.

책을쓰는것이목적이아니었습니다.
쓰는행위이면에는우리들의육체적,정신적현주소를읽어내는맥락의시간이있었습니다.좋지않은습관과인식을깨는치열한과정이저마다의무늬로새겨져있습니다.살아온생의껍데기가얼마나두터운지그리고,얼마나단단한지알고있기에고통스러운저마다의골방에서눈물을닦아야만했습니다.

우리아이들에게만은환경을뛰어넘는위대한정신을심어주기위해안하던짓을하기시작했지요.새벽을깨우고,책을읽고쓰며,엄마로서기준과역할을세우기시작했습니다.일과가정의대소사를모두챙겨야하는일상은일정한시간을밀도있게녹여내야했고,자발적인고립도결단해야했습니다.쓸데없이보내는시간과물질도관리하기시작했지요.나부터세우기시작하니힘들기만했던것들이하나씩정리되는삶을체험하기에이르렀습니다.

책을쓰는줄알았는데삶을살고있는
나를만나고
자녀를찾아가게되는우리를
서로가바라보게되었습니다.

쓰기시작한자리에서
그만둘수도,거부할수도없는자리를지켜왔습니다.
지금,여기,이순간에순종하며걷기도하고달리기도했지요.
우리가답습한틀에박힌인식을걷어내고,
현재와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