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기억 젠더, 그리고 포스트휴먼 주체 (미래를 여는 키워드)

몸 기억 젠더, 그리고 포스트휴먼 주체 (미래를 여는 키워드)

$19.26
Description
자본주의와 자유시장경제가 촉진하는 과학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은 인문학, 특히 영문학과 같은 순수학문 분야의 위기를 한층 더 심화시키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몸에 새겨진 역사적 기억과 외상에 대한 문학적 관심이 지역적 맥락을 넘어서 세계적으로 연결된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었다. 이는 공동체적 가치가 여전히 유효함을 증명하고, 타인과의 공감과 소통을 추구하는 문학과 문학 연구가 갖는 잠재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킨다. 이 총서의 글들은 각기 다른 비평적 관점을 경유하지만 공감과 소통이라는 공동의 종착지를 지닌다. 이 작은 책이 몸, 기억, 젠더, 그리고 포스트휴먼 주체를 주제로 한 담론과 사고에 관심 있는 연구자들과 학생들에게 새로운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그들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
저자

전남대학교영미문화연구소

김명성전남대학교영어영문학과조교수
김성훈전남대학교영어영문학과부교수
이성현전남대학교영미문화연구소연구원
장정훈전남대학교영미문화연구소학술연구교수
오세린전남대학교영어영문학과강사
이명하전남대학교영어영문학과강사
이수진전남대학교영어영문학과강사
이혜란전남대학교교육혁신본부강사

목차

■시작하는글ㆍ5


제1장| 김명성 아동섹슈얼리티가대공황기할리우드에서소비된방식:셜리템플의영화속성적함의들/13
제2장| 김성훈 “매달린”여자들:조이하조의시에나타난서발턴의몸과목소리/31
제3장| 이성현ㆍ김성훈휘트먼과접촉:육체적인몸과유토피아적인몸/59
제4장| 장정훈 외상적몸의기억과치유:보니것의「제5도살장」과오브라이언의「숲의호수에서」를중심으로/97
제5장| 오세린 포스트휴먼유목적주체성:「가여운것들」의벨라백스터/129
제6장| 이명하 돈드릴로의「화이트노이즈」에나타난기술발전과인간의원시성/157
제7장| 이수진 낯선몸과익숙한기억:「전갈의아이」와「파랑피」로읽는포스트휴먼주체/183
제8장| 이혜란 ‘다종의세계-만들기’로서포스트휴먼:M.R.캐리의「모든재능을지닌소녀」에서좀비-포스트휴먼형상/211

■찾아보기ㆍ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