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자는 동사다

목자는 동사다

$17.00
Description
이 책은 위로의 책이 아닙니다. 우리의 변명을 정리해주고 다독여주는 책도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가 그동안 사용해온 언어들을 다시 들여다보자는 책입니다.

“설교가 은혜로우면 성도들이 알아서 전도하겠지.” “예배만 잘 드 리면 사람들이 스스로 오겠지.” “지금은 때가 아니다.” “저 사람은 아 직 준비가 안 됐다.” “전도는 프로그램으로 하면 된다.” “전도 세미나 는 내가 가르치지만, 실제로 만나는 건 성도들의 몫이다.”
이 모든 문장은 형태는 다르지만, 결국 하나의 문장으로 번역됩 니다.
“나는 지금 치고 있지 않다.”

그리고 성경은 이 문장을 단 한 번도 정당화하지 않습니다. 모세에게도, 엘리야에게도, 예레미야에게도 두려움과 소진은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이 그들에게 준 응답은 “그러니 멈춰도 된다”가 아니라, 먹이고, 쉬게 하고, 짐을 나누어 준 후, 다시 보내는 것이었습니다.

당신이 이 책을 펼친 이유가 무엇이든, 한 가지는 분명히 해야 합니다. 만약 이 책을 읽는 것으로 끝난다면, 이 책 역시 또 하나의 “전도하는 척”이 될 것입니다. 좋은 글을 읽고, 고개를 끄덕이고, “맞아, 이게 문제였어”라고 생각한 후, 다시 똑같은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이 책이 경계하는 가장 정확한 실패입니다.

선한 목자는 직함이 아닙니다. 동사입니다. 그리고 동사는 과거에 완료된 것이 아니라, 지금, 이번 주, 한 사람을 향해 다시 작동 되어야 합니다.

이 책의 각 장은 우리가 어떻게 그 동사를 멈춰왔는지를 하나씩 살피고, 다시 작동시키기 위한 가장 작은 발걸음을 제안할 것입니다. 거대한 전략이나 새로운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채워짐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 일상의 동선에 한 사람의 자리를 만드는 것, 그 사람을 향한 가장 작은 한 걸음을 떼는 것입니다.
저자

김성렬

김성렬 저자는 부산공대 화학공학과 (BS), 부산디지털대학
사회복지학과 (BA), 한국침례신학대학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석사 (M.Div)와
INTERNATIONAL THEOLOGY ACADEMY (Hon. D.D)를 취득했다. 2022년
부산침례교목회자 연합회 회장,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 114차 교육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개척교회 희망연대 대표, 미자립교회 살리기 공동대표, 선한목자
전도단, 만남의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목차

서문
추천사
제1부
멈춰버린 동사 - 우리는 어떻게 전도를 잃어버렸는가? ㆍ 21
1장 _ 심장이 뛰어도 발이 멈추면
2장 _ 어부는 바다에 나가야 한다
3장 _ 지도를 가진 자가 떠나지 않는 이유
4장 _ 화면 앞의 목회자, 문 앞의 목회자
5장 _ 선한 바쁨이라는 달콤한 함정
6장 _ 숫자가 말하지 않는 것들
7장 _ 전도하는 척
8장 _ 두려움 이라는 이름의 합리화
9장 _ 빈 컵은 따를 수 없다
10장 _ 먼저와 나중 사이에서
제2부
멈춰버린 동사의 결말 - 목사에게 일어나는 일 ㆍ 131
11장 _ 전도의 소멸-생명 없는 전문성의 끝
12장 _ 빈 그릇으로 퍼내는 일-번아웃과 전도의 악순환
13장 _ 만남 없는 소개-형식화된 관계와 전도의 공동화
제3부
(로에-“목자“) - 동사로 돌아가기 ㆍ 163ורֺעֶה
(로에)의 문법이 말하는 것ורֺעֶה 14장 _ 직함과 동사 사이-
15장 _ 지금 치고 있는가?-들판에서 시작된 부르심
16장 _ 아흔아홉과 하나-동시에 진행되어야 하는 두 개의 동사
17장 _ 재 속의 불씨-회복은 새것이 아니라 재점화다
18장 _ 먹고 나서야 걸을 수 있다-채워짐이 먼저라는 것의 의미
19장 _ 명단이 아닌 얼굴-전도가 구체적인 한 사람에게로 돌아올 때
20장 _ 같은 길, 같은 얼굴-반복이 만드는 관계의 토양
21장 _ 혼자가 아니라 함께-동행자가 있을 때 동사는 오래 산다
22장 _ 정답은 없지만 동사는 있다-바울의 여러 모양과 나의 자리
23장 _ 매주 다시 묻기
맺음말
(로에 - “목자”) - 동사는 오늘도 계속된다ורֺעֶ

출판사 서평

모든 목사와 성도들이 이 책을 읽어야 한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단, 오랫 동안 전도가 멈춰 있는 목사라면, 그리고 전도가 멈춰 있는 성도라면 그 이유를 무언가에 핑계를 대며 전도가 멈춰 있다면 반드시 읽어야 한다. 이 책은 그 변명의 껍데기를 하나씩 벗겨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