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끝에 걸린 세상 (양장본 Hardcover)

손톱 끝에 걸린 세상 (양장본 Hardcover)

$16.75
Description
어디서
너는 어디서
바람 한 점 없고
구름마저 사라져

어디서
너는 어디서
구름 되어 떠다니나

난 어디서
나는 어디서
구름을 찾아 불러본다

어디서
어디에 서서

_이방인의 표류
저자

박은선

대전광역시출신,한국문인협회회원,현대시인협회회원,국제펜한국본부회원.저서로《바다의달을만나기전》,《바다만아는비밀》등이있다.

목차

1부내붉은방석에누워버린절명의시간

감꽃
고요의산실
그리움의감옥
내붉은방석에누워버린절명의시간
눈빛에누운달무리
달빛유감
들숨에날아가고,날숨에불어오고
무심한빗소리
바람재
사랑의불꽃
사랑의항로
삶의원점
속삭임
위미리연가
이방인의표류
이별의잔재
잃어버린온기
입술의눈물
절도切道
정주행의역행
첫고백
초사흘달
파도위의세레나데
파문波紊속사유

2부장미,그환생

겨울호수의꽃
글의그늘
나룻배노저어가는길
다듬이소리
레브카스절벽앞에서
무게
바람의연緣
병풍도맨드라미
붉은꽃,머문자리
비극飛克
비상
엉알의수줍은미소
유리병에담은섬
잘났어정말
장미,그환한생
장미의제국
전령사의비행
하얀꽃에스며든볕뉘
한잔의줄타기

3부잠잠히,그러나영원히

결별선언
관곡지에서하여가를_배경식
굽이굽이
껍데기들의시장
달무리
만월의분신
만하의휴식
블랙은부재중
사건의전말
손톱끝에걸린세상
쉼표
어간1
여백의춤
예측불허
타오르는음영
유물발굴단
은비늘눈물
잠잠히,그러나영원히
창가에앉아
토말土末
피어나는숨결앞에서
하얀분
허물

4부꽃피는詩의달

갈등해소
기억의선로
꽃피는시의달
노화도연정
느린동네
당골네
대흥사에서
바다에안긴갈대
백일홍사랑
사슬
송호리포구
어간2
은파의노래
옆구리에피어난꽃1
옆구리에피어난꽃2
옆구리에피어난꽃3
용서의꽃
자화상
장수풍뎅이
집으로가는길
칠십리바람의노래
하얀집

5부피사체앞에서

작가의말
경식의書_배경식
해설:시를쓰면아픔이사라지더이다_이승하

출판사 서평

시란“보이지않는이야기들에묵묵히잠든정령들이숨쉬고흐르지않은눈물은표피를사수”하는것이라고했습니다.또한“검은잉크로새겨진자국들짙게내려앉고그늘속에서몸부림치는소리없는외침”이라고했습니다.요즘시중에는주제는아무리생각해도모를시가너무많습니다.서너쪽이나되는긴시,연구분도안된산문시,음풍농월에자가당착,중구난방에횡설수설인시가얼마나많은지모릅니다.그런데그대는“빛나는문장의가장자리에무겁게앉아있는침묵의바다그속의심연속에서퍼올리는글의그늘”을생각하고있습니다.시는우리곁에있어야합니다.우리곁에서조곤조곤얘기를들려주어야지“빛을삼키는노련한시간속에숨어있는진실한이야기를비로소맞대며생명을부여하고숨은뜻들이”소곤댈수있지않을까요.그대의시는이제부터“읽고싶은문장들이침묵보다더큰외침으로”터져나올것입니다.그래요,이순의나이에접어들었으니더깊은시상과심상을독자에게들려줄수있을것입니다.「쉼표」,「어간1·2」,「여백의춤」,「꽃피는시의달」등도앞으로어떤시를쓸것인가,다짐을하는것으로이해했습니다.
지역의정서를나타낸시,자연의오묘한이법을노래한시들도있었는데해설이너무길어지면안되겠기에이정도에서펜을거둘까합니다.박은선시인은이번시집발간을계기로한단계더도약했으니이후에쓸시는두단계뛰어넘는수준작이나오기를바랍니다.건강에유의하시고너무무리는하지말기를바랍니다.

_이승하(시인,중앙대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