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역 논어 : 2500년 고전에서 찾는 인생의 진리

초역 논어 : 2500년 고전에서 찾는 인생의 진리

$17.80
Description
“삶이 흔들리고 어려움이 파도처럼 밀려올 때
마음이 시끄럽고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수천 년간 인류는 논어를 읽었다.”
도교대 교수인 야스토미 아유무가 불멸의 고전 《논어》를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춰 풀이했다. 이 책에는 논어 500여 절 중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공감과 깨우침을 주는 213구절이 10개의 주제로 묶여 있다.
논어의 핵심이며 명수라 할 만한 문장들을 한 페이지에 한 구절씩 담아, 누구나 부담없이 쉽게 논어를 접할 수 있으며, 현대에도 유효한 가르침만을 골라 엮었기에 케케묵은 고전이 아닌 현대 철학자의 아포리즘을 읽는 듯한 느낌을 준다.

저자

야스토미아유미

저자:야스토미아유미
일본교토대학경제학부졸업후스미토모은행에서근무하였다.교토대학대학원경제학과석사과정을마친뒤,동대학인문과학연구소연구교수,나고야대학정보문화학부조교수,도쿄대학대학원종합문화연구소정보학교환교수를거쳐현재도쿄대학동양문화연구소교수로재직하고있다.지은책으로《살아가는법》,《삶을위한논어》,《삶을위한경제학》,《경제학출항》,《화폐의복잡성》,《드러커와논어》등이있다.

역자:고운기
한양대학교국문학과를졸업하고연세대학교국문학과에서석사및박사학위를받았다.1983년《동아일보》신춘문예에시가당선되어등단했다.1999년부터3년간게이오대학교문학부방문연구원으로한일문학비교연구를수행했으며,2007년에메이지대학교문학부객원교수를지냈다.현재한양대학교문화콘텐츠학과교수로재직하고있다.
시집으로《밀물드는가을저녁무렵》,《구름의이동속도》등이,지은책으로《우리가정말알아야할삼국유사》,《도쿠가와가사랑한책》,《스토리텔링삼국유사시리즈》가있다.

목차


들어가는말.삶을지배하는문제의실마리를찾아,다시논어를묵상하다
읽기전에.논어는어떤책인가?

1장.배운다-학이편에서
2장.알고다스린다-위정편에서
3장.어진사람이된다-팔일편,이인편에서
4장.아는것을넘어즐기게된다-공야장편,옹야편에서
5장.도리를지킨다-술이편,태백편에서
6장.아는것을행한다-자한편,향당편,선진편,안연편에서
7장.착함과정직함이있다-자로편에서
8장.군자의말과행실을배운다-헌문편에서
9장.지식을나눈다-위령공편에서
10장.좋은사람과함께한다-계씨편,양화편,미자편,자장편,요왈편에서

역자의말.2500년의시간을건너비로소마음에닿은논어

출판사 서평

삼성이병철회장부터아이브장원영까지,시대와세대를뛰어넘어사랑받는책.
세상에서가장오래된베스트셀러이자스테디셀러《논어》를현대어로다시읽는다!

공자가우리와같은시대를산다면비즈니스가잘풀리지않을때,직장일로스트레스를받을때,인간관계가내마음같지않을때,상사나후배와겪는트러블때문에고통스러울때어떻게할까?
경제학자이자동양문화전문가인도교대교수야스토미아유무가2500년전의고전《논어》를현대인의눈높이에맞춰재해석한책이출간되었다.이책이지금까지출간된논어책과다른이유는,현대인의언어로재해석한‘초역’논어라는점이다.제아무리명문장이라한들,뜻을알아차리기어렵고내삶에적용할수없다면아무의미가없다.이책에서저자는인(仁),지(知),효(孝),충(忠),덕(德)등논어가다루는본질적인주제를현대인이처한환경에맞추어쉽고유연하게해석하여2500년전고전에생명력을불어넣는다.여기에시인이자고전연구자인역자고운기교수의정갈하고웅숭깊은언어가고전의울림을느낄수있는기회를선사한다.

시끄러운마음과풀리지않는일로부터의연해지고싶을때
리더들은언제나논어를찾았다.
2500년이지난지금도유효한공자의가르침!

2천수백년전에공자가뱉은말은많은사람들의마음을울렸다.그가세상을떠난후에도그울림은사라지지않았고,백년에걸쳐책으로기록되어많은사람의마음에서마음으로이어져지금까지울림을주고있다.

《논어》가수천년간사람들의마음을떨리게한비결이무엇일까?그것은인간의진실에대한탐구가담겨있는책이기때문이다.
중국춘추시대의학자인공자는세살에아버지를여의고열일곱살에어머니마저잃었다.고아가된공자는소년시절거칠고천한일을하면서곤궁한생활을했다고전해진다.책에서공자는이러한경험을통해'여러가지것에능한사람이되었다'고제자들에게말한다.

고등교육은받지못했으나독학으로학문을깨우친공자는,수많은제자를거느리고재상들이찾아와조언을구하는인물이되어서도주변인들과겸손하게문답을나누었다.알아차린진실은명확하게말했고,아는단계까지이르지는못했으나자신이고민하고있는바에대해서는지혜를구했다.이러한과정을거쳐공자와제자들이인간본성에대해탐구한기록이《논어》이다.
《논어》를두고케케묵은사상을전하는옛날책이라말하는사람이있다.그들은더좋은철학과사상을전달하는학자들이얼마나많고,좋은책이얼마나많은데2천수백년전의책을붙잡고있느냐고말한다.이것은논어를글자그대로만읽었기때문에가지는잘못된생각이다.《논어》는오히려현대사회에서옳다고여겨지는것에조목조목반박하고진정한옳음이무엇인지생각하게만드는책에가깝다.
‘위정’편의한구절을보자.

학습회로가열린군자는
상황에따라서자신을새롭게바꾸는일이가능하다.
이런사람은고정된것은없다고생각한다.

생각이자꾸만변하는사람을우리는줏대가없다며손가락질한다.그러나공자는다르게해석한다.배움에익숙한사람은깨달음을얻는대로행동도바뀌기마련이기에,늘자신을새롭게고친다는것이다.종잡을수없는사람이라고비난하는것이아니라,고정관념을버리고새로운것을시도하는열린자세를칭찬한다.이런진보적인시선을가진이를보수의대명사로낙인찍고있으니얼마나안타까운일인가!
시대를풍미한리더들은《논어》의이런혁명적인가르침을이미잘알고있었기에매일마주하는문제에더현명하게대처하기위해,어둡고어수선한마음을밝힐등불을찾아《논어》를읽었고마음깊은곳에서울림을얻었다.

‘언젠가한번은읽어야지’생각만했던사람에게
이보다더좋은논어책은없다!

수많은사람들이죽기전에반드시읽어야할고전으로꼽는논어.그런데당신은왜그동안논어를읽지못했는가?읽기도어려운한자어와고어가뒤섞인난해한해석,현대사회를사는우리에게는전혀와닿지않는지난한배경설명,무엇보다도500페이지가넘는방대한분량에지레겁을먹고‘언젠가는이뤄야할목표’로만간직하고있었던건아닐까?

그렇다면이책으로인생의목표하나를달성해보길바란다.
책의제목에서도밝혔듯이책은'초역(超譯)'한논어이다.고전을원문그대로싣지않고,간추리고해석을붙여현대인들이읽기편하고이해하기쉽게다시엮은것이다.
우리는선인들의말과글안에숨은의미를이해하고삶에적용하기위해고전을읽는다.그러므로학술적으로한글자한글자분석하며《논어》를읽는것보다주관적인해석을더해이해하는쪽이현명하다.
고전을오랫동안연구한사람이면서경제전문가이고이세상에발을담그고사는생활인이기도한저자는현대인의눈으로논어를읽었다.그리고2020년대를살아가는우리가쉽게이해하고삶곳곳에적용할수있도록꼭꼭씹어풀어놓았다.

《논어》의내용을전부싣지도않았다.현대와어울리지않는부분은일부삭제하였고,공자가살던시대에는진리였으나지금은모순이라고여겨지는부분역시무시했다.
이런점이독자들에게좋은반응을얻어출간되자마자일본에서는동양고전분야베스트셀러에등극하였고,독자들로부터‘논어를처음접하는사람에게이보다더좋은책은없다’는호평을받았다.
《초역논어》는고전을현재적시선으로다시읽고자하는독자들은물론,스스로삶의문제의실마리를찾는사람들에게도반가울삶의지침서이며,논어가전하는배움의기쁨과그깊은울림을문득깨닫게하는책이다.인류의유산《논어》를가장쉽고,가볍고,재미있게읽을수있는이책을통해내삶의한가운데에고전을들여놓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