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빛들로 별자리를 엮을 당신에게 (양장본 Hardcover)

내 빛들로 별자리를 엮을 당신에게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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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제 18살이 된 박하은 양이 그동안 수상한 시들과 함께 한 권의 시집을 선보입니다. 박하은 양은 제2회 시마청소년작품상 최우수상을 비롯하여 여러 청소년 공모전에서 수상한바 있는 저력 있는 시인입니다. 18살 이라고 보기 힘들 만큼 시적 통찰이 깊고, 재기 발랄한 시어들의 율동감 넘치는 경영이라든가, 품고 있는 세계의 넓이가 폭넓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젊은 박하은 시인이 주는 강렬한 새로움에 놀라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 한 권의 시집을 읽으면서 나이에 대한 선입견을 버려야 합니다. 시심은 나이를 탓하지 않습니다. 젊은 시인들도 절정을 구가한 시인들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이것이 또한 문학만이 가지는 비의(秘義)이기도 합니다.
여기 박하은 시인의 작품을 기쁜 마음으로 선보입니다.
저자

박하은

2007년생
2024년MJDICS국제학교졸업
제2회시마청소년작품상최우수상수상
제18회현대시문학청소년문학상은상수상
제20회현대시문학청소년문학상금상수상
제24회의정부전국문학공모전중등부장려상수상
제20회한국청소년문학상동상수상(문학사랑주최)

목차

1부어른이라는신화
아기_12
기적소리_14
무게_16
얼굴_19
시_22
주름_24
고인의말_26
악몽을꾸면키가자라듯_29
절경_32
탄생_34
유성_36
테트리스_38
마음이너무컸던소년_41
베갯잇같은꿈_44
이방인의언어로내리는비_47
날개가돋은인간_50
그림자_52
2부눈동자가세계라면눈은곧우주
꿈_56
바람의목소리_58
올림푸스_60
꿈에서깨어_63
시인_66
거울_68
달이강가에쓰러져_70
잠못드는밤1_72
잠못드는밤2_74
잠못드는밤3_76
채색의경계_78
꽃이피는시간_79
야윈달_80
커피의끝맛_82
시답지도않은시_83
미결_86
푸른풍경화_88
허물어지는하늘_90
지워질듯한시_92


3부2인칭단수의유사어,사랑
사랑하는이에게_96
공항에서_98
그때_99
너의넋은바람이되어_100
오지않는봄_102
네모난마음_104
앓고싶은바다_106
무명_110
아지랑이,여름_113
오뚜기_114
어느날_116
거북이_117
임시방편같은말_120
너를닮은형용사_122
계절이바뀌는풍경,너_124
별거없는시_125
안녕이라는말_129
사랑하는사람에게,은하에서_132
2인칭단수의유사어_136
빗물같은위로_140


4부바람같은기도
흔적_144
미완성작_145
소원_146
소원2_147
나침반이방향을잃을때_148
바람_154
위치_155
뒷모습_156
기울기_157
잠수_158

에필로그
내빛들로별자리를엮을당신에게_162

해설괴롭고아름다운순간들,벌써
-박하은시집『내빛들로별자리를엮을
당신에게』에대하여_168
김재홍시인ㆍ문학평론가

출판사 서평

박하은의말처럼“이기이한삶을이해할수있다면”우리에게남는것은아무것도없으리라.수백만년인간의역사를통해쌓아온모든경험적유산들이일시에사라지리라.가난하기에염원하고,아프기에기도한다.이별을슬퍼하고만남을기뻐하는이치는우리가이세상에대해아는게별로없기때문이다.
박하은에게있어‘새로움의회귀’는무엇보다경계의무화에있다.시적화자가창문을닫고갇혀있는곳과어딘가에서떠다니고있는공간은다르면서도같다.공간적경계의무화.또한“내가분명걷고있는지금은/멀리떠난과거나깨지못한꿈이되어있다.”며시간까지비튼다.시간적경계의무화가보여주는바는시인들에게는무경계가유일한경계라는사실이다.
_김재홍「괴롭고아름다운순간들,벌써」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