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 땅의 부모들을 향해
따뜻하게 손내미는
작고 단단한, 자녀 교육 이야기
따뜻하게 손내미는
작고 단단한, 자녀 교육 이야기
“배움은 학교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삶으로 연결되는 진정한 배움은 오히려 학교를 벗어나야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오로지 지식 채우기만을 강조하는 대한민국 교육 시스템에서 벗어나 생애 첫 번째 맞이하는 어른이자 교사인 ‘부모’와 함께 ‘홈스쿨’을 했던 이안이 가족의 이야기를 읽으며 “아이가 칠판을 바라볼 때 더 많이 배우는지 창밖을 바라볼 때 더 많이 배우는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는 ‘야누스 코르착’의 말이 떠올랐다.
몇 년 전, 학교 밖 청소년이 되겠다고 스스로 선택한 고1 딸을 데리고 자퇴서를 작성하러 마지막으로 학교에 갔던 날, 근심의 눈으로 우리 부녀를 바라보던 담임 선생님에게 했던 말이 기억난다. “선생님 걱정하지 마세요. 아이가 이제부터 경험할 넓은 세상이 ‘학교’이고 만나는 모든 이들이 ‘스승’이 될 것입니다.” 막상 호기롭게 선택은 했으나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모르는 불안과 조급함은 그때의 나도 이안이 부모도 같았으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부모의 걱정과는 달리 아이들은 ‘다르게 살아도 괜찮을’ 용기를 품고 자신만의 삶의 속도로 건강하게 잘 성장하고 있다. 아이를 키우는 데 정답은 없다. 정답이 없다는 말은 다양한 길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내가 가면 그 길이 답이 되는 것이다.
아이의 미래를 생각할 때 엄습하는 불안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은 부모들에게 부디 이 책 〈한눈파는 부모수업〉 이 ‘다른 문’을 열어 볼 수 있는 작은 용기가 되어주기를 희망한다.“
〈꿈틀리인생학교 교장〉 김혜일
〈한눈파는 부모수업〉은 엄마 이금화 작가의 작지만 단단한 이야기다. 자녀 교육을 통해 대단한 성취를 경험한 화려한 무용담이 아니라, 이 땅 위 부모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향해 조심스럽게 손 내미는 섬세한 이야기다. 정답을 제공하는 이야기들이 아니라 자신이 걸어간 길을 담담하게 나누는 고백록에 가깝다. 또한 스스로를 ‘겁 많은 모험가’라고 소개하는 저자가 아이 교육에도 용기를 내어 한 발자국을 내디딘 후 탄생한 이야기들을 소개하는 ‘모험담’이기도 하다.
“꿈쩍 않는 대한민국 교육 현실에서 한눈을 팔았다가는 뒤처질까 불안한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진심으로 괜찮다고 말하고 싶었다. 그런 말 한마디를 듣는다고, 괜찮다고 마음을 먹는다고 삶이 드라마틱하게 변할리는 없다. 하지만, 시험 문제 앞에서 숨을 쉬지 못하는 아이에게, 그 아이 곁에서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는 부모에게 괜찮다는 말 한 마디가 숨 쉴 틈을 줄 수 있기를 소원한다.
조금더 욕심을 내어본다면, 다른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낼 바람을 기대한다. 단번에 태풍 같은 바람을 만들어 낼 수 없다는 건 잘 안다. 다만 소수의 사람들이 만든 미풍일지라도 누군가에게는 다른 사람과 다르게 살아도 괜찮다는 용기를 실어다 줄 수 있으리라 믿는다. 아이들이 지금 웃을 수 있도록 이 책이 작은 바람이 되기를 더욱 소원한다.”
-이금화, 〈한눈파는 부모수업〉 중.
저자 이금화 작가는 내 주변에 보이는 아이들에게 안전한 어른으로 여물어 가기를 소원한다. 사회에서 규정한 경직된 속도감각에 맞춰 살아가야 하는 이 땅 위의 모든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독자들을 만나고자 한다. 그는, 커서 뭐가 될지 “아직 모르겠어요”라고 답해도 괜찮으니, 잠들기 전 내일을 떠올리며 웃음 지어지는 일 한 가지쯤은 함께 떠올릴 수 있는 청소년기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해주고 싶어 한다.
〈한눈파는 부모수업을〉을 읽는 독자들은 대단한 해결책이나 메뉴얼이 아니라, 나처럼 자녀를 교육하고 고심하며 살아가는 한 명의 친구를 곁에 둔 것 같은 든든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기약도 없는 훗날의 영광을 위해 지금의 행복을 놓치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엄마의 분투를 맛볼 수 있을 것이며, 그 모든 여정을 작가와 함께 고민하며 걸어간 남편, 그리고 자녀와의 하모니가 담긴 추억을 엿보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몇 년 전, 학교 밖 청소년이 되겠다고 스스로 선택한 고1 딸을 데리고 자퇴서를 작성하러 마지막으로 학교에 갔던 날, 근심의 눈으로 우리 부녀를 바라보던 담임 선생님에게 했던 말이 기억난다. “선생님 걱정하지 마세요. 아이가 이제부터 경험할 넓은 세상이 ‘학교’이고 만나는 모든 이들이 ‘스승’이 될 것입니다.” 막상 호기롭게 선택은 했으나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모르는 불안과 조급함은 그때의 나도 이안이 부모도 같았으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부모의 걱정과는 달리 아이들은 ‘다르게 살아도 괜찮을’ 용기를 품고 자신만의 삶의 속도로 건강하게 잘 성장하고 있다. 아이를 키우는 데 정답은 없다. 정답이 없다는 말은 다양한 길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내가 가면 그 길이 답이 되는 것이다.
아이의 미래를 생각할 때 엄습하는 불안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은 부모들에게 부디 이 책 〈한눈파는 부모수업〉 이 ‘다른 문’을 열어 볼 수 있는 작은 용기가 되어주기를 희망한다.“
〈꿈틀리인생학교 교장〉 김혜일
〈한눈파는 부모수업〉은 엄마 이금화 작가의 작지만 단단한 이야기다. 자녀 교육을 통해 대단한 성취를 경험한 화려한 무용담이 아니라, 이 땅 위 부모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향해 조심스럽게 손 내미는 섬세한 이야기다. 정답을 제공하는 이야기들이 아니라 자신이 걸어간 길을 담담하게 나누는 고백록에 가깝다. 또한 스스로를 ‘겁 많은 모험가’라고 소개하는 저자가 아이 교육에도 용기를 내어 한 발자국을 내디딘 후 탄생한 이야기들을 소개하는 ‘모험담’이기도 하다.
“꿈쩍 않는 대한민국 교육 현실에서 한눈을 팔았다가는 뒤처질까 불안한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진심으로 괜찮다고 말하고 싶었다. 그런 말 한마디를 듣는다고, 괜찮다고 마음을 먹는다고 삶이 드라마틱하게 변할리는 없다. 하지만, 시험 문제 앞에서 숨을 쉬지 못하는 아이에게, 그 아이 곁에서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는 부모에게 괜찮다는 말 한 마디가 숨 쉴 틈을 줄 수 있기를 소원한다.
조금더 욕심을 내어본다면, 다른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낼 바람을 기대한다. 단번에 태풍 같은 바람을 만들어 낼 수 없다는 건 잘 안다. 다만 소수의 사람들이 만든 미풍일지라도 누군가에게는 다른 사람과 다르게 살아도 괜찮다는 용기를 실어다 줄 수 있으리라 믿는다. 아이들이 지금 웃을 수 있도록 이 책이 작은 바람이 되기를 더욱 소원한다.”
-이금화, 〈한눈파는 부모수업〉 중.
저자 이금화 작가는 내 주변에 보이는 아이들에게 안전한 어른으로 여물어 가기를 소원한다. 사회에서 규정한 경직된 속도감각에 맞춰 살아가야 하는 이 땅 위의 모든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독자들을 만나고자 한다. 그는, 커서 뭐가 될지 “아직 모르겠어요”라고 답해도 괜찮으니, 잠들기 전 내일을 떠올리며 웃음 지어지는 일 한 가지쯤은 함께 떠올릴 수 있는 청소년기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해주고 싶어 한다.
〈한눈파는 부모수업을〉을 읽는 독자들은 대단한 해결책이나 메뉴얼이 아니라, 나처럼 자녀를 교육하고 고심하며 살아가는 한 명의 친구를 곁에 둔 것 같은 든든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기약도 없는 훗날의 영광을 위해 지금의 행복을 놓치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엄마의 분투를 맛볼 수 있을 것이며, 그 모든 여정을 작가와 함께 고민하며 걸어간 남편, 그리고 자녀와의 하모니가 담긴 추억을 엿보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한눈파는 부모수업 (내 아이에게 ‘다른 길로 가도 괜찮다’고 말하고픈 부모에게 손 내미는 이야기)
$1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