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영화인 열전

광주 영화인 열전

$17.00
Description
“여기 광주에도 영화하는 사람들이 있소!”라고 열정적으로 외치는 이 책은 과거와 현재, 지역 영화 현장 곳곳에서 애쓰고 있는 영화인들에 대한
공적이면서도 사사로운 열전(列傳)이자 주류 영화계에 대항하는 지역 영화인의 열전(熱戰)의 장이다.
『광주 영화인 열전』은 광주 최초의 영화비평지 〈씬1980〉 창간준비호부터 17호까지에 수록된 약 6년간의 인터뷰를 한 데 엮은 책으로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지역 영화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역 최초로 2018년 청룡영화상 단편영화상을 수상한 허지은·이경호 감독(수상작 〈신기록〉)을 필두로 지역 안팎에서 독립영화 촬영감독으로 오랜 시간 활동해온 오태승 촬영감독 등을 통해 오늘날 지역에서 생존 중인 영화 창작자의 고충과 보람됨을 느껴볼 수 있다. 또 광주독립영화협회, 광주여성영화제, 광주극장, 광주의 영상 제작 기업 등으로 이루어진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 구성원들의 인터뷰를 통해서 광주국제영화제 파행 사태 이후 퇴색되어버린 ‘광주 영화’ 이미지를 제고시키기 위해 이들이 어떠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는지 알 수 있다. 현재 전국 유일의 단관극장 광주극장 이 설립된 1935년 이후 최남주, 정준채 등 일제강점기에 활약했던 영화인들의 명맥을 이어받아 1980년 진실을 알리기 위해 제작된 광주비디오들, 1990년대 극단 토박이가 제작한 5·18 소재의 실험적인 독립영화들, 그리고 2000년대 우후죽순 생겨난 광주 영화동아리들에 대한 기록도 엿볼 수 있다. “여기 광주에도 영화하는 사람들이 있소!”라고 열정적으로 외치는 이 책은 과거와 현재, 지역 영화 현장 곳곳에서 애쓰고 있는 영화인들에 대한 공적이면서도 사사로운 열전(列傳)이자 주류 영화계에 대항하는 지역 영화인의 열전(熱戰)의 장이다.
저자

김수진

전남대학교독일언어문학과학사,동대학원문화전문대학원문화예술기획석사졸업및문화학과박사과정을수료했다.석사학위논문은「홍상수영화의형상분석연구-〈밤의해변에서혼자〉와〈그후〉를중심으로-」다.⟪무비스트⟫와⟪코아르⟫그리고⟪광주in⟫을통해영화글을썼으며광주영화비평지⟪씬1980⟫편집위원및편집장을역임했다.

목차

광주영화감독은도자기깨는장인(허지은·이경호감독)
영화인생20년(오태승촬영감독)
세상에없는이야기를꿈꾸다(백종록감독)
나의영화로운광주(영화인조대영)
자유롭고평화로운(김지연광주영화영상인연대전이사장)
미래세대를위한첫걸음(위경혜전남대학교교수)
오늘보다내일더!(성미란분장사)
사진,삶에대한집착(최성욱감독)
그대는일당백!(이순학잇다대표)
지피지기백전불태(이상훈광주영화영상인연대이사장)
똑순이그녀(최지원광주독립영화제집행위원장)
인생은늘즐겁게!(윤수안필름에이지대표)
광주영화문화의산증인(한재섭광주영화영상인연대사무처장)
오늘을새롭게,내일을이롭게!(임성열광주영화영상인연대이사)
광주영화계의든든한기둥(김채희광주여성영화제집행위원장)
광주극장의살아있는공간(박태규화백)

부록광주영화사연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