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 책은 물류센터에서 일용직으로 일한 여덞명의 작가가 함께 써 내려간 에세이 모음집입니다. 하루 단위로 고용되고, 하루단위로 사라지는 존재로 살아가는 동안 우리가 목격한 것은 단순한 ‘노동’이 아니었습니다. 박스를 나르고, 물건을 진열하고, 주문상품을 카트에 담고 포장 테이프를 붙이며 체력의 한계를 견디는 시간 속에서도, 우리는 사람을 보고 감정을 느끼고 작고 묵직한 질문들을 품었습니다.
‘일용직’이라는 말에 가려진 하루하루에는 수많은 장면이 있습니다. 이름 없이 호출되고, 누구에게도 인사받지 못한 채 시작하는 하루. 별도의 휴식시간도 없이 쑤시는 손과 다리를 몰래 주물러야 하는 처량함. 같이 일하는 누군가의 뒷모습을 보며 위로받는 순간. 그리고 다시 어쩔수 없이 그곳으로 향하게 만드는 생존의 무게 등이 각각의 작가가 각자의 목소리로 써내려간, 그러나 하나의 질문으로 이어지는 기록입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어떻게 하루를 살아냈는가.”
서로 다른 시선이 모여 한 공간을 입체적으로 조망하고, 그 안에서 버티고 일하던 사람의 얼굴을 되찾습니다. 우리는 이 기록을 통해, ‘플랫폼 노동’의 거대한 담론이 아닌, 구체적이고 인간적인 하루들을 세상에 남기고자 합니다.
‘일용직’이라는 말에 가려진 하루하루에는 수많은 장면이 있습니다. 이름 없이 호출되고, 누구에게도 인사받지 못한 채 시작하는 하루. 별도의 휴식시간도 없이 쑤시는 손과 다리를 몰래 주물러야 하는 처량함. 같이 일하는 누군가의 뒷모습을 보며 위로받는 순간. 그리고 다시 어쩔수 없이 그곳으로 향하게 만드는 생존의 무게 등이 각각의 작가가 각자의 목소리로 써내려간, 그러나 하나의 질문으로 이어지는 기록입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어떻게 하루를 살아냈는가.”
서로 다른 시선이 모여 한 공간을 입체적으로 조망하고, 그 안에서 버티고 일하던 사람의 얼굴을 되찾습니다. 우리는 이 기록을 통해, ‘플랫폼 노동’의 거대한 담론이 아닌, 구체적이고 인간적인 하루들을 세상에 남기고자 합니다.
잠시 머물렀던 자리의 온도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