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 Bien-U · STUDIES (양장본 Hardcover)

Bae Bien-U · STUDIES (양장본 Hardcover)

$30.00
Description
배병우의 40년 작품 세계를 담아낸 최초의 연구서! 『Bae Bien-U · STUDIES』. 배병우는 소나무 숲, 종묘, 창덕궁 등 한국적 공간을 배경으로 자연과 인간, 시간과 공간의 본질을 시각적으로 표현해왔다. 그의 작업은 단순히 풍경을 재현하는 것을 넘어서 대상의 철학적 정체성을 밝히고 삶과 죽음, 순환을 탐구 한다. 『Bae Bien-U · STUDIES』는 세계 석학들과 배병우의 예술 철학을 다각적으로 조명한 연구서이다. 이번 배병우의 연구서는 전 도쿄국립근대미술관 학예실장이자 미술평론가 치바 시게오(Chiba Shigeo)와 『기체 상태의 예술』의 저자이자 전 프랑스 파리 제1대학 철학과 교수인 이브 미쇼(Yves Michaud), 대표적인 한국 미술학자인 유홍준, 독일 쿤스트아카데미 뒤셀도르프 교수 로버트 플렉(Robert Fleck), 독일 미술평론가이자 저널리스트인 토마스 바그너(Thomas Wagner) 등이 저자로 참여하였다. 한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 다국적의 저자들을 통해 배병우의 철학을 다층적으로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본문은 한국어와 영어, 일어로 수록되어 있다.
저자

배병우

(한국,1950년)은소나무와제주오름등을통해한국의정체성과미학을현대적감각의작업으로선보이며국제적으로명성을얻은작가이다.홍익대학교미술대학응용미술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석사학위를취득했으며,서울예술대학교사진과교수및독일빌레펠트대학교연구교수를역임하였다.1982년첫개인전을시작으로,배병우는소나무숲,왕실정원,알함브라궁전등다양한공간을통해자연과인간,시간과공간의본질을탐구해왔다.2006년아시아사진작가로는최초로스페인티션보르네미사미술관에서개인전을열었고,스페인정부의의뢰로알함브라궁전을촬영한작업은서울덕수궁미술관과알함브라에서순회전시되었다.주요개인전으로는광주시립미술관(2015),프랑스생테티엔현대미술관(2015),샹보르성국립재단(2015-2016),이탈리아빌모트재단(2022)등이있다.배병우의작업은국립현대미술관,서울시립미술관,루브르박물관,구겐하임미술관등세계유수의기관에소장되어있다.배병우는2016년이중섭미술상을수상하였으며,2023년프랑스문화예술공로훈장슈발리에장을받으며그공로를인정받았다..

목차

1. 치바시게오,배병우-자연아(自然兒)가담은공간
2. 배병우·유홍준,배병우의사진이야기:한국의정체성
3. 로버트플렉,배병우의샹보르사계
4. 토마스바그너,노쇠와불변의사원
5. 이브미쇼,사진은사물들이사진찍히는순간의모습을보여준다.배병우의사진들과과-미학화의세계,이브미쇼와의대담
6. 약력

출판사 서평

겸재정선이21세기한반도에올수있다면배병우의소나무에무릎을탁쳤을것이다.배병우작가와유홍준선생의만남은진정한석학들의대담이무엇인지다시금깨닫게해주었다.-재단법인환경재단대표이미경

사진속에서열정적으로작업하시는배병우작가를45년이넘는세월동안지켜봐왔습니다.한결같은열정으로작업에몰두하시는배병우작가에게존경을표하며오늘도그의새로운작품을기대합니다.-가수김수철

[BaeBien-UㆍSTUDIES]는한예술가가그의작품을통해구성해낸문화적ㆍ지역적정체성이미학적영역에서어떠한방식으로세계화되어가는지여실히보여준다.배병우의소나무에대한세계적비평가들의해석은상당부분미세한차이를드러낸다.29살즈음의배병우가그가사는땅,한국의상징으로서처음‘소나무’를떠올렸다면,이제그소나무는누군가에게'자연그자체‘이자‘확장’이며,또다른이에게그것은더이상자연이아닌‘사유-이미지’가된다.흥미로운사실은저자들사이의미세한해석적차이에도불구하고거의모두의시선이공통적으로’사이공간in-betweenspaces'을향해있다는점이다.나무자체보다는나무와나무사이의바람과빛,더나아가어둠과밝음사이,고요와생동사이,자연과인간사이.다층적관계와그’사이공간‘을상상하도록만드는비범함속에특수성을세계성으로전환시키는힘이존재할지도모른다는생각을했다.-서울예대교수,예술학류지영

그의대표작인경주남산의소나무와격렬한화산활동으로형성된제주오름,조선왕조의혼이깃든종묘사진에서,나는이땅의자연과역사의숨결을느낀다.그의렌즈는공재윤두서의그서늘하고매서운눈매를닮아있다.터럭하나놓치지않으면서도마음속깊은곳까지파고든다.-2025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총감독윤재갑

동서양평론가들이각기다른시선으로시공의깊이를더해가며배병우사진작품세계에대하여미학과미술사적의미를찾아가는지침서로평가할수있는책이다.
일본의치바시게오,한국의유홍준,오스트리아로버트플렉,독일의토마스바그너,프랑스의이브미쇼의글과대담으로구성하여다양한시각에서현대한국의사진작가배병우의작품이국제무대에서어떻게높은평가를받고있는지를객관적전달하고있다.
자연아로서애미니즘의감각을갖추고있는배병우의숨결이소나무의숨결과함께하고있음을치바시게오는명료하게말하고있고,로버트플렉은서구에서70년대이후사진이현대미술의한장르로인정받는과정에서배병우의역할을중대하게평가하며그자신만의사진적문법을창안하고발전시켜왔다고평가하고있다.
또한유홍준은겸재정선과배병우,세대를넘는두작가의상통함을우리문화의역사적맥락에서말하고,토마스바그너는서구문학의언어매체에나타나는자연관과배병우의사진을통한시각매체의동양적자연관을흥미롭게비교하며글을전개하고있다.
이책은더욱이각국평론가들의원어와배병우작가의사진작품들을내용에맞추어함께편집하여배병우작품세계에대한국제적인시각을이해하는데큰도움을준다.-홍익대학교명예교수최병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