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의 속삭임 (박물관이 들려주는 인류문명의 비밀)

유물의 속삭임 (박물관이 들려주는 인류문명의 비밀)

$16.00
Description
『유물의 속삭임』 - 박물관이 들려주는 고대 문명의 이야기
『유물의 속삭임』은 고고학과 역사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동지중해 메나(MENA) 지역의 문화와 유산을 흥미롭게 전달하는 책이다. 저자인 윤국영 박사는 연세대학교에서 사학을 전공한 후, 이스라엘로 넘어가 히브리대와 텔아비브대에서 고고학을 전공하며 배우고 익힌 것을 바탕으로 박물관 속 유물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책은 이집트, 이스라엘, 요르단, 레바논, 시리아, 이라크, 이란, 키프로스, 튀르키예의 대표적인 박물관을 소개하며, 각국의 문화유산을 생생한 설명과 함께 전달한다. 그를 통해 박물관의 유물은 단순한 과거의 흔적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중요한 실마리임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저자는 유물 하나하나가 남긴 역사적 맥락을 분석하며, 시대와 장소를 초월한 인류 문명의 공통된 흐름을 탐색한다. 예를 들어, 이집트 박물관에서는 파라오 시대의 찬란한 황금 유물과 미라를 통해 영생에 대한 고대 이집트인의 신념을 조명하고, 이스라엘 박물관에서는 성경적 역사와 민족 정체성을 강조한 전시물을 통해 종교와 정치의 긴밀한 관계를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깊이 있는 역사적 지식을 전달하면서도, 대중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서술되었다는 점이다. 다양한 박물관을 오랜 시간 탐구한 저자의 경험과 박식함이 돋보이며, 한 권으로 동지중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유물의 속삭임』은 고고학, 역사, 문화 연구에 관심 있는 독자뿐만 아니라,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도 훌륭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우리가 직접 가보기 어려운 중동의 박물관을 책 속에서 함께 탐험하며, 수천 년 전 인류 문명의 숨결을 느껴볼 수 있는 값진 경험을 선사한다.
저자

윤국영

연세대에서사학을전공하고(B.A.),이스라엘의히브리대(M.A.)와텔아비브대(Ph.D)에서고고학을전공했다.귀국후국가기관에서일했으며,국내연구기관에서강연및저술활동을이어가고있다.과거의문화가치를재조명하여한국사회의정신적풍요에이바지하고자최근고고학-문화법인(주)덴앤나우를설립했다.문명과종교의발상지인북아프리카-메나지역을생동감있게대중에게소개하여,한국문화와시공간을초월한공감의장을재현하고자한다.

목차

추천사성일광교수(서강대학교유로메나연구소)4
프롤로그6

동지중해메나지역과박물관|17
*박물관이란무엇인가|18
*왜동지중해메나지역국립박물관인가|19
*문명과시간,그리고박물관|20
*나라와인종,그리고문화유산|24
*메나지역의문화유산모자이크|28

이집트박물관|31
*파라오의황금과영원의나라|32
*무덤속고요히잠자며|36
-쿠푸의아들카프레의석상
-붉은관을쓴멘투호텝2세의좌상
-소년왕투탕카멘의황금가면
-동서양융합의신제우스-암몬신상
-미라위파이윰초상화
*고대이집트의영원성과현대이집트의지속가능성|48

이스라엘박물관|51
*유라시아와아프리카를잇는성경의땅|52
*신과사람을이야기하며|56
-이목구비가표현된뼈상자
-하솔에서나온가나안제의유물
-단에서발견된다윗왕조비문
-아케메네스페르시아의공예품
-유다총독본디오빌라도비문
-고대양피지성경사본
-예수시대예루살렘의축소판
*역사적정체성과국가정당성|74

요르단박물관|77
*사막,문명,그리고태고의만남|78
*모래바람을견디며|81
-아인가잘에서출토된인형군
-발루아석비
-모압왕메사의기념석비
-나바테아신전의조디악신상
-성전보물지도사해구리사본
*환경극복의자부심과사회통합과제|92

베이루트박물관|95
*페니키아인과지중해의바닷길|96
*에메랄드파도를헤치며|99
-신전에바쳐진소형금속인물상
-세계최대규모의페니키아석관컬렉션
-영웅적죽음을묘사한아킬레우스석관
*레바논이라고쓰고페니키아라읽는다|106

다마스쿠스박물관|109
*고대근동의사통팔달|110
*말발굽메아리를들으며|113
-우가리트에서출토된가나안신상들
-두라에우로포스회당의벽화
-고대시리아의유리제품
*창조의용광로,내전의용광로|124

이라크박물관|127
*메소포타미아문명의절대권력|128
*끝없는지평선에묻혀|131
-이난나신전을묘사한우루크화병
-아카드왕의구리두상
-신전을수호하는사자상
-이슈타르신전의부조벽화
-사르곤2세의궁전부조벽화
-바빌론이슈타르문의채색벽
-복합문화하트라의석상과부조
*권력의영광과수모|146

이란박물관|149
*페르시아의영광과아케메네스왕조|150
*고원의침묵을읊조리며|154
-초가잔빌지구라트의흑등소토우
-다리우스1세의화강암석상
-파르티아청동전사상
-소금광산의솔트맨
*제국의위엄과국민정체성|166

키프로스국립박물관|169
*신화의섬,문명의징검다리|170
*청동빛하늘과바다가운데|173
-구리산업을수호하는청동신상
-아이야이리니신전의토우군
-키프로스가고향인아프로디테여신석상
-로마황제세베루스의청동상
-죽은자를기리는추모비석
*소통의역사와분단의현실|184

이스탄불박물관|187
*동서양문명의거대한모자이크|188
*터키석신비아래서|191
-그리스-로마시대석관과신상
-트로이와레반트지역유물
-고대토판컬렉션
-고대석상과부조
*다양성과일치의조화|204

아누-유대민족박물관|207
*이천년디아스포라의귀환|208
*격량의역사를뚫고|211
-전시물의재구성과현대적스토리텔링
-디지털기술과족보검색시스템
-롤모델과체험형교육프로그램
-회당과공동체의재현
-다원적내러티브
-세대간기억의전달과공동체의식
*정체성과민족의지속성|222

박물관,과거와현재를잇는다리|225
*박물관에서찾는새로운시각|226
*열린시각으로세상을바라보며|227

더읽어보기|232
사진목차|236

출판사 서평

박물관은과거가현재에게보내는메시지다.

“중동9개국11개박물관,유물과나눈진짜대화의기록”
수천년을넘어들려오는유물의속삭임-윤국영박사의『유물의속삭임』출간

전세계가주목하는중동,그혼란의땅에숨겨진찬란한문명의흔적을따라떠나는고고학인문여행서『유물의속삭임』(굿스펠디자인刊)이2025년3월15일출간되었다.저자인윤국영박사는이스라엘텔아비브대학교에서고고학박사학위를받은국내드문중동고고학전문가로,이책을통해수천년문명이남긴'속삭임'을독자들에게전하고자한다.
『유물의속삭임』은이집트,이스라엘,요르단,레바논,시리아,이라크,이란,키프로스,튀르키예등동지중해메나(MENA)지역9개국의국립박물관을중심으로고대유물들을소개한다.단순한유물나열이아닌,유물속에담긴시대적메시지와오늘날의의미를연결하여과거가현재에무엇을'기대'하고있는지를독자스스로성찰하도록이끈다.
윤박사는지난해11회에걸쳐진행한온라인박물관라이브투어콘텐츠를바탕으로이책을집필했다.복잡한지정학과종교,민족이얽힌중동의역사적맥락을설명하면서도일반독자가쉽게읽을수있도록구성해,학문성과대중성을동시에갖춘점이큰특징이다.
저자는"박물관은과거가현재에게기대하는바를보여주는곳"이라말하며,유물은단순한전시물이아니라삶과죽음,권력과저항,신념과일상의흔적을담은살아있는메시지라고강조한다.고대아시리아정복자의승전비,이집트파라오의미라,유대인의디아스포라를담은민족박물관까지-이책은문명의파편을엮어인류의큰모자이크를펼쳐보인다.
윤국영박사는연세대사학과를졸업하고,이스라엘히브리대학교와텔아비브대학교에서고고학석박사과정을마쳤다.10여년간이스라엘현지발굴에참여했으며,국회보좌관과인문강의활동을병행하며고대와현대,중동과한국을잇는인문학적다리역할을해왔다.
『유물의속삭임』은중동문화와유물에관심있는독자는물론,인류문명의뿌리를알고싶은모든이들에게유익한길잡이가될것이다.역사적깊이와감성적통찰을갖춘이책은혼란한오늘날을살아가는현대인에게과거가들려주는가장진지한속삭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