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 속 아이들

옷장 속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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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옷장 속 아이들〉은 피터팬을 오마주한 작품으로, 영원히 어린아이여야 하는 ‘불변섬’에서 준비 없이 몸만 자라난 웬디가 진정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아낸 성장 소설이다.

영원히 아이로 남고 싶었던 웬디.
불면섬에서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중 자신이 성장하고 있음을 깨닫고, 요정 아딘과 함께 불면섬을 떠난다.

웬디와 아딘은 무시무시한 선장을 만나게 되면서, 어른들 사이에서 성장하는 웬디는 모든 것이 친구 제스가 만들어놓은 허상이었음을 깨닫는다.

옥탑에 엄마와 단둘이 사는 제임스.
엄마를 기다리다 울며 잠드는 날들이 더 많은 외로운 아이.
외로운 제임스는 옷장에 사는 또 다른 나 ‘제스’를 만난다.

너무 오래 떨어져 있던 탓일까?
성장한 제임스를 엄마는 알아보지 못하고 제임스는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 평생 그때 머물며 살고 싶어….”
〈옷장 속 아이들〉은 성장하는 자신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한다
어른이 되어가는 모두의 이야기.
웬디와 아딘의 성장을 통해 묵직한 감동을 준다.

저자

한윤서

저자:한윤서
따스한마음을받으며자랐고,그마음을담아글을쓰고있습니다.
어린시절,할머니와할아버지께다정함을배웠고,이모들께는모여야완전해지는가족을,동생에게는견고히지탱하는법을,이모부들께는친근한호탕함을배웠으며,부모님께세상과독립을배웠습니다.그들이키워주신이불씨가나의사랑스러운쌍둥이에게이어지길바랍니다.
이글에담긴마음이당신께도전달되길바라며[여름너머,여름],[아기사과이야기],[사람이되고싶은눈사람],[고래는왜바다로갔을까?]를출간했습니다.
인스타@seohan0359

목차


1장
2장
3장
제스이야기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뭘원해?”
아이가물었다.그런데목소리는아이가아닌늙은이의것이었다.제스가울것같은얼굴로아이를바라봤다.나는말했다.
“친구들이랑같이,어른이되고싶어.”
〈본문중에서〉

나는아이들이걱정되었다.아이들이겉으로는쉽게어른이될수있을지도모른다.하지만내면까지어른이되기는힘들것이다.
겉만어른이되었지,속은여전히어린애인채로남는아이들도많을지모른다.하지만나는그들이크게염려되지는않았다.어찌되었든각자의길을멋지게나아갈것이라믿어주었다.
〈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