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그림에세이집)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그림에세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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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아름다운 인간관계의 나눔에서 인공지능과의 건강한 협업에까지
그림에세이집 《시간 가는 줄 모르고》는 작가 김승희가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자신의 네이버블로그 ‘물이 끊이지 아니하는 샘~’에 포스팅해왔던 글들을 모아 정리하고, 인공지능(AI) Chat GPT와 협업하는 DALL·E에 요청하여 그림을 그려서 엮은 것입니다.

작가 김승희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9여 년간 써 왔던 글들을 사계절로 나누어
1부 ‘봄을 포근히 가슴에 안아서’에서는 준비하고
2부 ‘바람으로 씻어내린 시원한 여름아!’에서는 열정적인 고투를 하며
3부 ‘당당히 창공에 가을을 던지며’에서는 희망의 꿈을 다시 세워
4부 ‘마음을 따뜻하게 전하는 겨울에게’에서는 따뜻한 사람들과 나누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고스란히 전하고 있습니다.

각 글은 소재나 분위기에 따라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누어 놓기는 하였지만, 작가 김승희가 시간을, 시간 속에서의 사람을, 상황을, 사물을 대하는 특별한 시각과 가치관이 녹아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누구나 다른 특별한 삶을 살고 있다는 것(본문 중 〈명함〉, 〈인생의 빛깔〉 등)이 누구나 꿈을 향해 성실하고 겸허한 발걸음을 포기할 수 없는 소중한 존재(본문 중 〈발자국〉, 〈열려라 참깨〉, 〈보물 찾기〉, 〈당신의 자격〉 등)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발걸음을 “함께”하는 다른 사람의 소중함을 잊지 말아야 함을 〈함께〉라는 글을 통해 본서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함께 함으로 갖는
삶의 아름다운 풍경화를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은
그 속에서 움트는 행복의 전구체(前驅體)는
그 어떤 에너지보다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리니

멋진 혼자의 모습으로
이제는 함께하는 자리에 손을 내밀자.

손이 아니라 손목을 잡자.
한 사람이 힘들어 손을 놓더라도
함께하는 끈이 끊어지지 않도록
꼭 붙잡자.

그리고 힘들지 않느냐고 물으면
”당신이 없는 것이 더 힘들답니다.“라고 말하면 되니까.

이제 완성된 풍경화를 벽에 걸 차례다.”
- 본문 〈함께〉 글 중에서

그러함에 작가 김승희는 이 그림에세이집을 통해 독자에게 인공지능(AI)의 작품 및 해설과 함께 인공지능과의 건강한 ‘혐업’의 중요성을 알리고는 있지만, 각 사람이 사람들과의 ‘함께’하는 공동체적 협력과 공유가 인공지능에 능숙해지는 것보다 더 먼저 풍성해지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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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승희

건국대학교대학원에서미생물학을전공하고KIST(한국과학기술원)에서연구원으로서,
중앙대학교대학원에서유아교육학을전공하고유아교육현장에서유아교사로서,그리고백석문화대학교유아교육과에서조교수로서근무했습니다.현재‘창의·인성교육’관련글을쓰며이을출판사를운영하고있습니다.
저서로는《행복한어른이행복한아이를기른다》,창의·인성그림책시리즈인《마음통축구공》,《그래도사랑해》,《잘난척대장찰스》가있고,《상호작용을통한창의인성그림책가이드》,《영유아인성교육의이론과실제》,《실천중심영유아인성교육이론과실제》,《교육과정현장적용을위한유아사회교육》,《사람을세우는14가지말》이있습니다.

블로그blog.naver.com/spring504
인스타@spring69504

목차

머리말‘함께’함으로더욱기대하는흡족한즐거움ㆍ4

1봄을포근히가슴에안아서
개나리와진달래ㆍ10거울ㆍ16남좋은일ㆍ20명함ㆍ26
몸에맞는옷ㆍ30무명봄싹ㆍ34무언가를잃어버렸을때ㆍ38
새요술램프ㆍ44어그러진약속ㆍ48의미있는사람ㆍ54
2바람으로씻어내린시원한여름아!
가야할길과가고싶은길ㆍ62나에대한칭찬ㆍ66도전ㆍ70
보물찾기ㆍ74속도와무게ㆍ80신발의위엄ㆍ86
인정의올무ㆍ90자유를위한계획ㆍ94

3당당히창공에가을을던지며
가을앞에서ㆍ103귀갓길에1ㆍ106귀갓길에2ㆍ110
당신의자격ㆍ114더큰남의떡ㆍ120배꼽시계ㆍ124
사람을세우는꿈ㆍ128성공과실패ㆍ132소녀ㆍ140
시간저축ㆍ144여행의매력ㆍ151열려라참깨!ㆍ156
인생의빛깔ㆍ160주머니속인생ㆍ164

4마음을따뜻하게전하는겨울에게
군살먹기ㆍ170내가제일못하는것ㆍ174동행인ㆍ178
발자국ㆍ181삶과죽음ㆍ187아빠의미소ㆍ190
안대와귀마개ㆍ194엄마의일기ㆍ199요술거울ㆍ202
좋은친구ㆍ206함께ㆍ212

출판사 서평

흔히들어떤사람을알려면사계절을겪어봐야한다고합니다.
그런의미에서김승희작가의그림에세이집《시간가는줄모르고》는독자에게김승희작가본인의모습을솔직히드러낸것이기도하지만또한《시간가는줄모르고》라는‘거울’을통해독자들이독자자신의모습과만나기를바란다고도할수있습니다.

누구나자기소관이아님에도갖게되는생명(본문중에서〈삶과죽음〉)의이유로자신의인생보물을찾고자나서는〈가야할길과가고싶은길〉사이에서의선택은그여정에주어진‘꿈과책임감’이라는선물만큼이나설레기도하고두렵기도합니다.찾고싶은보물도있고열려지지않는문도있기에‘인생’이라는여행은주어진시간에‘있는힘껏사랑하는’의미있는표시를함으로써저축되는시간으로매일이라는“일상”을견고하게세울수있습니다.
하지만김승희작가가‘가야할길과가고싶은길’앞에서굳이‘꿈과책임감’을선물로주고자했던이유는이제인공지능(AI)과의공생이라는어쩜,필연이될관계를풀어나가야할주체가바로인간이며,인간의꿈과인간이가지는책임감의균형을통하여반드시이루어야할“진정한자유”를독자들과함께나누고자함이아닐까합니다.

시대를불문하고중요하다고여겨지는가치인,어떤상황도극복하게끔하는‘수용’이라는‘긍정적사고’가세련된색채를띠지않았음에도김승희작가의글과인공지능(AI)의그림을통하여우리가슴을먹먹하게하는이유는아마도당연히다가오고있는미래에대한준비에성실한누구나느끼는‘필요성’때문인듯합니다.또한그림에세이집《시간가는줄모르고》는사람과인공지능의협업이라는의미도시사하는바가크다할수있겠으나작가도언급한바대로‘시간가는줄모르고’잊어서는안될혹시내옆에있는소중한관계및공동체를향한협력과공유의비중이즐거운무게로느껴질때가진정한나눔의때이며인공지능이옆에있더라도각개인이맺고있는‘인간관계의중요성’이더욱강조되어야함을역설하고있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