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배병우: 코르시카》는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배병우가 프랑스 코르시카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작업한 신작을 중심으로 구성된 작품집이다.
한국의 소나무, 바다, 오름을 오랜 시간 기록해온 작가는, 2024-2025년 코르시카 체류 중 섬의 풍경을 새롭게 응시한다. 거친 산세와 노목, 빛과 안개가 교차하는 장면들을 포착하며, 익숙한 자연의 주제를 지중해의 시간성과 감각으로 확장시킨다. 이 책은 그 결과물로서, 작가 특유의 응시와 절제, 그리고 사유를 흑백 이미지에 담아낸 한 권의 시각적 저서이자 정신적 여정이다.
총 67점의 사진 작품과 함께, 작가의 코르시카 노트가 함께 수록되어 있다. 책 속 흑백 사진은 디지털 보정을 최소화한 필름 기반 작업으로, 암실에서 직접 인화된 밀도 높은 이미지로 구성되어 있다.
흑과 백, 그리고 그 사이의 미묘한 회색의 결을 섬세하게 직조해낸 배병우만의 고유한 흑백 톤은, 흑백 사진 특유의 조형 언어 속에서 한국의 전통 수묵 풍경화가 품은 여백과 자연관의 철학을 계승하며, 한 장면을 사유의 공간으로 확장시킨다.
《배병우: 코르시카》는 2025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프랑스 코르시카의 팔레 페슈 미술관(Palais Fesch - Musée des Beaux-Arts)에서 열리는 전시 Des forêts, des esprits et des hommes와 연계되어 출간되었으며, 전시와 함께 작품집 역시 한국과 유럽에서 동시에 독자와 관람객을 만난다.
한국의 소나무, 바다, 오름을 오랜 시간 기록해온 작가는, 2024-2025년 코르시카 체류 중 섬의 풍경을 새롭게 응시한다. 거친 산세와 노목, 빛과 안개가 교차하는 장면들을 포착하며, 익숙한 자연의 주제를 지중해의 시간성과 감각으로 확장시킨다. 이 책은 그 결과물로서, 작가 특유의 응시와 절제, 그리고 사유를 흑백 이미지에 담아낸 한 권의 시각적 저서이자 정신적 여정이다.
총 67점의 사진 작품과 함께, 작가의 코르시카 노트가 함께 수록되어 있다. 책 속 흑백 사진은 디지털 보정을 최소화한 필름 기반 작업으로, 암실에서 직접 인화된 밀도 높은 이미지로 구성되어 있다.
흑과 백, 그리고 그 사이의 미묘한 회색의 결을 섬세하게 직조해낸 배병우만의 고유한 흑백 톤은, 흑백 사진 특유의 조형 언어 속에서 한국의 전통 수묵 풍경화가 품은 여백과 자연관의 철학을 계승하며, 한 장면을 사유의 공간으로 확장시킨다.
《배병우: 코르시카》는 2025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프랑스 코르시카의 팔레 페슈 미술관(Palais Fesch - Musée des Beaux-Arts)에서 열리는 전시 Des forêts, des esprits et des hommes와 연계되어 출간되었으며, 전시와 함께 작품집 역시 한국과 유럽에서 동시에 독자와 관람객을 만난다.

Bae Bien-U · CORS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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