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워크 (방희진 소설)

패치워크 (방희진 소설)

$16.00
Description
2022년 전북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방희진 작가의 첫 소설집이다. 등단작인 「이불」과 같은 해 경북일보 문학대전에서 은상을 받은 「일곱 발짝」을 포함해 모두 여덟 편의 단편소설이 실려 있다.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중소출판사 제작지원사업(성장부문)에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작품집이기도 하다.

삶은 무자비하나 어쩌면 진실은 그 무자비함 속에 담겨 있을지 모른다. 우리 삶이 때때로 고단하고 쓸쓸하지만 아름답기도 한 이유다. 이 소설집에는 실패했거나 상실한 인물들이 적지 않게 등장한다. 작가는 페이소스와 유머로 혹은 진지함으로 이렇듯 삶에 내재한 곤경들을 정밀하게 그려낸다. 깊은 시선으로 들여다봄으로써 보편적인 공감의 영역까지 확장한다. 이로써 ‘차 한잔을 마주하고 묻어둔 속내를 나누듯, 이 글이 가닿는 누군가에게 잠깐이라도 공감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는 ‘작가의 말’처럼 읽는 이들에게 다정한 위로의 순간을 경험하게 한다.
저자

방희진

동국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했다.
2022년전북일보신춘문예에단편소설「이불」이당선되어작품활동을시작했다.
같은해경북일보문학대전에서단편소설「일곱발짝」으로은상을받았다.

목차

늦봄
친한사람들
밤이지나가고
패치워크
디드로의가운
이불
일곱발짝
꼭꼭숨어라머리카락보일라

발문|구효서(소설가)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2025문화체육관광부제작지원사업선정작(중소출판사성장부문)
방희진소설집『패치워크』
고단하고쓸쓸한그러나견딜만한…

삶이원하는방향대로흘러간다면좋겠지만대부분은그렇지않다.필연적으로알싸한맛을동반한다.그러나그속에는비밀도품고있다.고비고비에서짐작조차못해본어떤진실과마주하기때문이다.그래서살아간다는것은무자비한것같아도때때로아름답고신비롭기까지하다.손홍규소설가는추천사에서이를다음과같이말한다.

“방희진은삶이라는올무에걸려고립된이들의내면풍경을정밀하게그려내는작가다.벗어나려애쓸수록더깊이조여드는올무처럼삶은무자비하다.그러나올무마저삶을완성하는무언가로다루기에이소설들은우리를낯설고신비로운곳으로안내한다.”

이소설집에는실패했거나상실한인물들이적지않게등장한다.작가는페이소스와유머로혹은진지함으로이들의내면풍경을정밀하게그려낸다.깊이있게들여다봄으로써보편적인공감의영역까지확장한다.고단하고쓸쓸한삶의순간들을이야기함으로써견딜만한슬픔으로뒤바꾸어놓는다.이로써실패나상실이어떤이들에게는진실에이르는문이기도하다는역설을다정한위로처럼들려준다.

『패치워크』는2022년전북일보신춘문예로등단한방희진작가의첫소설집이다.등단작인단편소설「이불」과같은해경북일보문학대전에서은상을받은「일곱발짝」을포함해모두여덟편의단편소설이실려있다.2025년문화체육관광부중소출판사제작지원사업(성장부문)에서치열한경쟁률을뚫고선정된작품집이기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