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소멸과 피어남에 대한 시 『시공간』
현실이라는 바다, 고래가 숨을 쉬기 위해 응어리처럼 차오른 물을 뿜어내듯, 살아가기 위해 적어 내려갔던 시들을 이곳 『시공간』에 모았다. 『시공간』은 독자를 다양한 감상과 해석으로 이끈다. 이로써 틀에 박힌 모든 것들이 소멸하고 그 자리에 자유로운 영혼들이 새롭게 피어난다.
1부 그렇게 꽃이 된다
이는 어쩌면 흔한 마음. 그러나 어떠한 동사로도, 어떠한 형용사로도 이를 표현할 수 없다. 그렇기에 시를 쓴다. 표현할 수 없는 이 마음과 감정을 어떻게든 표현해 내기 위해 글을 쓴다. 그럼에도 불완전하다. 이는 분명하게도 미완성이다. 하지만, 하나의 동사와 하나의 형용사가 모여 그대를 향한다. 두 개의 동사와 두 개의 형용사가 모여 그대를 위한 노래가 된다. 수십 개의 동사와 수십 개의 형용사가 모여 결국 그대가 된다. 그대를 마음에 품으며 쓴 모든 것들이, 소중한 모든 말들이, 그렇게, 꽃이 된다.
2부 흔치 않은 마음
존재란 무엇일까. 혼란은 자연스럽고 질서는 부자연스럽다. 깨지고 부서지고 흩어지고. 가장 자연스러운 것은 결국 죽음이다. 그렇다면 나는 왜 부자연스러운 삶을 고집하는 것인가. 모르겠다. 대부분 모른 채로 살아간다. 그럼에도 살고 싶다. 그저 살아가는 것이 아닌 나로서 살고 싶다. 어려운 일. 삶은 어려운 일이다. 그렇기에 해내고 싶다.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죽음보다, 언젠가는 할 수 없는 이 삶을 위해 살고 싶다. 흔치 않은 마음이 든다. 그럼에도 흔치 않은 마음이 든다.
3부 소멸하고 피어나고
우리가 살아가는 시공간은 상대적이다. 그만큼 저마다의 생각과 감상은 상대적일 수밖에 없다. 글을 쓰며 누군가 나의 글을 읽었을 때 누구나 같은 느낌을 받지 않도록 애를 썼다. 그렇기에 모가 같은 감상을 가질 수 없을 것이다. 또 그렇기에 이 책의 시들은 당신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당신과 만들어가는 시, 그 시들이 담긴 이 시공간에서 틀에 박힌 모든 것들이 소멸하고, 그 소멸한 자리에 자유로운 영혼들이 새롭게 피어난다.
1부 그렇게 꽃이 된다
이는 어쩌면 흔한 마음. 그러나 어떠한 동사로도, 어떠한 형용사로도 이를 표현할 수 없다. 그렇기에 시를 쓴다. 표현할 수 없는 이 마음과 감정을 어떻게든 표현해 내기 위해 글을 쓴다. 그럼에도 불완전하다. 이는 분명하게도 미완성이다. 하지만, 하나의 동사와 하나의 형용사가 모여 그대를 향한다. 두 개의 동사와 두 개의 형용사가 모여 그대를 위한 노래가 된다. 수십 개의 동사와 수십 개의 형용사가 모여 결국 그대가 된다. 그대를 마음에 품으며 쓴 모든 것들이, 소중한 모든 말들이, 그렇게, 꽃이 된다.
2부 흔치 않은 마음
존재란 무엇일까. 혼란은 자연스럽고 질서는 부자연스럽다. 깨지고 부서지고 흩어지고. 가장 자연스러운 것은 결국 죽음이다. 그렇다면 나는 왜 부자연스러운 삶을 고집하는 것인가. 모르겠다. 대부분 모른 채로 살아간다. 그럼에도 살고 싶다. 그저 살아가는 것이 아닌 나로서 살고 싶다. 어려운 일. 삶은 어려운 일이다. 그렇기에 해내고 싶다.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죽음보다, 언젠가는 할 수 없는 이 삶을 위해 살고 싶다. 흔치 않은 마음이 든다. 그럼에도 흔치 않은 마음이 든다.
3부 소멸하고 피어나고
우리가 살아가는 시공간은 상대적이다. 그만큼 저마다의 생각과 감상은 상대적일 수밖에 없다. 글을 쓰며 누군가 나의 글을 읽었을 때 누구나 같은 느낌을 받지 않도록 애를 썼다. 그렇기에 모가 같은 감상을 가질 수 없을 것이다. 또 그렇기에 이 책의 시들은 당신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당신과 만들어가는 시, 그 시들이 담긴 이 시공간에서 틀에 박힌 모든 것들이 소멸하고, 그 소멸한 자리에 자유로운 영혼들이 새롭게 피어난다.

시공간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