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 Suffrage

이 책에서 1910년대 뉴욕에서 활동하던 기자 앨리스 스톤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사교면과 패션 기사만 다루기를 원하는 회사의 방침을 거부한다. 그녀는 의미 있는 기사를 쓰기 위해 익명의 필명으로 여성 참정권 운동을 기록하기 시작한다. 거리에서는 여성들이 평등을 외치지만, 경찰의 폭력과 사회의 냉대가 그들의 목소리를 짓밟는다. 앨리스의 기사들이 점점 주목을 받자, 검열과 정치적 압력이 진실을 왜곡하고 그녀를 침묵시키려는 시도를 시작하고, 직업적 안정과 신념 사이에서 그녀는 자신의 모든 것을 걸어야 할 선택의 기로에 선다. 이 책은 여성들이 시대의 한계를 넘어 권리를 쟁취하고, 사회가 규정한 틀을 깨뜨리며 스스로의 가능성을 증명해 낸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