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핀 들꽃 (안칠영 시집)

오후에 핀 들꽃 (안칠영 시집)

$13.00
저자

안칠영

*아호:해암
*본적:강원특별자치도원주

*열린동해문학신인문학상등단
*열린동해문학정회원
*열린동해문학작가
*열린동해문학고문위원
*국제라이온스협회354-E(강원)지구
백운라이온스클럽명예회원

*수상
*제15회열린동해문학
작가문학상대상(2023)
*제8회열린동해문학
장원급제대과백일장대상(2024)
*제10회대한민국문화교육대상(2024)
*열린동해문학명예의전당등재(2024)

목차

1부세월의향기


망울속사랑14
먼훗날의지금16
옥수수의해탈17
순국선열께(3.1절에)18
까치와까마귀19
천당행지옥행20
부활절고백21
촌놈으로살고파22
재앙23
화장장(火葬場)의허무(虛無)24
아버지의삶26
황소아저씨27
약육강식(弱肉强食)28
실천하고써야내것29
하늘나라단짝30
인과응보(因果應報)31
천국여행떠난어머니32
울엄마33
벚꽃의마지막편지34
하얀계곡의멜로디35
오일장터36
희망의봄은오려나?37
똥파리38
내탓이로세39
두루뭉술세상살이40
아름다운소나무41


2부목련꽃피면


시곗바늘과인생살이44
삶의흔적45
핑크빛사계절46
네온사인불빛47
무소유48
그리운어머니49
과욕의흔적50
장수(長壽)51
난장판52
목련꽃피면53
술래54
달맞이꽃55
소중한자원물56
그때와지금57
고독의늪58
향수(薌愁)59
비는마음60
꽃처럼웃어봐요61
항구의아침62
겉과속63
못난이64
청개구리전법65
뒤척이는밤66
나이테와나이67
으뜸68
숨어버린청춘69


3부뒤뜰에핀꽃



알쏭달쏭72
그한마디73
경계선(瓊界線)74
눈길을걷듯75
인생길76
친구에게77
봄의행진78
서리꽃79
들꽃80
인연81
황혼(黃昏)의노파82
기다리는마음83
마음의문(門)84
산책의하루85
마지막달의다짐86
눈내린세상87
생일날88
어머니89
다듬이질90
중독자(中毒者)91
방황(彷徨)92
저울과저울질93
삶의고갯길94
손가락질95
보약같은한마디96
갈대의순정97


4부인생은나그네


별밤의애상(哀想)100
울림소리101
모닝커피102
12월달력103
단비104
빨래처럼105
영역침범106
찔레꽃107
가을이라서108
정쟁(政爭)바람109
가족나들이110
해바라기연정111
아침이슬112
산책길의고독113
가을의애상(哀想)114
홍시115
외로움의습격116
떡볶이117
마지막잎새118
습관119
곶감120
한가윗날121
봄앓이122
들녘의아침123
가슴속그물124
웃음전도사125


5부지지않는글꽃


너와나128
가을엔129
아리송한비130
낙도(落島)131
청포도사랑132
송편133
낮은곳134
감춰진얼룩135
인생살이136
눈을쓸며137
거짓말쟁이138
하늘나라어머니139
추억의조각140
단풍과삶141
설날이면142
그리움143
고드름144
찌뿌둥145
숨은그리움146
커피147
따로따로148
임149
봄과임150
갯바위151
애기똥풀152
찬바람이불면153
평론154

출판사 서평

안칠영시집오후에핀들꽃은자연의섬세한아름다움을그리면서도인간의내면과삶에대한깊은성찰을담고있습니다.
"들꽃"은자연의일부로,특별히꾸미지않아도그자체로아름다움을발산하는존재입니다.
시인은이"들꽃"을통해인간존재의순수함과자연과의관계를탐구하며,이를삶의일상적인경험과감정속에서풀어냅니다.
이시집에서"들꽃"은단순히자연에핀꽃들이아닌,인간존재의상징적인이미지로등장합니다.
들꽃은도시의문명과이기적인욕망이지배하는환경속에서도자생적으로자라나는존재로,그자체로순수하고강한생명력을지니고있습니다.
이는시인이들꽃을통해인간존재가처한현실에서의고독,순수함,그리고끊임없는생명력을상징적으로표현하려는의도가반영된결과라할수있습니다.


특히시인이그려내는들꽃은결코장식적이지않으며,무심히핀듯보이는그모습속에서
일상의고요함과아름다움을찾으려는욕망을엿볼수있습니다.
들꽃은인간이쉽게지나칠수있는소박한것들속에서진정한가치를발견하고자하는시인의성찰이담긴존재입니다.
이는인간이자연과맺는관계에서잃어버린감수성과순수성을되찾고자하는강렬한메시지로읽힙니다.
시인의시적언어는"들꽃"을대하는마음가짐과그로부터얻는깨달음을통해독자에게자연과의새로운만남을제시합니다.
또한들꽃은그자체로인간존재와의밀접한연결을강조하며,시인이전하려는메시지인'일상속의작은아름다움'을더욱잘드러냅니다.
시인은들꽃을통해자연과인간,삶과죽음,존재와무의식의경계를넘어서는새로운의미의존재를제시하려는의도를품고있습니다.
결국오후에핀들꽃에서"들꽃"은그저자연의일부가아니라,인간의내면과외부세계사이에서놓치기쉬운중요한가치를상기시키는존재로서다가옵니다.


2025년3월
열린동해문학원평/서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