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향한 사유 (노벨문학상 한강 작품 비평에세이)

사랑을 향한 사유 (노벨문학상 한강 작품 비평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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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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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의 열두 작품을 분석한 비평 에세이
"이 글에는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나날을 보낼 때
고난을 이겨낼 수 있게 해준 단서가 포함되어 있다.
턱없이 부족한 글이지만 용기를 내어 책으로 출간하는 이유는

나처럼 삶의 고통을 지나는 사람이
이 글을 읽고 설령 단 한 사람일지라도

나처럼 삶을 계속 진행시킬 수 있는
어느 탈출구를 찾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다."

-'프롤로그' 중에서


한강의 문학과 철학의 언어로
다시 쓰는 사랑의 의미

폭력과 고통 이후에도
우리는 여전히 사랑을 말할 수 있을까요?
저자

서용석

서울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했다.

솔직하고 논리적인 글을 쓰고자 한다.

모든 생명,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지향한다.

지은 책으로는 시집 〈나에게로 오는 길〉(2024)과 〈흔들리는 꽃〉(2025)이 있다.

회복, 정체성, 관계, 성장을 함께 탐구하는 공간, 카페 '하루치의 사유'를 운영하고 있다.

목차

글을 들어가며 ㆍ 11

이 글의 목표 ㆍ 17



1. 생명력과 윤리적 주체 ㆍ 21

2. 이 책에서 다루는 작품 ㆍ 31
 1) 몸이 구현하는 비언어적 관계성 ㆍ 33
 2) 윤리적 폭력의 저항과 탈출 ㆍ 34
 3) 타자와의 관계에 대한 모색 ㆍ 35
 4) 죽음을 넘어선 애도의 정치학 ㆍ 35



3. 몸의 언어 ㆍ 37

3-1. 우리가 서로를 만질 수 있다는 것은 ㆍ 43
 1) 여수의 사랑 ㆍ 45
 2) 검은 사슴 ㆍ 50
 3) 채식주의자 ㆍ 55
 4) 작별하지 않는다 ㆍ 60

3-2. 세상의 모든 인간이라는 식물 ㆍ 65
 1) 여수의 사랑 ㆍ 66
 2) 검은 사슴 ㆍ 71
 3) 내 여자의 열매 ㆍ 76
 4) 채식주의자 ㆍ 80
 5) 소년이 온다 ㆍ 83
 6) 희랍어시간 ㆍ 85
 7) 작별하지 않는다 ㆍ 88

3-3. 당신이 손을 내밀어 누군가의 손을 잡는다면 ㆍ 93
 1) 여수의 사랑 ㆍ 96
 2) 검은 사슴 ㆍ 98
 3) 내 여자의 열매 ㆍ 101
 4) 채식주의자 ㆍ 102
 5) 소년이 온다 ㆍ 106
 6) 작별하지 않는다 ㆍ 108

3-4. 몸에서 돋는 이파리 ㆍ 115
 1) 여수의 사랑 ㆍ 118
 2) 채식주의자 ㆍ 123
 3) 검은 사슴 ㆍ 124
 4) 내 여자의 열매 ㆍ 128
 5) 채식주의자 ㆍ 130
 6) 검은 사슴 ㆍ 132

3-5. 당신의 눈물이 길이 됩니다 ㆍ 135
 1) 여수의 사랑 ㆍ 139
 2) 내여자의 열매 ㆍ 144
 3) 채식주의자 ㆍ 147
 4) 소년이 온다 ㆍ 152
 5) 작별하지 않는다 ㆍ 156

3-6. 빛이 머무는 조우의 공간 ㆍ 161
 1) 여수의 사랑 ㆍ 163
 2) 검은 사슴 ㆍ 166
 3) 내 여자의 열매 ㆍ 168
 4) 소년이 온다 ㆍ 170
 5) 작별하지 않는다 ㆍ 176



글을 마치며 ㆍ 183

참고 문헌 및 미주 ㆍ 191

출판사 서평

[편집자의 '사랑을 향한 사유' Q&A]



Q. 어떤 책인가요?
A. 한강 작품을 분석하고 주디스 버틀러 등 유명 철학가의 이론을 덧붙인 인문서입니다. 저자가 고통 속에서 5년 간 쓴 석사 논문을 책으로 만들었어요. 마침 책의 내용 또한 고통 속에서도 '사랑'을 포기하지 않게 해주는 '사유'이기 때문에, 이 책을 읽는 모두가 '힘들어도 끝까지 사랑을 붙들 수 있게' 손을 내밀고자 출간하게 됐습니다.


Q. 이 책이 왜 의미있나요?
: 폭력과 고통이 팽배한 이 사회에서 사느라 너무나 지친 사람들에게 한 줄기 빛이 될 겁니다.

우선 실제 저자가 고통 속에서 5년 간 안간힘을 쓰며 마침표를 찍은 글이기도 합니다.
또 '폭력에 질려 식물이 되어버린 여인' 등 세상의 병리적인 모습을 그대로 담은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의 작품을 꼼꼼히 분석해보면서 지금 이게 어떤 사회인건지 살펴봅니다.
그리고 나아가 해외 유명 철학자들의 이론이 왜 소름끼치게 공감되는지, 그럼 우리는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려주는 글입니다.
고통 속에서도 사랑을 포기하지 않는 방법을 매우 논리적으로 말이죠.


Q. 책 난이도가 어렵지 않을까요?
전공자가 아니어도 읽을 수 있도록 최대한 쉬운 에세이형 언어로 풀어냈습니다.
다만, 깊이 있는 주제를 다루는 책이기에 천천히 곱씹으며 읽는 독서를 권해드립니다.


Q. 이 책을 출간하게 된 배경이 무엇인가요?
: 원래 저자의 석사 논문이었습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에 거론되기도 한참 전인 2020년, 저자는 사회의 뒤틀린 형태를 담은 한강 작가의 소설을 모두 분석해 목차를 완성합니다. 교수님의 통과까지 받았지만, 그 후로 5년 간 저자에겐 예기치 않은 일들이 물밀듯 찾아옵니다.

5번의 이사, 4번의 수능 뒷바라지, 2년 간은 다리를 쓸 수 없어 걷지도 못했고, 그 와중에 아파트에 화재가 나 계단으로 뛰어내려가다 아픈 다리는 악화되었고, 코로나로 전 세계가 푸르게 물들었습니다.

그 모든 일을 온몸으로 통과하면서 저자는 논문의 주인공이 되어버립니다. 야속하게도 제목은 '사랑을 향한 사유'. 또 공교롭게도 내용은 '폭력적이고 고통스러운 세상에서 사랑을 말하는 방법'이 참 논리적으로 담긴 글이었죠. 그렇게 한 학기 계획의 논문은 5년이 흘러 2025년이 되어서야 마침표가 찍힙니다.

그리고 생각합니다. '분명 고통을 온몸으로 통과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아니, 매우 많을 것이다.' 논문에는 마침표를 찍었지만 저자 그리고 출판사 대표 또한 매일 고통을 온몸으로 통과하고 있기에, 책으로 내기로 했습니다. 더 크게 사랑을 전하고 싶어 펀딩도 하기로 했습니다.

지금 아픈 당신에게 부디 이 책이 가닿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