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암흑에 대한 그리스도의 승리: 크리스투스 빈칫

시대의 암흑에 대한 그리스도의 승리: 크리스투스 빈칫

$16.51
Description
이 책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의 지극히 거룩하신 성모 마리아 대교구 보좌주교이신 아타나시우스 슈나이더 주교님께서 처음으로 내신 단
행본 분량의 인터뷰입니다. 지난 수년간 아타나시우스 슈나이더 주교님께서는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논란들에 개입하심으로써 어려움 속에서도 가톨릭의 전통적인 가르침에 충실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명쾌함과 희망을 주셨습니다.

슈나이더 주교님께서는 4세기에 활동하신 당신의 주보성인 대(大) 아타나시오 성인처럼, 다른 사람들이 하지 못하는 말을 성 바오로의 가르침을 따라 두려움 없이 말씀하십니다. “말씀을 선포하십시오. 기회가 좋든지 나쁘든지 꾸준히 계속하십시오. 끈기를 다하여 사람들을 가르치면서, 타이르고 꾸짖고 격려하십시오.” (2티모 4,2)

주교님을 뵐 때마다 항상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교님은 성체성사 안에 계신 주님께 대한 지극한 사랑을 지니고 계십니다. 그리고 “작은 이들” 이라고 부르시는 사람들을 통해서 그리스도께서 승리하시리라는 확신을 갖고 계십니다. 또한 주교님 자신의 생활 속에서 날마다의 희생을 통하여, 그리고 극도의 어려움을 봉헌하시며 그리스도의 양떼를 위하여 기꺼이 착한 목자이신 주님을 본받고자 하십니다.

이 책의 제목인 크리스투스 빈칫(Christus Vincit)은 주교님께서 직접 골라 주셨습니다. 주교님께서 이 라틴어 구절을 택하신 이유는 신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때문입니다. 제가 주교님과 대화하는 중에도 이 구절에 대한 얘기가 나왔고, 주교님께서는 “지혜로운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이 세상의 어리석은 것을”(1코린 1,27) 선택하신 그리스도를 떠올리셨습니다. “시대의 암흑에 대한 그리스도의 승리”라는 부제목은 요한 성인의 복음 서두에서 나왔습니다.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지만 어둠은 그를 깨닫지 못하였다.” (요한 1,5) 책을 읽어 나가시다 보면 더 분명해지겠습니다만, 이 성경 말씀은 이 책이 그려내고 있는 전체적인 이야기의 구도와 희망의 정신을 잘 드러내 줍니다.

소련 시대 박해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카자흐스탄에서 사목하고 있는 한 진실한 목자가 전해주는 신앙 증언을 통해 그리스도께서 어둠을 누르고 승리하신다는 희망을 찾아 나아갑니다.
저자

아타나시우스슈나이더주교

목차

한국어판서문7
서문10

1부그무렵의환난15
1장좋은토양17
2장천주께서부르시다29
3장아타나시우스47

2부해는어두워지고71
4장세속주의와새로운독재73
5장이슬람,그리고유럽의탈그리스도교화96
6장종교무차별주의112

3부달은빛을내지않으며137
7장초자연성의상실139
8장제2차바티칸공의회151
9장교황권174
10장성비오10세회185
11장네번째큰위기191
12장교리적혼란204
13장서방을넘어서236

4부별들은하늘에서떨어지고263
14장성체성사와영성체265
15장“개혁에대한개혁”284
16장성직자들에대한개혁315
17장가정과평신도를위한조언336
18장거룩한천사들343
19장파티마와“제3의비밀”359
20장ChristusVincit:그리스도승리하신다366

부록:진리선언376

출판사 서평

-한국어판서문

몇몇분들께서단행본분량의인터뷰를출간하는데응해달라고여러차례부탁하셨습니다.이대담집[ChristusVincit(크리스투스빈칫,그리스도승리하신다)]의주된목적은,전세계적수준에서거의종말론적차원으로우리시대를지배하고있는악의구조와죄의어둠속에서도,교우들이이책을읽으며그리스도의승리에희망을두게하는것에있습니다.특히제가염두에둔것은교회의내적인위기상태입니다.이미너무분명한사실이기에,진실된마음을가진사람이라면지금교회가위기속에있다는것을아무도부정하지못할것입니다.바오로6세교황님께서도교회의위기를정확하게진단하는말씀을남기셨고,이말씀은우리에게도잘알려져있습니다.교황님께서는우리시대교회의영적인건강상태에대해정직하게묘사하셨고이말씀은오늘날에도깊은관련성을지닌채남아있습니다.“공의회가끝나면교회역사에서화창한날이찾아오리라고다들믿었습니다만,대신에구름끼고폭풍우가몰아치며어두컴컴한날,연구와불확실성으로가득찬날이찾아왔습니다.”(1972년6월29일사도성베드로와바오로대축일강론)그리고교황님께서는과감한말씀을한마디덧붙이셨습니다.“하느님의성전벽에난틈새로사탄의연기가들어왔습니다.”

카롤보이티와추기경님(훗날의요한바오로2세교황님)은1976년미국필라델피아성체대회에서이렇게말씀하셨습니다.“지금우리는인류가전에결코경험하지못했던거대한역사적반대에직면하고있습니다.드넓은미국사회나크나큰그리스도인공동체의사람들중이점을제대로인식하고계신분들은그리많지않다고생각합니다.지금우리는교회와적(敵)교회사이,복음과적복음사이,그리스도와적그리스도사이의최후충돌에직면하고있습니다.이런반대는하느님섭리의계획안에놓여있습니다.따라서이는하느님계획의한부분이며,교회가용기를가지고받아들이며직면해야할시험인것이틀림없습니다.”1946년비오12세교황님께서는오늘날세상과교회의영적상황에대해매우정확하고현실적인분석을남겨주셨습니다.“(교회의)적이오늘날공개적으로또는미묘하게공격하고있는대상은,과거에흔히그랬던것처럼교리나교회규율하나또는몇가지를겨냥한것이더이상아니라,그리스도인의신앙과도덕전체를최종결과까지겨냥한것입니다.다른말로하면이는총공격에대한질문입니다.전적으로예라고하거나전적으로아니오라고하는것에관한것입니다.이런조건하에서참된천주교신자는반드시자기신앙의기초에그어느때보다확고하고변함없이남아있어야만하며,그모습을실천을통해보여주어야합니다.이런투쟁의열기속에서단순히외적이거나순전하기만한형태의그리스도교는태양빛아래의촛농처럼녹아버리게될것입니다.”(1946년4월20일가톨릭액션컨퍼런스에참가한이탈리아청년들에게하신연설)

비오10세교황님께서도지금교회상황에온전히들어맞는또렷한말씀을남기셨습니다.“인류의적은지칠줄모르고결코잠들지않습니다.시대마다일어나는사건에따라,그리고그사건이발생하는모습에따라그는전략적으로언어를바꾸지만한결같이싸움을걸준비가되어있습니다.참으로,진리가숨도록단죄받음에따라오류가더많이추구될수록,우리는적들이항상죽음의무기를재장전하여곧위험한습격을감행할것에대해반드시더많이두려워해야만하겠습니다.그러므로,평화가없는곳에서평화를선포하고,모든상황이우리에게싸우라고부르짖는반면에승리를노래하고있는거짓예언자들에게,우리가아나테마(단죄)를주지않으면서거짓된안전을향해스스로를버려두는일은결코없어야합니다.그러므로,언제나그렇지만오늘날에특히필요한것은,우리주예수그리스도께직접적으로맞서고,그분의초자연적이고계시된종교에맞서고,백성들에게맞서고있는거대한음모가부화하고있는이때,거짓교사들은악이선하고선은악하다고말하며,어둠을빛이라말하고빛을어둠이라말하는(vocantestenebraslucemetlucemtenebras)이때,많은이들의정신을속이고교리의모든호흡을꺾어버리는이때,바로이순간이우리가말해야할때(tempusloquendi)가다가온것이라고믿습니다.”(ArchivioSegretoVaticano,Epistolaeadprincipes.Positionesetminutae157(1907-08),fascicolo35a).

당신교회에서일어나고있는현재의위기를그리스도께서는성체성사안에서,그리고성체성사를통하여극복하실것입니다.피에르쥘리앙에이마르성인은이렇게말씀하셨습니다.“영원한갈바리아인성체성사가없었다면,하느님의진노가우리위로얼마나많이쏟아졌을까요!그리고성체성사없이남겨진사람들은얼마나불행한가요!어떠한어둠과어떠한무질서가정신을지배하며,성체성사없이남겨진마음은어떠한차가움이지배할까요!성체성사는우리를모든악에서구해줍니다.Christusvincit,Christusregnat,Christusimperat.(그리스도께서승리하시고,그리스도께서다스리시고,그리스도께서명하십니다.)”

그렇기에[크리스투스빈칫]의한국어판을여러분들에게전해드릴수있어기쁩니다.한국어로이책을내기까지힘써주신모든분들에게감사드립니다.천주님께서그들의노력을갚아주시기를바랍니다.영웅적인신앙의증거자들과순교자들이수많이계신,영광스럽고고귀한역사를지닌한국사람들과한국천주교신자들에게이책의내용이도움이될수있기를바랍니다.그리스도왕께서는한국을,각사람모두의마음과가정과사회를그지없이더많이다스리소서.

2026년4월25일
카자흐스탄아스타나성마리아대교구보좌주교
+아타나시우스슈나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