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원래 사랑이 그런 거잖아. 느닷없이 시작했듯 끝내는 것도 느닷없자, 우리.”
소설가 김강의 작고 재밌고 차가운 20편의 짧은 소설들
소설가 김강의 작고 재밌고 차가운 20편의 짧은 소설들
등단 9년 차 소설가 김강의 이번 소설집은 담백하다. 그럼에도 우리가 놓쳤던 사소하고 볼품없는 존재들은 또박또박 그의 소설 속으로 걸어 들어가 아무것도 아닌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우리에게 또렷이 비춘다. 그래서 그의 이전 소설들이 잎사귀 큼직한 나무였다면, 여기 실린 20편의 소설들은 풀밭에 숨어있는 네잎클로버 같다.
고개를 숙이고 고요히 숨겨진 네잎클로버를 찾아보시길.
고개를 숙이고 고요히 숨겨진 네잎클로버를 찾아보시길.

곧, 그 밤이 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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