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오다 (양장본 Hardcover)

신이 오다 (양장본 Hardcover)

$19.03
Description
다음 세대의 행복과 우리 사회 문제를 걱정하며
간절하게 쓴 김민 작가의 첫 장편소설
소설 『신이 오다』의 주인공 ‘김신’은 우연히 마법을 접하고 이를 이용하여 친구들과 함께 지역 사회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자신과 맞지 않는 마법 부작용으로 의식 불명에 빠지고, 다행히 한 마법 학교 선생의 도움으로 어렵게 살아나 운명에 이끌리듯 그곳에 입학한다. 그렇게 김신은 마법 반, 무예 반 친구들과 마법을 수련하고 교제하며 점차 실력을 키워 나간다. 어느덧 신은 흑마법사 와가타를 위협하는 존재로 성장하고, 긴장감을 느낀 와가타는 네즈미야를 시켜 총감독과 이진, 김신을 살해하려 한다. 이에 마법사들은 도로 한복판에서, 학교와 마을에서, 신영 마법사회와 광화문 광장에서 흑마법사와 변절자들의 공격을 막아낸다. 하지만 더 큰 악을 끌어들이는 적은 아직 살아 있다. 그들은 누구인가? 도대체 무엇 때문인가? 이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소설의 제목 『신이 오다』에서 ‘신’은 작중 조선 왕조의 신(臣)하였던 천사 이왕, 주인공 김신(信) 그리고 마법사회의 모토인 자신(新)을 뜻하는 중의적 표현으로서, 무지와 무의를 극복하는 새로움과 선의 추구를 뜻한다. ‘신’이 후손을 돕기 위해, 악을 정화하기 위해 우리에게 오고 있는 것이다. 무지를 떨치고 일어서는 새로운 깨달음과 힘을 주기 위해서….
저자

김민

연구자가천직이라고,작가는정년후노년에나도전하리라막연하게기대했었다.다닌햇수만큼정년이남았을무렵,그저먹고살기위해쳇바퀴돌듯근근이버티고있는모습이싫었다.남은세월을열정없이소모할자신이없었다.퇴사후요리사로도전했지만,오너보다나이많은초보자는받아주는곳이없었다.
투자공부라는명목으로사지도않을주식의적정가격을분석하기일쑤였다.시간을허비하긴마찬가지.삶이원하는얼굴로상냥히다가오지않는다는위기감과밥벌이에대한절박함이찾아왔다.문득노년에할거조금이라도일찍시작하자고마음먹었고,대학시절부터쓴시와단편소설습작경험에기대어작가의문을두드렸다.2023년12월부터꼬박1년간『신이오다』를집필했다.앞으로도평생계속쓰겠다고,우리삶과사회에대해서독자들과꾸준히소통하고싶다고다짐했다.
본명은김영민이다.1976년충청북도괴산군에서2남중장남으로태어났다.충북대학교와동대학원을졸업하고서울대학교에서박사과정을수료했다.2002년부터정부출연기관인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환경,대체수자원분야과학기술을연구했다.2019년퇴사.2020년요리학교(LeCordonBleu서울)에서프랑스요리디플로마를취득했다.

목차

프롤로그
신이오다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마법처럼찬란한당신의삶에
제비날갯짓같은저주라도닿을수없길….’

악에맞서평화,정의,애국등선을추구하는한소년의성장기

우리는누구나살아가면서악과마주한다.내가아니라면가족이,친지가,사회가그리고우리나라가그렇다.광복80주년이되었음에도일본제국주의의잔재가우리의건강과생명,역사와영토,존엄과긍지를여전히위협하며맹위를떨치는이유는무엇일까.이소설은악에맞서서선을추구하는한소년의성장기이다.소설에등장하는마법은“평범하지않은일을가능하게하는신념과의지”를상징하며,선을이루는수단이자우리가추구하는가치들을나타낸다.흑마법은우리의생명과안녕을위협하는악한세력이펼치는저주를상징한다.그들이보여주는잔혹함을통해‘우리가그들에대해얼마나무지했는가,얼마나가벼이여겼는가’를느낄수있다.그리고악에맞선소년과마법사들의고군분투로부터는무의탈피가얼마나많은사람과사회,또우리의얼을지켜낼수있는지를엿볼수있다.
허구를곁들인소설임에도불구하고이이야기가현실적으로다가오는것은여전히소설속사연과에피소드가우리의삶을고스란히대변하고있기때문이아닐까.소설속주인공인소년을통해서우리미래세대가자신을갈고닦음으로써악에대한냉철한분별력과단호한저항성을가질수있기를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