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며 나는 중입니다

흔들리며 나는 중입니다

$10.80
Description
“흔들리더라도 괜찮다, 지금 나는 나의 속도로 날고 있다.”
《흔들리며 나는 중입니다》는 드론을 다루는 경험 속에서 삶의 방향과 균형을 배워나가는 한 청년의 이야기다.
하늘로 오르기 전의 설렘과 두려움, 비행 중에 맞닥뜨리는 바람, 그리고 착륙의 순간까지.
드론의 모든 과정은 저자에게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되묻는 시간이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후 마주한 불안과 압박, 스스로에게 쏟아낸 질문들, 그리고 그 안에서 조금씩 자신을 이해하게 되는 과정이 담담한 문장으로 이어진다. 저자는 결국 깨닫는다. 흔들림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나답게 서기 위한 필연의 과정임을, 이 책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다정한 위로이자, 지금 이 자리에서 천천히 자신만의 고도를 찾아가도 된다는 응원의 기록이다.
저자

우현서

1999년생.드론을전공했지만,한곳에머무르기보다다양한경험을통해자신만의길을찾고자한다.하늘과지상을잇는드론의세계를통해삶의균형과방향을배우며,그경험을글로기록해왔다.방황과성찰의경계에서자신을탐색하는글을써내려가며,‘흔들리더라도나답게살아가기’를주제로새로운시도를이어가고있다.《흔들리며나는중입니다》는그의첫번째저서로,드론의시선으로바라본청춘의성장일지다.

목차

올라가며


미운오리초년생
알을깨고세상밖으로
검은나의모습
오늘을살아가는평범한오리들
특별한오리가되고싶었던날들
날갯짓그리고물위에서헤엄쳐보기
검은오리


현재의나로살아갈수있게하는것들
나다움
내가아끼고좋아하는것들
실천할수있는작은것부터
곁에있는행복
잠시멈춰보이는모습
되돌아보는연습


어쩌면우리와비슷한드론
드론을우리의삶에비유해본다면
꼬리에꼬리를문비행컨트롤러
인생의방향성GPS
내려올수있는용기
사람의배터리
바람에흔들려도쓰러지지말아
내손을떠난순간


드론으로바라보는세상
하늘을날아볼래
구수한마을
놀이터
도시의별
빈자리를메꿔주는존재들
나홀로나무


스쳐가는사람들
쓸쓸하지만그안에서자라는것들
혼자걷는길위에서도
나를일으켜주는사람들
퍼즐같은우리의관계들
각자의속도와방향으로달리는우리
폭삭속았수다


내려가며

출판사 서평

하늘위에서배운,흔들림을받아들이는용기.
《흔들리며나는중입니다》는드론을조종하며얻은깨달음을바탕으로‘흔들림속에서중심을지키는법’을그린에세이다.드론의비행에는수많은변수가존재한다.예상치못한바람,흐려지는시야,불안정한고도.하지만드론은그속에서도균형을잡고다시방향을맞춘다.저자는그장면에서자신의삶을보았다.불안정한사회초년의시기,완벽을향한압박속에서다시마음을다잡으며하루를살아가는자신을.

이책은‘흔들리지않는법’이아니라‘흔들려도괜찮은법’을이야기한다.저자는말한다.삶은완벽한비행이아니라,바람속에서도다시떠오를용기를배우는일이라고.《흔들리며나는중입니다》는세상에첫발을내디딘모든이에게전하는성장의기록이다.드론의시선으로세상을바라보며,결국나자신으로서기까지의여정을진솔하게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