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핑 vol.1 (타이핑 1호)

타이핑 vol.1 (타이핑 1호)

$20.00
Description
아트인사이트와 엘엠디엘프레스의 협업으로 매거진 〈타이핑〉이 창간되었다. 〈타이핑〉은 글쓰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매거진이다. 글을 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어떤 계기나 경험, 조건 속에서 글을 쓰기 시작하고 지속하게 되는지를 있는 그대로 담고자 했다. 〈타이핑〉은 글쓰기를 하나의 기술이나 성취로 바라보기보다 일상적인 행위이자 반복하는 선택의 과정으로 바라본다. 이 매거진은 글을 쓰는 사람과 읽는 사람 모두가 쓰며 살아가는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타이핑〉 1호에는 총 서른 일곱명의 에디터가 참여했다. 에디터들은 글쓰기에 관한 기억, 추억, 충동과 실행, 실패 혹은 성장의 기록을 꾸밈없이 써내려간다. 어떤 순간에 쓰기를 시작했는지 혹은 멈추었는지, 다시 쓰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는지, 충동적으로 시작한 메모나 실패로 남은 초고에 관한 기억도 여과없이 담았다. 이를 통해 글쓰기가 단선적인 성장 서사가 아니라, 과정 속에서 끊임없이 고쳐지고 갱신되는 경험임을 드러낸다.

카테고리는 에세이, 칼럼, 리뷰, 인터뷰 등 다양한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에서도 에세이의 비중이 가장 높게 배치되었는데, 이는 개인의 목소리와 경험을 중심에 두겠다는 편집 방향을 반영한 결과다. 단, 하나하나의 글이 돋보일 수 있도록 에세이 카테고리를 세 가지로 구성하여 배치하였다. 이러한 〈타이핑〉만의 분류 방식은 중요한 관점 포인트 중 하나다.

글쓰기의 출발점과 초안을 다루는 글은 드래프트 Draft, 실수와 실패, 되돌림의 과정을 기록한 글은 컨트롤 제트 Ctrl+Z로 분류했다. 에피소드나 바깥의 이야기를 다룬 글은 마진노트 Margin note에 배치했다. 이렇듯 카테고리명을 실제 타이핑 환경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차용하여, 각 글의 성격과 방향을 직관적으로 드러낸다. 이 밖에도 사회의 문제의식을 드러낸 글은 커서 Cursor, 작가와 작품을 다룬 글은 인서트모드 Insert mode로 구분했다. 독자가 이러한 구조를 따라 나름의 재미를 매거진 안에서 찾고 누리길 바란다. 또한 각자의 속도와 방식으로 쓰며 살아가는 삶 또한 탐색해 나가길 제안한다.
저자

아트인사이트

문화예술플랫폼아트인사이트에디터37인

목차

이진치기(稚氣)로쓰는법
정혜린내향인의글쓰기
최유정나는주로슬플때글을썼다
류나윤초고잘받아보았습니다
이유빈정신적출산과도같았던나의석사졸업여정기
백소현쓰지않을이유가이토록많았음에도
장유정나의타이핑:불완전한언어로써내려가는도전
윤하원나는글을지으며발생한다
한서밀(본명신성은)미루어이해하는창조의언어
김한솔선잠

박가은항해일지

진세민올해에도연극을보았다
차승환시인만이시를쓸수있다면
한정아초록물고기와박하사탕,그리고밀양

윤지원지우개와백스페이스
조유리타이핑되길기다리는나의모든Ctrl+Z에게
변선민얼룩의말을듣기
채수빈글을잘써,근데난그걸몰라
박정빈이렇게나반가운이불킥,퇴고에관하여
박지영쓰고싶다,쓰고싶지않다
정하림그러니까여전히써야한다
윤희수아,이건좀아닌가-Ctrl+Z는왜이리도누르기가쉬운지
조유진불가능한것을가능하게만들수있다면

김소원서예은사진작가
이서연박형주대표님

임유진혐오밈에서홍콩민주화운동의상징이되기까지,창작자의관점에서바라보다

정윤지연필,그리고무제노트
박서현두꺼운메모장에서찾은글쓰기의첫단추
서예은활자로연결된다는감각
김효주미안하다,키보드야!
신동하삶의지평을바꾸는글쓰기
이승주(본명손진주)플라스틱통속의미시체
이소희글쓰기,나를지탱하는힘
소인정삶을쓰다,사랑을남기다
이지연소모되는감정들을붙잡아두기
이지혜삶을이해하는글쓰기
황수빈마음을닦아서사랑을씁니다
조은정다시만난글쓰기

이서연편집자의말