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깍, On.
스위치를 켜며 들어간 공간에서 따뜻한 위로를 만납니다.
딸깍, Dimmer.
시절인연처럼 우리의 삶은 스르륵 왔다가도 어느새 멀어집니다.
딸깍, Pause.
문득 시간이 멈춘 것처럼 세상이 정지하기도 합니다.
딸깍, Off.
스위치를 끄고 망각과 고요 안에 머무릅니다.
딸깍, Play.
인생에서 다양한 스위치를 찾을 수 있었던 읽기와 쓰기 덕분이었습니다. 각자의 시작은 달랐어도 우리의 이름이 ‘위로와 치유’로 불리던 그 순간 딸깍하고 마주쳤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동행할 것입니다. 함께 쓰는 동안 심심하면 위치나가 스위치가 되기도 하고, 넘어지면 호박마차를 만들어 내는 위치(Witch, 마녀)가 되어 태워주기도 하면서 위로와 치유를 건네겠습니다.
얼마만큼의 위로가 필요하신가요?
행복한 이유는 엇비슷하지만 불행한 이유는 제각기 다르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이유로 힘든 삶이지만 그 안에서 위로와 치유가 필요한 상황들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인생은 원래 그런 거라며 넘기기엔 빨주노초파남보 다 다른 속사정이 있습니다. 사랑, 이별, 가족, 실패 등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단어이지만 오직 나만의 경험을 글로 드러내 위로를 받았습니다. 상처가 아물며 옹이가 되고 그곳에서 꽃을 피우듯 우리의 치유를 독자에게 건네는 책입니다.
글 뿐만 아니라 주제에 어울리는 그림으로 위로와 치유를 갈무리하는 작품을 함께 실었습니다. 따뜻한 글과 아름다운 그림이 어우러져 더욱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